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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를 마무리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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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rl
댓글 0건 조회 11,451회 작성일 07-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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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다음주에 졸업한답니다.

여기 와서 제일 크게 깨달은것은

한국시계보다 국방부시계보다 필핀시계가

더 빨리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4개월의 연수를 마치면서 제일 궁금해 하실

영어 실력은 늘었냐?! 이거 겠죠?..

물론 늘었습니다!! 깻잎 반장정도..ㅡㅡ

첫술에 어디 배부르겠습니까..

전 정말 외국에 어학연수 오면 스피킹은

쏼라쏼라 기대치 만큼은 잘 될줄 알았는데

그건 바램이었고.. 정말 노력없이는 쥐도

되는건 없더군요.

그래도 한국에 있을때 학교에서 외국인교수

만나면 하이~ 하고 고개 뻘쭘하게 한번

쑥여주고 했는데 이제는 교수 만나면 점심은 먹었냐?

어디가냐? 등등..쉽게 말할수 있을껏 같아요.

물론 아주 쉬운문장이지만 입에 익숙지가

않아서 만나는 순간 떨어지지가 않았는데

지금은 어느샌가 아는 사람은 만났을때

말할수 있는 일련의 문장들이 입속에 입력

되어있답니다.

참!!.. 수업도 열심히 듣고 저녁에 따로 공부도

열심히하고 그려면 너무 좋지만 생각되로 어디

잘 되겠습니까..주위에 수업에 흥미를 잃어서 아예

들어가지 않거나 티쳐 얼굴 잊을만 하면

들어가는 학생들을 간혹 봤는데 정말 열나게

물가싸다고 열나게 후회없이 여행가고

클럽가서 맨날 놀고 이런거 그나마 다

좋은데 수업만큼은 꼭 들어가세요.  

간혹 영어 슬럼프에 빠져서 잘 늘지도 않고

수업의 필요성도 못느껴서 아예 따로 공부하는

경우도 있는데 수업만 충실해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입이 떨어지는걸

어느샌가 느낄수 있답니다.

여기 정말 놀기 좋은곳이죠.. 막말로 막장까지

가더라도 수업만큼은 포기하지 마시고

아침은 일어나기 힘들어도 양치질 하기 귀찮으면

껌씹고 머리 감기 귀찮으면 모자쓰고 꼭 참석

하세요~ 자꾸 빠지다 보면 여기 뭐하러 왔나...

하면서 막 무너진답니다.

암튼 혼자 많이 궁시렁 궁시렁 적은거 같은데

영어도 중요하지만 이나라 사람들 사는거 보면

아마 많은 생각이들고 좋은 인생경험이 되지

싶습니다.

암튼~ 전 이만 적고 호주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명상의 시간을 가질렵니다.

그럼 gu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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