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J 16주차 후기...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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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CIJ 어학원에서의 16주(4개월)라는 긴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마지막 주차를 맞이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의 낯설음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이곳의 모든 풍경과 일상이 정겹게만 느껴집니다.
매일이 선물 같았던 바다와 하늘
어학원 창문 너머로 바라보던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은 고된 공부 속에서 가장 큰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고 은은하게 물들던 환상적인 노을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주마등 같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산책을 하며 보았던 아름다운 석양은 CIJ 생활의 큰 힐링 요소였습니다.
활기찼던 야시장과 시원한 산미구엘 맥주
마지막 주를 기념하며 친구들, 튜터들과 함께 방문한 야시장(m은 활기찬 로컬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대나무 테이블에 둘러앉아 필리핀의 대표 맥주인 시원한 '산미구엘'을 들이켜며 지난 16주간의 추억을 도란도란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나누었던 그 밤의 대화는 기억 속에 오래도록 따뜻하게 머무를 것입니다.
생활의 필수품, 필터의 흔적
그동안 필리핀 세부에서 생활하며 꼭 챙겨야 했던 샤워기 필터의 변화를 보니 이곳에서 보낸 시간의 깊이가 확연히 체감됩니다. 하얗던 필터가 누렇게 변한 모습을 보며 '내가 정말 이곳에서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왔구나' 하는 묘한 뿌듯함마저 듭니다.
총평:
16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CIJ 어학원의 체계적인 수업과 좋은 사람들 덕분에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자산으로 얻어갑니다.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던 세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며, 이곳에서의 기억을 발판 삼아 다음 단계로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C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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