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와의 맨투맨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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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와의 맨투맨 수업 저의 마지막 세 번째 달의 맨투맨 티쳐는 루비였습니다. 친구가 이전에 이 티쳐한테 수업을 들었었는데 매우 엄했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가르친다는 평을 하길래 신청하였습니다. 첫날 루비를 만났을 때 사실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요, 우려와는 달리 성격도 잘 맞고 금세 친해져서 엄하다거나 무섭다는 느낌 없이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루비는 맨투맨 수업 첫 시간으로 북 티쳐였는데요 저는 마지막 달이기도 하고 책이 크게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책공부는 하지 않기로 요구했습니다. 루비가 설명하기를, 마지막 달인 학생들의 경우 빠듯한 수업 스타일을 원하지 않아서 스피킹 위주로 쉬엄쉬엄 한다고 했는데, 저는 빠듯한 수업을 원했기 때문에 그러지 말자고 하였습니다.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의논한 끝에, 루비가 가지고 있는 다른 책들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아티클을 소리내어 읽고, 루비는 발음이나 유창성, 인토네이션 등을 체크해서 틀린 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제가 서머리를 영어로 말하고, 몇가지 질문에 대답을 합니다. 그런 식으로 내용에 대해 다루고 난 뒤에 그 글에서 나온 어휘나 이디엄 등등을 공부하고, 그 이디엄들을 이용해서 다이알로그나 새로운 이야기를 작문해 올 것을 과제로 내줍니다. 일주일에 삼일은 이런식으로 공부를 하고 나머지 이틀은 다이알로그를 이용해서 아메리칸 슬랭을 배우고 문장을 자연스럽게 읽는 법을 배웠습니다.
각 티쳐들마다 가르치는 방식이나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원하는 수업방식이 어떤 것인지 티쳐와 적극적으로 상의하고 대화를 나눠본 후에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뭘 원하는지 표현도 안하고 무작정 티쳐가 못가르친다, 도움 안된다고 불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돈내고 수업받는 우리만 손해이고요. 그러니 특히 맨투맨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찬찬히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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