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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ELSA]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엘사학원에 대해 말하다, 곧 출국을 앞둔 필자인에게... ^^ > 필리핀어학연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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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ELSA]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엘사학원에 대해 말하다, 곧 출국을 앞둔 필자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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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fungun
댓글 0건 조회 9,091회 작성일 14-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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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닷컴 선택이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어학연수 길에 갑자기 동행한 나. 하지만 필자닷컴에서 많은 부분을 도와주어서 일들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필자닷컴의 상담을 맡고 계신 분들은 매우 친절한 것 같다. 특히 우릴 담당했던 강세현 대리는 카톡을 통해 수시로 질문을 해도 귀찮아 하지 않고
즉시 답장을 주어 유용한 정보를 주었고, 자신의 경험담까지 얘기해주면서 성공적인 어학연수의 길잡이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은 모르는 것이 있다면 너무 인터넷 검색이나 책같은 자료들에만 의존하지 않고

필자 상담원들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미 상담원 분들이 경험자이자 선배이자 그리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또한 필자에서 준비한 오리엔테이션에는 반드시 참석하길 바란다. 나와 여자친구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을 참석하면 국제학생증을 만들어 준다길래 오직 국제학생증만 쉽게 만들어볼 요행으로 참가했는데 오리엔테이션 내용에는 생각보다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나 유용한 정보가 너무 많았다. 나뿐만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우리가 오리엔테이션을 가지 않았더라면
몇 번의 어려고 불편한 상황을 더 격었을 것이다.
단언컨대, 오리엔테이션은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 특히 해외로 나가는 것이 처음이신 분들, 혼자서 어학연수 길에 오르시는 분들이 오리엔테이션을
안 들었다간 출국 초기부터 대형실수를 터트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출국과정
 
우린 1월 25일 오후 22시 15분 비행기였는데 많이 지연이 되어서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들은 말로는 세부퍼시픽 비행기가 지연이 잦다고 한다.
세부퍼시픽편을 타시는 분들은 알아두시고 조급해하지 않길 바란다. 비행기 안에서 작성할 입국신고서는 필자닷컴 OT에서 받은 자료를 그대로 베껴 썼다.
나처럼 외국여행이 거의 없는 사람에겐 이건 매우 유용했다. 그러니 모두 OT에 꼭 참여하길 바란다.
세부 막탄공항 착륙 후, 입국수속을 하는데 입국수속이 유독 더뎠다. 나중에 물어보니 다른 국제공항과 달리 막탄공항 입국수속이 더딘 편이라고..

입국수속부터는 영어도만 대답해야 하는데 아직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말도 나오지도 않고 잠시 당황했었다.
입국수속 후 공항 밖으로 나와서 보니 ELSA 매니저가 막탄공항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시각은 3시가 넘은 시점. 픽업을 하는 매니저는 상당히 피곤해보였지만 아주 친절하게 우릴 대해주었다. 막탄은 세부본토 앞에 떨어져 있는
큰 섬이고 우리는 다리를 건너 세부본토의 학원까지 들어갔다. 새벽이라 차가 밀리지 않아 시간은 공항에서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난 너무 피로해서 학원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잠들어버렸다.
 
 
ELSA입성 

 
도착 첫날인 일요일은 학원도 휴일이기 때문에 우리도 편하게 쉬고 있었다.
ELSA는 도심과 거리가 떨어져서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좋은 환경이지만 뒤집어 말하면 편의시설이나 쇼핑몰을 즐기긴 매우 힘들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ELSA에서는 근처 대형쇼핑몰인 SM mall(보통 SM이라고 부른다)까지 공휴일과 주말에 세 번 밴으로 실어다 준다.
우리도 학원생들과 함께 SM까지 나갔다. SM몰은 생각보다 컸다. 우리나라 평범한 E마트보다는 큰 듯하다. 찾는 것은 왠만한 건 다 있다.
나는 SM T Store와 SM Supermaket을 적극 이용하길 권한다. 식료품이나 생활필수품은 SM Supermaket에서만 구입할 수 없긴 하지만 SM T Store는
얘기가 다르다. SM Store는 옷, 신발, 학용품 등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파는데 SM몰에 입점해있는 기타 브랜드들에 비해서 매우 싸고 물건의 질도 좋다.
특히 이곳의 옷은 매우 싸다. DC코믹스 계열 히어로의 엠블럼이 프린팅 되어있는 반팔티셔츠가 한화 7500원 정도다. 디자인이 절대 한국과 비교해
밀리지 않는 아기 신발은 5000원. 여기 와서 보니 한국에서 필리핀 옷이 질이 떨어진다고 했던 말은 다 거짓말이다. 학용품도 마찬가지다.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 중 제 글을 읽는 분이 있다면 옷과 학용품으로 여행짐을 너무 과하게 늘릴 필요가 것을 말해주고 싶다.



