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BestCella] Michael의 연수일기 #72 - Adios Ce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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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Cella에서의 마지막 수업이 끝났다. 마냥 길게만 느껴지던 24주였는데, 이렇게 돌아갈 때가 다 되니 시원섭섭하다.
마지막 수업이라 튜터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수업이 끝난 후 같이 사진을 찍었다. 마지막 주에는 시간이
되는 튜터와 한 번 이상씩 수업이 끝난 후 밖에서 같이 저녁식사를 하였다. 그래도 마냥 헤어지자니 아쉬워서 수업이 끝난
후에 미리 준비한 작은 선물을 주었다. 딱히 무엇을 사야할지 몰라서 Ayala Mall에 있는 The Face Shop에서 핸드크림을
종류별로 사서 선물했다.
수업을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고 미리 짐 정리를 하였다. 다른 학생들보다 짐이 많은지라 꼭 필요한 것들만 챙기고
나머지는 다른 학생에게 주거나 버려버렸다. 기념이 될 만한 것들은 튜터에게 주었다. 짐을 챙기고 10층 오피스 옆에
위치한 체중계로 내 캐리어와 백팩의 무게를 측정하였다. 이 곳에 올 때엔 잘 몰라서 이것저것 챙겨왔었는데 지금은
거의 옷과 신발, 책뿐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무게를 맞출 수 있었다.
미리 짐을 챙긴 이유는 저녁에 친한 튜터들과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늦은 저녁에 만난 지라 그동안 튜터들이 같이
가고 싶다던 노래방에 같이 갔다. 마지막 주에 열심히 연습했던 팝송을 노래방에서 부르니 뭔가 배운 보람이 있었다.
그리고 간단히 술 한 잔 한 후에 내일 시간 맞춰서 보기로 하고 헤어졌다. 공항에 같이 간다고 해서 내일 학원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BestCella에서의 마지막 잠을 청하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였다. 이 곳으로 어학연수를 와서 24주 동안 과연 무엇을
공부하였고, 얼마나 영어실력이 늘었는지, 과연 내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는지 되짚어 보았다. 영어실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나아졌다. 그렇지만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했다면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아직은 만족하거나 할 그런 수준은 아니기에 뭔가 좀 더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수업도
수업이지만 이 곳에 와서 많은 경험을 하였다. 학원에서 튜터들과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예전보다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되어 성격도 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거의 반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곳에서 공부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보았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과 같이, 정말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기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필리핀에 오고 싶다. 어학연수를 무사히
마쳤지만 우리나라로 돌아가면 다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해야 한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것을 잊지 않고
돌아가서도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도록 해야겠다.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어학연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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