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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테스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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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씰!
댓글 0건 조회 7,610회 작성일 1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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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테스 둘째날

 

둘째날 아침이자 세부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었어요. 빵과 베이컨 계란 쥬스 등등. 호텔비용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따로 지불해야 했지만 가격이 비싸지도 않았고 맛도 그 정도면 괜찮았어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예정되었던 스노우쿨링과 다이빙을 했습니다. 사실 카모테스가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곳은 아니었지만,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한 김에 해보기로 했어요. 호텔 안에 있는 다이빙 샵에 가니 영국인 마스터가 있었습니다. 다이빙 할 사람은 2500페소씩을 내고 다이빙을 하고 나머지는 500페소씩 내고 스노우쿨링만 하기로 했어요. 배값 포함해서.

 

마스터와 필리피노 도우미 한명과 배를 타고 3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절벽이 있고 물고기가 그나마 많다고 하는 다이빙 포인트로 갔습니다. 물이 참 깨끗했습니다. 절벽도 예뻤고, 근데 보홀만큼 물고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한시간 반 정도 바다에서 놀고 한 섬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바다에 나갔다 들어오니 체크아웃 시간이 거의 다 되어 허겁지겁 씻어야 했지요. 배를 타는 곳까지는 올 때와 마찬가지로 리조트에서 셔틀을 운행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배를 한시간 정도 타고 택시를 타야 했는데, 택시가 없었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들이 타고 갔거나, 택시나 지프니를 잡아주는 호객꾼들이 있었는데 거기가 워낙 구석이었는지 택시가 없다고 하여 지프니를 빌려 세부까지 왔습니다. 매연도 그렇고 몸도 피곤해서 왠만하면 지프니를 안타려고 해봤는데 방도가 없었습니다. 우리 학원으로 가는 일행이 10명정도 있어서 지프니를 통째로 한 대 빌려서 갔지요.

 

그렇게 저희의 카모테스 여행은 끝이 났고, 제가 그동안 여행간 곳이 보홀, 수밀론, 카모테스인데, 만약 누군가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물으면 카모테스라고 대답할거에요. 그만큼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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