그러려면 차라리 문법책 하나를 더 넣는 것이 좋다. 쇼핑이 끝나고 학원장님이 저녁을 사주셔서 저녁을 먹었다.
필리핀 음식들은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재료로 많이 쓰이고 필리핀에서 잡히는 생선으로 만든 음식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좀 다를 수 있다.
대부분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굽거나 튀기거나 조리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 안 맞을 수가 없다. 입맛이 맞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한국에서
한식으로 집밥만 먹는 사람이리라. 맥주의 경우는 필리핀 국민맥주 산 미구엘 한 캔을 마트에서 사면 한화로 1000원 정도 식당에서 마셔도 우
리나라처럼 가격을 뻥튀기 시키진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지프니를 타고 학원으로 들어왔다.
 
 ELSA학원첫날

실질적인 학원수업 첫날. 오전 9시에 레벨테스트를 했다. 레벨테스트는 단답형, 작문, 회화로 이루어져 있었다. 문제는 토익의 빈칸넣기 방식과 문단을
주고 정보확인하는 방식, 단어의 쓰임새를 묻는 방식이 출제되었다. 토익 900점 수준이면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나는 이미 토익시험 쳐본지도
하도 오래됐고 해서 단어를 봐도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회화는 학원내의 필리핀 강사와 1대1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묻고 답하는 방식이었다.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작문은 좀 자신이 있는 편이었지만 학원에서 요구하는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서 비슷한 말은 너무 반복했다.

수능과 토익에만 익숙한 우리나라 학생들은 레벨테스트에서 대부분 나와 같은 느낌을 받으리라. 레벨테스트는 모두 1시간 30분 동안 치러졌다.
시험을 보는 건 아주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시험시간에 대한 감각이 없어져서 시간이 모자라다고 생각이 될 정도였다. 100점 만점에 31점을 넘어야
필리핀 강사가 아닌 네이티브 강사와의 수업이 1시간 배정되며 71점을 넘는 경우에는 2시간 원어민 강사와의 수업이 배정된다.
대부분의 학생이 31점에서 71점 사이의 점수를 받으며 처음에 71점을 받는 학생은 거의 찾을 수 없다고 한다. 71점을 넘으면 어학연수를 오지 않아도 될
실력이니 말이다. 31점을 넘지 못하는 학생은 불행히도 원어민 강사 수업이 배정되지 않지만 나중에 한 달에 한 번 보는 GTAP이라는 ELSA의
월간레벨테스트 시험을 통해 점수를 올려서 원어민 강사 수업을 나중에라도 배정받는 것이 가능하다.
 
레벨테스트가 끝난 후 점심을 먹었다. 항상 생각하지만 ELSA의 식사는 매우 맛있다. 원장님이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식 위주의 메뉴가 나오고
(갈비찜,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 원장님 또한 스스로 식단에 신경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식탁에 앉아 있으면 식사를 가져다주고 우린 그냥 먹고 일어나면 되는 시스템이다.
 
 
 
점심을 먹고 어제 다 구입하지 못 한 생활용품과 교재비, 비자연장 등을 위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또 한 번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어제는 SM몰로 나갔지만 이번에는 더 멀리 세부시티 안의 아얄라(Ayala)까지 나갔다. 이번에 같이 레벨테스트를 본 배치메이트들과 우리 커플 모두
시티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야 했는데 가까운 시티은행은 아얄라에 있기 때문이었다. 아얄라몰은 어제 본 SM몰보다 더 컸다.
규모뿐만 아니라 사람도 많았다.

먼저 우리는 핸드폰 USIM을 사서 핸드폰을 개통시킨 후 현금을 뽑기로 했다.

