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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S 정복기 (10) 3:1 토론 수업과 생각의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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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Jun
댓글 0건 조회 9,119회 작성일 11-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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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discussion

3:1 토론 수업은 Let s talk라는 교재를 이용하여 수업이 진행됩니다. 주어준 본문을 소리내어 읽은 다음 토론을 시작합니다. 토론은 자유토론 방식이 아니라 교재에 나와 있는 토론 주제에 대해서 학생들이 번갈아 가며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는 방식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본래 토론을 좋아하는지라 항상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이 질문을 던지시면 구체적인 내용을 생각하기 보다 먼저 구조를 생각했습니다. 예를들어, 낙태에 대해서 대답을 해야 한다면 먼저 저의 입장의 명확히 하고(반대), 이유를 한 두가지 밝히고 (태아 생명 존중, 생명 경시 풍조 유발 가능) 사례를 들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렇게 틀을 만들어서 말을 해야지하고 생각을 하고 말하는 것과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영어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논리적 전개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내용을 생각하다 단어 하나가 떠올르지 않더라도 온 생각은 그 단에 집중됩니다. 논리적으로 사고를 전개하려면 큰 그림을 봐야하는데 단어 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으니 사고가 논리적으로 전개되기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먼저 틀을 만들어 놓고 나면 설령 단어가 떠오르지 않더라도 이를 풀어서 설명할 여유가 생기고 매끄럽게 논리를 전개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영어로 생각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 : 단어, --.. : 문장)

이렇게 단선적이고 길며 연속적이기에 중간에 단어하나가 생각이 나지 않으면 생각이 전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버벅거릭게 되죠.

하지만 미리 틀을 만들어 놓으면 우리는 논리적 전개는 고려하지 않고 틀에 맞는 단어만 떠올리면 되고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으면 풀어서 설명하여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주장 --

이유 --

사례 --

(칸 - 사고의 틀, -- : 문단)

다음과 같이 틀이 정해지면 뒷문장을 고려하여 문장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논리적 전개에 대한 부담이 적기에 단어에 집중할 수 있고 이는 단어를 빨리 떠오르게 하며 혹시 생각이 나지 않더라고 쉽게 풀어서 생각할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생각을 수월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으니 각자의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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