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튜터들이 있어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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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오기전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후기를 통해서 많이 보고 들었었는데
막상 겪고 나니 필리핀과 튜터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고 내가 선생님때문에 필리핀을 즐기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외국인을 만나면 말이 없어지는 편이다..
물론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이겠지만 무엇을 질문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궁금한 것도 없었다.
아직도 선생님들과의 첫수업이 기억에 생생하다.
이렇게 모든것을 포기해왔었던 내 성격탓에 첫수업 역시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
할이야기도 없고 자기소개를 나누는 동안에 익숙하지 않은 영어 탓에 알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었다.

각 수업에 들어가면 튜터방에 튜터와 학생들이 함께 찍은 여러장의 사진들이 붙어 있다.
처음에 그 사진들을 보면서 선생님과 저렇게 친해질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또한 무관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힘든 나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선생님이 겪었던 힘든 이야기를 하면서 정이 들었다.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어린 선생님들이자만 많은 학생들을 겪어서 인지 나보다 배울점이 많았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도 서로 인생이야기를 할 정도로 이야기가 잘 통하는 편이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쿠폰을 사용해서 선생님과의 저녁식사에 도전하였고 성공적인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선생님 두명과 나를 포함하여 6명이 외출을 하였는데 식사를 하러가는 택시안에서
둘이 연기와 동시에 농담을 하면서 너무 즐겁게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밖은 너무너무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었지만 그 시간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우리의 저녁식사 메뉴는 맛집인 쭈꾸미! 였다.
쭈꾸미집은 펠라 학생들 사이에서도 맵기로 소문이 나있던 집이 었기 때문에 나는 선생님이 계속 걱정되었다.
필리핀사람들은 매운것을 잘 못먹기 때문에 함께 나오기전 수업시간에 매운것을 잘먹냐는 질문을 열번은 더 한 것 같다.
하지만 음식이 나오고 선생님은 콧물을 흘려가며 너무 맛있게 쭈꾸미 삼겹살을 먹었다.
맛있게 먹는 모습에 같이 나간 친구들과 나는 뿌듯하고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밖에 나오니 선생님이라는 생각보다 막내 동생같은 생각에 계속해서 튜터를 챙겼다. 튜터가 나한테.. 엄마 같다고 표현했따^^;;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우리는 또다시 영어공부에 들어갔다ㅋㅋ
선생님들과 나오니 공부가 저절로 되는 듯 했다.
다 함께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법부터 문법질문등까지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작 이런 시간을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한 생각 뿐 이었다.
펠라로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걱정이 한가득 이었다.
펠라를 떠나는 날이 다가 올 수록 선생님과 이별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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