USIM만 사서 끼우면 되기 때문에 국내에 있는 핸드폰을 여기서 쓰는 것이 가능했고, 여러 가지 프로모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쓰는 방식이다.
USIM의 가격은 한화 30~40페소이고,보통 한 번에 300페소 충전하고 프로모션을 걸어서 사용한다.
우리 커플은 250페소를 소진하여 한 달 180분 통화에 문자 무제한 프로모션을 걸어서
사용하기로 했다. 핸드폰에 USIM을 끼워 개통시킨 후, 우리는 시티은행으로 향했다. 시티은행은 아얄라몰에 붙어있는 스타벅스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가보면 현금인출 시 수수료가 다른 은행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시티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다가
큰 실수를 했다. 비빌번호를 연속 3회 오류내서 카드가 정지되어버린 것이다. 시티은행 ATM은 비밀번호로 PIN번호 여섯 자리를 누르라고 물어보지만
한국에서처럼 네 자리만 누르면 되는데 그걸 몰랐던 우리가 실수한 것이다. 거기에 도난의 우려로 우리는 둘 중 한 명의 시티은행 카드만 들고 나갔기
때문에 이미 카드가 정지된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지만 우리는 현금을 뽑지 못 하고 쇼핑만 하다가 돌아왔다.
학원으로 돌아와서 원장님께 돌아오는 주말에 다시 아얄라까지 나가서 현금을 인출해 기타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말했는데 참 미안했다.
 
 


 
 ELSA수업 첫날


실질적인 수업 첫날인 화요일이 되었다.
ELSA는 7시부터 8시까지 아침식사 이용이 가능하다. 식사를 먹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아침식사는 꼭 챙겨먹지 않아도 된다.
아침식사 후 8시부터 수업이 있다. 50분 수업에 10분 휴식, 8교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4교시를 주기로 식사시간이다.

즉,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수업 후 11시 50분부터 1시까지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5교시부터 8교시 식사를 한 후에 4시 50분부터 6시 30분까지
저녁식사 및 휴식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9~10교시인 마지막 스페셜클래스는 1시간 30분 연속 수업이며 8시 이후에는 자유시간이다.

12주차를 수강한 학원생의  스페셜클래스의 경우는 3주차까지는 리딩&단어시험, 4주부터 7주까지는 선택코스(토익, OPIC, 스피치 등), 8주부터 12주는
비즈니스클래스로 되어 있다.

스페셜클래스의 경우 금요일에는 수업이 없으며 스페셜클래스 이후 시간에는 개인시간을 가져도 되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도 되고 그것은
모두 개인의 자유다. 나의 경우 아침식사 후 들어간 첫 수업에 만난 필리핀 강사부터 매우 좋았다. 필리핀 강사들은 모두 친절하고 유머가 있다.

난 중급레벨에 속해 있는데 필리핀 강사가 아닌 원어민과 한 8교시 수업은 매우 힘들었다. 수업을 빠지는 학생들이 더러 있는데 이 글을 읽는
분은 그렇지 않길 바란다. 필리핀 강사들과 농담치며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영어실력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배정된 강사가 맘에 들지 않을
경우, 첫 주를 시작한 학생들은 그 주 목요일까지 강사를 바꿀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나머지 학생들의 경우에는 출석률 100%인 학생들에 한해
추첨으로 우선권이 주어진다. 즉, 첫 주에 수업을 들어보고 자기와 맞지 않거나 수업내용에 불만이 있는 경우는 강사를 바꿀 수 있는 우선권이 있으니
생각해보고 바꾸려는 사람은 바로 바꿔야한다. 강사를 바꿀 시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른 강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ELSA는 오직 공부만 하는 초스파르타는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수업시간 외에는 개인의 자유시간이다.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결석계를 낼 수 있고, 주말에 여행을 가서 외박할 일이 있을 때는 여행계획서를 작성해서 내는 것으로 외박을 할 수 있었다.
외박은 최대 목요일 저녁부터 월요일까지도 쓸 수 있지만, 여행계획서를 내고 외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출석률이 100%인 사람뿐이다.
하지만 무단결석이 아닌 결석계를 내고 수업을 빠진 학생은 출석을 한 걸로 인정해준다. 그러니 수업에 빠지더라도 오피스까지 와서 결석계를
내고 쉬는 것이 현명하다. 주말에 1박2일로 모여서 놀러나가는 그룹이 많고 자신이 꼭 가고 싶었던 곳을 결석 때문에 갈 수 없다면 그건 큰 불행이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오래 필리핀에 머물며 싼 가격에 구석구석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아마 평생에 다시 오지 않으니까 말이다.
외출의 경우는 금요일 저녁에 스페셜클래스가 없으므로 그때부터 외출이 가능하다. 외출을 돕기위해 토요일, 일요일은 세 번 차량을 운행하며
학원과 세부시티의 중간쯤이 SM몰까지 태워다 준다. 외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외출은 외박과는 다른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해진
시간에 들어와야 한다. 12시인 자정까지 들어와야 하고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학원 밖으로 나가는 것도 들어오는 것도 통제된다.

