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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잉글리쉬 펠라 2 - 11월 2번째 일기 : 나는 필리핀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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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두리해소
댓글 0건 조회 9,966회 작성일 1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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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잉글리쉬 펠라에 와서 정말 많은 펠라 고양이들을 만났다.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에 키우던 강아지들을 연수 와서 볼 수 없다는 것이 나를 힘들게 했다. 그런데 막상 펠라에 와보니 고양이들이 참 많았다. 물론 난 고양이들에게는 강아지만큼 익숙하지가 않고 또 길고양이, 들 고양이들이여서 사람과 아주 친밀한 개만큼 가까이 하기에는 힘들다. 그렇지만 펠라 고양이들은 그래도 사람을 많이 접하고 지내서인지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경계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스킨십을 하거나 가까이 가기는 조금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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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내 몸에 살을 비벼 대는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잘 보니 그 고양이는 지나가는 모든 펠라 학생들에게 살을 비비고 있었다. 몇 번 그렇게 지나쳤는데 우연히 고양이 등 위쪽에 난 상처를 보게 됐다. 깊숙이 파였다가 치유된 흔적이 큰 상처 같았다.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한두 번 예뻐 해주던 것이 어느새 정이 들었다. 그렇게 가끔씩 보다가 불현듯이 ‘다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정말 갑작스레 떠오른 이름이다. 그때부터 다나와 나는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룸메이트가 없는 날은 다나가 방에 들어와 밤새 놀다 내 옆에서 조용히 자고 있다가 아침에 나가기도 했다. 필리핀에 온 지 한 달이 되어간다. 학원 생활을 조금 알게 되고 이제 수업도 조금 익숙해지려고 하니 외로움이 찾아든다. 뭐, 물론 인간은 누구나 외롭지만 오르지 않는 성적과 영어 실력만큼 외로움의 깊이도 커지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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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주에는 나의 필리핀 친구 다나를 위해 사료를 사러 가볼까 생각 중이다.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걸 우연히 봤는데 마음이 아팠다. 하루 한 끼라도 좀 편하게 먹이고 싶다. 그런데 또 걱정이 생긴다. 난 이곳을 떠나야 할 사람이니까, 다나와의 인연은 길어야 4개월이다. 다나를 두고 떠날 때는 정말 가슴이 아파 눈물이 흐를 것만 같다. 벌써부터 그때가 걱정이다. 그래도 내 생에서 필리핀 고양이 다나와의 인연이 닿았으니 그 인연만큼이라도 다나와 함께하는 동안 다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나는 필리핀에 고양이가 있어서, ‘다나’가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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