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일로일로 - 수업 또는 테스트관련 27
페이지 정보

본문
어학원 수업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이다.
처음오면 레벨테스트를 치는데 가장 기초인 1A부터 가장 고급인 5B까지 총 10단계의 레벨로 학생을 나눈다.
나는 처음올때 2A였는데 2B로 올라갔다. 월말에 매달 레벨 테스트를 치는데 이때 레벨이 올라가기도하고, 떨어지도 한다.
시험을 안치면 1A를 받게 된다. 나는 Reading과 Writing은 좀 되지만, 항상 Speaking과 Listening 때문에
좀처럼 레벨이 잘 오르지 않더라. 아마 나를 포함한 필리핀 오는 학생들도 다 이런이유가 아닐까...

레벨별로 교재가 정해져있다. 사실 레벨을 평가하는 테스트가 있어도 완벽하게 자기레벨고 맞지는 않는다.
내 경우에도 특정 교재가 나에게 어렵게 느껴져서 해당 교재를 한단계 밑의 교재로 바꾸기도 했다.
어려운 책을 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여기 온 목적은 말하고 듣기에 자신감을 찾으려고 온것이지
영어를 완벽하게 터특하기 위함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자.
현지에서 1년 넘게 지내는 사업하는 분들이나, 여기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3개월 열심히해도 영어 제대로 못쓴다고 한다. 1년은 살아봐야 입이 열리고, 귀가 들린다고 한다.
나에게는 3개월이란 시간을 내기 위해서 한국에서 엄청난 고통이 따랐는데 말이다.
시간과 돈이 된다면 그들처럼 1년 정도 지내며 말하고 듣기 연습을 꾸준히해서 돌아가고 싶더라.

내가 가장좋아하는 Writing 수업 교재이다.
어휘가 딸린다는 생각을 가장많이 받을때마가 바로 문장을 만들때가 아닐가 싶다.
생각을 한국어로 하고, 글은 영어로 쓰니까 시간도 많이 걸린다.
어떤 친구는 잠꼬대도 영어로 한다고 하던데... 나는 언제 그런날이 올라나 부럽기만하다.
수업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항상 책 여백에 메모를 해두고, 자주 쓰는 문장은 줄을 쳐서 통채로 외우고 있다.
이제는 1줄짜리 단문은 어려움 없이 쓸 수 있지만, 2줄이 넘어가는 문장은 아직도 머리아파온다.
관계대명사를 적절히 써주어야 문장을 길게 만들 수 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
실제 대화에서는 이렇게 길게 문장을 말하고, 주고 받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것 같다.

튜터들 방에는 한국이나 다음 기착지로 출국하며 찍은 기념사진들이 붙어있다.
사진이 많이 붙어있는 튜터일 수록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튜터들은 학생들이 먼저 요구하지않아도, 자기 학생에게 꼭 사진을 만들어달라고 하더라.
이 사진들은 튜터들에게 일종의 훈장과도 같은 것이다. 자기 과시용이기도 하다.
나는 이렇게 인기있는 튜터라는 것을 새로온 학생들에게 인지시키기 위함이 아닐까하고 나는 생각한다.
새로 채용된 튜터의 방에 가보면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있어서 좀 안쓰럽기까지 하더라.
과연 이 튜터들이 자기 학생이 한국에 가고도 꾸준히 연락하며 지낼까...
반대로 학생들이 그 튜터들과 꾸준히 연락하며 지낼까... 내 생각에 대부분 잊고 지내지 않을까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카톡상담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