이 경우 그 주 100% 출석율인 학생은 새벽 3시까지 들어올 수 있다. 학원 밖으로 나가는 경우 게이트패스를 학원 출입구 쪽의 가더에게 맡겨야 하고,
들어올 때 본인확인 후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주류는 학원 내 반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더에게 맡겨야하며 나중에 외출이나 외박 시에 가져갈 수 있다.
 
ELSA 부대시설
 
ELSA 내의 수영장은 지속적으로 관리가 돼서 깔끔했다. 이용시간은 저녁 11시까지이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학원생들은 빈 시간에 학우들끼리 탁구나 족구를 주로 즐기며 조깅코스를 따라 가벼운 조깅도 한다. 오피스 앞 로비 쪽에 사람들이 항상 모여서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로비 쪽에 와이파이가 잘 터지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데에는 거의 부담이 없다.
사람들 느리기로 소문난 필리핀에서 이 정도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나 연락은 이렇게 다들 오피스 앞에서 카카카오톡으로 해결한다.
사람이 없는 시간에는 기본적인 웹서핑도 가능할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


ELSA기숙사

숙소는 기본적으로 4인실 그리고 3인실이 있으며, 남녀혼숙은 금지된다.
한 동에는 101동, 102동 같이 두 개의 방이 있고, 총 13동이 있다. 또한 2인 실이 하나 있는데 부부들만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 혼인관계증명서가 필요하고
가격도 다른 방들에 비해 조금 더 비싸다. 우리 커플도 2인실을 이용하려 했지만 우리보다 2주 먼저 들어온 커플에게 아쉽게 자리를 뺏겼다.
식사는 위에 한 번 말했듯 메뉴 대부분이 한식이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필리핀 음식도 간간히 나온다. 아침의 경우 샌드위치&바나나와 오므라이스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고, 금요일 아침은 소고기 장조림이 나온다. 아침의 경우에는 음료가 항상 같이 나온다.
 

필자매니저님 & 필자라운지
 
ELSA에 온지 일주일이 안 돼서 필리핀에서 일하고 계신 필자매니져 분이 학원으로 찾아오셨다. 원래 수요일에 오기로 되어 있었지만 예정이 바뀌어
목요일에 오셨다고. 필자닷컴을 통해서 ELSA에서 공부하고 있는 일본인 학생도 한 명 있었기 때문에 한국인 매니져 한 분과 일본인 학생을 담당하는
일본인 매니져 한 분씩 오셨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12시 30분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는데 필자라운지 위치와 필자에서 운영하는 당일치기 여행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것은 당일치기 여행이벤트인데 약 35000원 정도면 중식제공으로 하루를 놀다올 수 있었다.

이번에 당일치기 여행이벤트는 호핑이었다. 한국에서 장비를 가져와서 쓸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벌써 이렇게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여행이벤트를 이용하고 싶거나 현지 필자메니져에게 궁금한 사항이 생겨서 물어보고 싶다면 카카오톡에 등록하고 연락을 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단, 인터넷 환경이 척박하고 개인적인 일이 있을 시는 바로 연락이 안 되니 그 경우에는 전화를 주면 바로 상담이 된다고.
또한 텀블러(made in Korea!!)도 한 사람당 하나씩 선물로 주고 가셨다. 현지에서 이렇게 케어해주니까 확실히 도움이 되고 안심도 되는 것 같았다.
 

(여기가 사로사 호텔)

 
(사로사 호텔 옆길로 7분 정도 직진하다보면)
 

 
(TANCOL 1 여깁니다. 여기 아시는 택시 기사도 꽤 많아요.)
 
