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Fella] minnie 펠라1연수일기 18. 장염 그리고 엔젤병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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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 온지 1달이 채 안 되었을때 크게 앓은 적이 있어요 병명은 아마도 아메바성 장염~
채변검사를 통해서만 확실하게 알수있다고 의사선생님께서 거듭 권하셨지만 검사에 응하지 않았기때문에
정확한 병명은 알수없었지만 추측에 의한 치료에 의해 완쾌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아메바성 장염일거에요
아메바성 장염은 저개발국에서만 걸릴수있는 병이라고 해요
주로 더러운 물이나 얼음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 세부에서는 유명식당에서 사용하는 물도 그다지 깨끗한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물을 마시고 싶을땐 꼭 미네랄워터를 시켜드셔야 해요
이 병에 걸리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토하거나 사하게 돼요
고열과 함께 온몸이 너무 아파서 움직일수조차 없는데 저는 임페리얼 데이트립이후 이 병에 걸렸어요
임페리얼 카페에서 그냥 제공하는 얼음물을 두잔쯤 마셨고 부페에 나오는 가리비를 두개째 베물었을때 역한내가 나서 바로 내뱉었는데
아마 얼음물이 잘못되었거나 가리비의 문제였거나 둘중하나가 원인이 되었을거예요
토요일저녁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일요일에는 한발자국도 못움직이고 침대에 누워있었어요
월요일에는 수업에 들어가려고 기를 쓰고 일어나 1교시에 출석했지만 10분도 못 버티고 나와야했어요
식은땀이 너무 나고 열이 높아 정신이 들뜬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오피스로 가서 병원에 가야겠다고 말했지만
오피스에서는 저의 비교적 멀쩡해보이는 모습을 보고 괜찮아보인다며 오후까지 수업에 들어가지 말고 버텨보라고 말했어요
저는 매니저들은 저같은 경우의 학생을 많이 봐왔을거라는 생각에 그 말을 믿고 오후까지 버티다가 정말 이러다 죽는게 아닌가 싶어
점심시간 이후 병원에 가겠다고 말했어요 이미 이틀째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아프기만 해서 힘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단지 병원 약도만을 알려주며 택시를 타고 가라고 하셨어요
제 생각엔 이정도 규모의 학원이면 당연히 간호사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펠라에는 펠라2캠퍼스에만 간호사가 있어요
혼자 길도 모르는 곳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는게 참 서러웠어요
게다가 택시드라이버까지 요금을 속이려고 해서 아픈몸으로 또 한바탕 하고 학원에서 말한 엔젤병원에 갔어요
사실 연수전에 연수일기를 통해 엔젤병원을 읽은적이 있는데 설마 내가 저곳엘 가겠어?
싶었지만 정말 병원가는게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날이 덥고 환경이 다르다 보니까 병을 얻기 정말 쉬워요
엔젤병원에는 한국인여의사분과 필리핀의사분이 함께 계세요
저는 그곳에서 3시간 동안 링거2통을 맞아야했어요
오피스에서 3천 정도면 충분하다고 해서 넉넉잡아 5천 좀 넘게 들고 갔는데 병원비만 4100페소가 나오더라구요
병원비 내고 나서 약 사러 가이사노근처 로즈파마시에 갔는데 필리핀은 약값도 정말 비싸요
1주일치 약값이 1500페소 가까이 나와서 돈이 모자라서 약도 다 사지 못하고
택시비조차 남지 않아 지프니를 탔는데 지프니값조차 모자라 학생할인이라며 6페소만 내고 내려야했어요
타국에서 아프면 본인만 서러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하세요
학원에서 학생을 병원으로 후송해준다거나 하는 일이 드물거든요
다 자기가 알아서 해야하기 때문에 오시기 전에 상비약도 꼭 넉넉하게 준비해오시고
한가지더! 장염에 걸린것같을때 함부로 지사제 드시면 안돼요
저 같은 경우는 지사제가 세균증식에 영향을 줬고 아팠을때 바로 병원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상태가 심해진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엔젤병원은 한국의사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작은 병원규모에도 불구하고 치료비가 많이 비싸요
한명의 의사가 모든 분야의 병을 진료하기도 하구요
참고로 펠라1에서는 노쓰제네럴닥터병원에 가장 가까워요
카페랑에서 길건너 조금만 걸으면 나와요 택시비 50페소 미만 거리이고
세부닥터스와 형제병원이라 진료과목도 많고 병원규모도 크니 정말 의사소통이 아예 안되는 정도만 아니면
이 병원으로 갈것을 추천해드리고싶어요
다음 사진은 노쓰제네럴닥터병원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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