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잉글리쉬 펠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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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추녀 끝
풍경소리에
여기가 창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두터운 이불을 머리 끝까지 눌러쓰며 뒤척이다
오늘을 그렇게 맞았다.
옷이라도 벗어 짜면
금방이라도
파란 물이 흐를 것같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하얀 양털 구름 마냥
순간 사라져 가는
그리운 얼굴
보고픈 얼굴들.
8주의 시간이 만든
소중한 인연과 기억들을
오늘처럼
차가운 바람 부는 날
내가 필리핀을 떠나
여기 있음을 확인하고
이밤
하지 못한 마음 속 말들이 별처럼 많아선지
잠 못들고
그 이름 불러본다.
임실장
박이사
제시카
크리스
에글루
자벌린
마릴루
안토니
다피
첸
그리고
아들같던
플러스
다들 잘 계시겠죠
여전히
일과도 반복이겠죠
있을 땐
따갑던 날씨가
지금
조금은 그리워집니다.
저와 아이들은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렇게
저렇게
하는 사이 시간이 많이도 흘렀어요
학교에 출근하고
졸업식
종업식하고
내일부턴
집에서 구정맞이 대청소나 할까봐요.
다들
초심 잊지 말길 바래요
학생이나
경영자나...
세상 모든 것은
함께 할땐 몰라요
떠나보면
지나보면
그 가치가 나타나는 법이니까요.
며칠 후면
우리
명절
구정입니다.
멀리서
그리운 가족 얼굴 떠올리며
내일을 다짐하고 있을
잉글리쉬 펠라 가족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그럼
다음에...
ps : 임실장님 메일주소 알려주세요. 저번에 못다한 말 하고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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