만약 필자라운지를 이용하고 싶다면 우선 사로사(Sarrosa)호텔로 가면 된다.

사로사호텔에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한 방향으로만 7분 정도 걷다보면 TANCOL 1이라고 이름이 붙어있는 건물이 나오고 그 건물에 딸린 빨간
철문까지 걸어간 후 철문 옆 경비소에서 경비를 보고 있는 가더에게 “필자”라고 한마디만 하면 문을 열어준다. 우리의 경우는 괜히 방향을 한 번 틀어서
땡볕에 거의 30분을 헤맸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그런 실수를 않길 바란다. 필자라운지는 이 건물 2층에 있다.




시설 소개를 하자면 주방, 안마기, 컴퓨터, 노래방, DVD방, 여자 샤워실(월풀), wii게임방, 국제통화전화기, 와이파이가 있다.
주방에는 항시 신라면이 대기하고 있고 냉장고에는 김치와 계란도 있다. 음식을 사올 경우 조리해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안마기는 세 대가 있다.
성능이 상당히 좋다. 사용하면 분명 만족할 것이다. 컴퓨터도 세 대가 있다. 성능이 한국의 PC방보다는 안 좋을지 몰라도 일반 가정집 수준의 성능은 된다.
인터넷 속도는 필리핀 현지가 워낙 느린 탓에 여기서만 있다 보면 빠르게 느껴지지만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면 좀 느리게 느껴질 것이다.
노래방은 사용하는 것만 봐봤다. 평범한 수준의 방음이라 노래 못 부르는 사람이 이용할 경우 주변사람들이 괴로워질 것이다. DVD방 시설은 수준급이다.
DVD의 연식이 좀 있긴 하지만 좋은 영화가 많다. 월풀도 수준급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길게 푹 쉴 시간이 없는 사람은 이용하기 힘들 듯하다.
wii게임방은 앞서 이용한 수많은 필자학생들이 너무 난타했는지 현재 수리중. 조만간 다시 wii를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전화기로 무료국제통화를 하는 것은 내가 필자를 선택한 큰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했다.



역시 명불허전. 난 필자라운지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는 시간에 갔을 경우에는 혼자서 거의 1시간 통화를 한다.
그래도 매니저 분들은 눈치 한 번 안 주신다. 하지만 물론 이렇게 길게 통화하는 것은 사람이 없을 때 이렇게 하라는 애기다.
와이파이도 매우 잘 터진다. 카카오톡이나 메일확인 같은 것은 무리없이 부드럽게 잘된다. 또한 필자라운지에 계신 매니저 분들은 매우 친절하다.
너무 고마워서 항상 감사 인사를 하고 나온다.
 

세부 관광지
 
 
 
 
 
우리가 있는 곳은 필리핀에서도 세부. 세부는 알다시피 관광지로 유명하다. 어디를 가도 화이트비치가 있고, 많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액티비티가 뭐냐고? 우리가 TV에서 보던 탈거리, 즐길거리, 놀이거리라고 설명하면 될까. 아니면 체험하기? 하여튼 이곳 세부는 관광명소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액티비티가 존재한다. 그렇다고 해서 옛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산토니노 성당과 메트로폴리탄 성당
등 인구의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인 필리핀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또한 중국인이 많은 탓에 카톨릭 국가인 필리핀에 도교사원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많이 오는만큼 세부시티 안에는 쇼핑몰도 대단히 크고 많다. 아얄라몰, SM몰, 파크몰, IT파크몰 등등. 보통 사람들이
아얄라몰을 많이 찾지만 파크몰도 한 번 정도 가보길 바란다. 파크몰은 짝퉁상품만 파는 곳인데 대단히 생소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몰 내외부에 식당도
많으므로 가볼만 하다. 관광지 중에서 정말 가와야할 곳은 오슬로브. 이곳은 고래상어들이 모여서 서식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1000페소를
지불하면 고래상어들과 함께 수영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세부에 왔다면 콜론에 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 콜론은 세부시티의 번화가는 아니지만 세부에 와봤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는 코스로 나와 여자친구도
물론 같이 콜론에 다녀와봤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산토니노 성당과 메트로폴리탄 성당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우리가 다녀왔던 그곳이 콜론이었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 우리가 산토니노 성당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비가 내렸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야외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

어마어마한 인원이 비가 오는 가운데 엄숙하게 미사를 드리고 있는 것을 보자니 뭐랄까 신앙심이란 것이 참 위대한 것이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미사는 그때 처음 봤지만 시끄러운 기독교와는 다른 엄숙한 분위기가 참 대조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역시 오래된 종교라 처음 접하는 내가 볼 때 절차는 복잡했다. 미사 도중에 나와서 보니 야외에서 모여 미사를 드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지난 번 필리핀 태풍으로 성당 건물이 훼손되서 보수공사를 하는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산토니노 성당을 지나 근처 메트로폴리탄 성당으로 향했다.
이곳도 물론 보수공사 중이었다. 하지만 성당 안쪽은 이미 개방해놓은 상태였다. 성당들은 봐보니 외국에 왔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건물 양식도 달랐고
성당 주위는 확실하게 한국 성당과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성당들을 관람한 후 근처 지프니가 모여 있는 곳으로 갔지만 아얄라로 가는 것을 찾지 못한
우리는 택시를 잡기 위해서 걷다가 골목을 지나고 인적이 성당과는 좀 떨어진 곳까지 왔다. 그렇다.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가 콜론이었고 여긴 상당히 위험한
곳이었다. 현지인도 가방을 앞으로 매고 다닌다는 곳. 내 강사 중 한 명은 여기서 이틀 연속으로 소매치기와 강도를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우린 상당히 으슥한 골목도 지났는데 아무 일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어린애들 무리가 다가와서 손에 들고 있는 음료수를 주라고 부탁해서 음료수를 주긴
했는데 만약에 남성 서너명이 다가와서 금품이라도 강탈하려 했다면 아마 저항도 못하고 빼앗겼을 것이다.
 아니 저항을 했다면 다음날 뉴스에 나오는 큰 사건이 났을지도. 필리핀은 총기를 소지할 수 있기 때문에 총기를 휴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총은 한화로 13만원 정도면 살 수 있기에 그런 것 같다. 물론 라이센스가 있어야 총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지나가는 사람마다 다 라이센스를 확인할 수도
없기에 항상 총기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하면 안 된다.


세부 교통수단

 
 


어쨌든 우리는 콜론을 헤매다 택시를 못 타고 지프니를 탔다.
지프니가 무었이냐면 필리핀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지붕이 낮은 길다란 미니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대에 20명 정도의 사람이 꽉 끼어서 타므로
사고가 나면 엄청 큰 사고로 이어지긴 하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에 나를 포함해서 학원생들도 많이들 이용하고 있다. 물론 택시비가
매우 부담되는 현지인들은 모두 지프니만 타고 다닌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지프니는 차의 옆면을 보면 가는 노선을 대충 알 수 있고 차에
써져있는 번호는 해당 지프니가 주로 운행하는 지역번호이다. 차비는 7.5페소에서 10페소 정도. 장거리로 갈 경우에는 13~17페소까지도 비용이 든다.
지프니 기사들은 영어가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거스름돈이 발생하면 말이 안 통해서 상당히 괴로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세부시티쪽이
아니라면 10페소를 내고 지프니에 타는 것이 편하다. 10페소여봤자 어차피 250원이 안 된다. 돈은 그냥 옆사람에게 주면 옆사람이 건너 건너
기사에게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상한 건 소매치기는 빈번하면서도 건내주는 돈은 훔치지도 않고 무임승차하는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소매치기에도 상도덕이 있는 것인지..;;
 


(큰 쇼핑몰에는 이렇게 지프니 베이가 있다)
 
 
 
(개성있는 도색을 한 지프니들이 많다)
 
지프니는 말했듯이 현지인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나를 가르치는 강사의 어머니가 만석인 지프니를 타고 얼마 후
차가 흔들려 손잡이를 잡았는데 손목에 은팔찌가 사라졌다고 할 정도로 순식간에 귀중품이 사라질 수 있다. 또한 그 강사는 몇 명 안 타고 있는 지프니에
무리가 우르르 타서 옆자리의 학생의 스마트폰을 칼로 협박해서 태연하게 가져가는 것은 그 자리에서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도 말해줬다.

이렇게 현지인들끼리도 이렇게 강도, 소매치기가 많은 곳인데 자기보다 잘 사는 사람이 지프니에 타면 그 순간 표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반지, 목걸이, 팔찌같은 귀중품이나 핸드폰 카메라 등은 가방에 넣고 가방을 앞쪽으로 두고 항상 잘 지켜야한다. 그리고 복잡하고 힘들더라도
최대한 기사 옆에 앉는 것이 좋고 기사 옆자리에 앉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내 여자친구는 스마트폰에 걸려온 전화를 지프니
안에서 통화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다. 지프니 탈 일이 있으면 항상 조심하길 바란다.
조심만 하면 아주 싸고 편한 이동수단이다.
 
세부에는 워낙 맛있고 유명한 음식점이 많지만 내 경험을 들어 조심해야할 것 하나만 말하겠다. 세부에는 aaq바비큐라고 오픈한 지 20년 된
바비큐체인점이 있다. 이곳의 평이 좋아서 가본 적이 있는데 음식은 맛이 있었지만 음식상태가 좀 별로였었다. 조리하기 전 상태로 진열한 꼬치나 생선,
어패류 등을 선택해서 카운터에 가져다주면 조리해서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는 시스템인데 보통 냉장고에 음식을 진열하는 우리나라의 음식점과 달리
이곳은 진열장 안의 음식 위에 그냥 얼음만 들이 붓는다. 그래서 조리하기 전 상태인 음식 위로 파리도 많이 날아다니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음식상태가 별로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aaq바비큐를 다녀온 우리 일행 세 명 중에서 나를 포함 두 명이 배탈이 났다. 다른 한 명은
병원까지 다녀왔다. 우리가 식사할 때 다른 한국유학생도 많던데 다들 괜찮았을련지.. 블로그에서 많이들 추천은 하지만 나는 이곳은 정말 비추다.
물론 최근에 리모델링한 aaq바비큐는 시설이 좋아서 그렇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 차라리 더 맛있고 깔끔한 다른 바비큐 전문점을
찾아가길 권한다.
 
마지막 이야기

 
마지막으로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학습에 관한 것. 대부분이 대학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인 어학연수생들에게 다른 공부방법이 필요할까?

예습, 복습 철저히 하라는 웃어른들의 말은 여기서도 하나도 틀릴 것이 없다. 적어도 복습이라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도 그렇지만 나같은 경우도 전자사전보다는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딸려나와 있는 전자사전 기능을 이용한다.
전자사전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전자사전의 경우 어떤 단어를 찾았는지 히스토리가 뜬다. 그럼 그걸 다시 자습시간에 외우는
식으로 단어공부를 하고 있다.

학원에서도 패턴으로 영어에 익숙해지는 방식의 수업이 있긴 하지만 나 스스로 한국에서 구입한 패턴서적이 하나 있다.
이 책의 진도도 천천히이긴 하지지만 꾸준히 나가고 있다. 다들 한국에서 필리핀 어학연수 올 때 책 몇 권 정도는 가져왔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래야겠지만 아주 천천히지만 꾸준히 자신이 준비해온 서적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법은 아주 중요하다. 솔직히 여기 필리핀에 와서 문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한국에서 한국어로 문법강의를 해줘도 안 듣고 준비 안 한 사람이 여기서 영어로 말해주는 문법강의를 듣고 익히겠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꼭 한국에서 어학연수 준비할 때 문법은 어느 정도 때고 와야한다고 생각한다. 나같은 경우는 필리핀 강사들도 말하지만 작문은 강하지만 대화가 잘 안 된다.
나같은 케이스는 영어를 듣고 접해보면 많이 좋아질 수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문법이 안 되는 경우는 아무 것도 안 가진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문법은 꼭 준비해서 오길 바란다. 그렇다고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하나는 문법동영상 강의를 틈틈이 듣는 것과 같이 어학연수중인 학생에게
물어봐서 배우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외국인 강사에게 문법을 배우겠다는 생각은 접어라. 내가 여기 와서 보니 외국인 강사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어를 모르거나 영어가 입에 안 붙어서 잘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지 문법이 문제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나의 어학연수는 이제 시작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성공적으로 마쳐야만 한다.
내겐 이미 뒤가 없으니까. 모두들 초심을 잃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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