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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I♥ How to live in Baguio, BECI > 필리핀어학연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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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I♥ How to live in Baguio, BE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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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eJin
댓글 0건 조회 13,618회 작성일 14-04-18 00: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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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왜 ‘필리핀’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1:1 수업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점. 이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막연히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어학연수 박람회’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평소에 관심이 많던 내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도 생각해보았지만 굉장히 높은 가격에

1:1 수업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필리핀’을 선택하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것이 나와 필리핀의 시작이었다.



 


(1)필자닷컴과의 인연

  

우선 필자닷컴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싶다. 저렴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필리핀으로 어학연수가기로

마음을 굳힌 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았다. ‘필리핀 유학’을 검색해보면 굉장히 많은 유학원들이 나오지만,

필자닷컴에서 거의 모든 어학원들의 사진과 자세한 설명 그리고 학생들의 후기를 한데 모아 비교하기 쉽게 해준 것을

보고는 ‘아 이 유학원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라운지’는 덤. 또한 등록 시 전화영어 무료 이용권과 할인,

증정 등 많은 혜택 또한 눈에 띄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과 자료, 혜택을 보유한 학원이라면 더 찾아볼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믿음이 갔다. ‘이렇게 큰 곳인데 안 좋겠어?’ 그리고 친구와 함께 ‘필자닷컴 강남사무실’로 향했다.

그 곳에서 ‘강세현 매니저님’을 만났다. 귀여운 외모에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오빠 같은 친절함으로 자세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상담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이 유학원과 이 매니저님과 함께라면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냥 상담 받는 동안 그리고 상담 후에 웃음이 났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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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바기오, BECI와의 인연

 

우선 필리핀으로 마음을 굳힌 후, 지역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일단 마닐라는 치안이 불안정하고 외국인들은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제외했고, 세부로 가고 싶었지만 세부로 간다면 매일 놀러나갈 것 같고 날씨가

많이 더워서 공부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바기오’ 라는 지역이 치안 상태도

좋고 날씨도 선선하니 한국 가을 날씨 같아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바기오를 선택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어학원이었다. 사실 필리핀은 스파르타 학원들로 유명하다. 나 또한 진지하게 생각해봤지만,

새벽부터 새벽까지, 그리고 하루에도 수많은 시험과 숙제(깜지)를 견뎌낼 자신이 없었다.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하다가는 체력이 방전되서 아프고 공부에 집중도 안 될 것 같아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만 같았다.

‘세미스파르타’ 학원이 바기오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곧 BECI를 선택했다. BECI에서 공부를 해 본 학생들의

후기가 많이 좋았고, 다른 학원들에 비해 다양한 국적비율이 마음에 들었다. 한국인을 제외하고 일본인, 중국인,

대만인 그리고 몽골인들이 많다고 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로 가득한 타 학원들보다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높을 것이

당연했다. 그리고 현재도 중국인, 일본인, 몽골인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또한 날씨와 준비 서류 등으로 궁금한 점이

많아 바기오 베씨 어학원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매일매일 QnA를 남겼었다.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시는 것을 보고

안심했다. 그렇게 BECI와의 인연을 만들었다.




 

(3) 연수 시작 전, 준비하기!

 

필리핀으로 출발하기 전, 필자닷컴에서 주최하는 OT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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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인터넷으로 ‘어학연수 준비’, ‘필리핀 어학연수’, ‘바기오 어학연수’ 등을 검색해서 간단히 알고 있었지만,

필자닷컴의 OT를 통한 정보가 더욱 정확하고 유용할 것 같았다. 게다가 참가하면 필리핀에서 필요한 돼지코

준다니 일석이조였다! 설명회가 끝난 후 QnA 시간을 통해 헷갈렸던 것도 모두 물어보았다. 전문적인 ot를 통해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부랴부랴 준비하기 시작했다. 보통 학생들은 캐리어, 가방, 노트북 이렇게 들고

간다지만 나는 옷부터 해서 화장품 등등 챙겨가야 할 것이 많았기 때문에 출국 일주일 전에 우체국 국제택배 ems를

통해 짐을 미리 보냈다. 두 상자 짐이 합쳐진 큰 상자로 약 10만원을 지불해야 했다. 택배는 빠르게 도착했다.

필리핀이 일처리가 다소 늦고 세관이 엄격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불안했는데 내가 출국하기도 전에 도착했다.

대략 5일정도 걸렸다.


 


 


(4) 필리핀 어학연수 시작!

 

밤 12시가 넘어 마닐라에 도착해서 장장 7시간동안 차를 타고 위로 위로 올라갔다. 마닐라는 한국의 서울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새벽이었는데도 날이 덥고 습한 점을 빼면. 하지만 바기오가 고원도시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동이 트면서

창 밖을 내다봤는데 정말 시골 같았다. 또한 길이 좋지 못해 불편했고 많은 차량들이 교통신호를 위반하여 불안해서

잠을 잘 못 잤다. 그렇게 고생하여 마침내 바기오에 도착하였다.

과연, 이야기를 들었던 대로, 더웠던 마닐라와 달리 바기오는 선선하였고 무엇보다 환경이 무척 좋았다.

beci어학원의 환경은 특히 좋다. 다른 학원들은 ‘세션로드’라고 해서 시내에 위치한 반면, beci는 중심가에서 15~20

정도 떨어진 단지 안에 위치해 있다. 어학원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종종 학생들이 산행을 다녀오기도 한다.

참고로 한국에서 심한 비염으로 고생했던 내 친구는 약을 잔뜩 챙겨왔음에도, 현재는 싹 나아서 먹지 않고 있다.

나 역시 꽤 심한 통증으로 고생했었는데 오고 나서 싹 나았다.

바기오에서 연수를 시작한지 10일도 채 되지 않아 나는 내가 굉장히 ‘적응을 잘 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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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BECI의 수업은 이렇게 진행된다. 아침 8시부터 1교시가 시작되고 각 50분씩 수업 후 10분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점심은 11시 40분부터 12시 40분까지이며 5교시는 1시에 시작한다. 마지막 수업은 4시 50분에 끝나지만,

5시부터9시까지 1시간 단위로 총 9개의 나이트클래스 수업이 있다. CNN LISTENING, PATTER ENGLISH,

그 외에 ‘EAP’이라고 IELTS를 공부하는 반이 있으며, TOEIC 공부 반, 그리고 원어민과 함께하는 수업이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만큼 참여할 수 있으며, deposit을 걸어야 한다. 수업에 한번 빠질 때마다 deposit이

차감되며 총 10회의 수업을 모두 참가하면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무료 수업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것

같지만 사실은 소수정예이다. 왜냐하면 수업이 끝난 후, 복습과 숙제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에 그리 많은 학생들이 듣진 않는다. 하지만 소수정예라서 더욱 좋다. 참고로 toeic과 아이엘츠의 수업료는 훨씬 비싸다.

단순한 무료수업이 아니라 시험을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 강사가 소수의 학생들을 데리고 끊임없이

가르쳐주고 1:1로 보충수업도 해주기 때문에 성적이 굉장히 좋다고 알고 있다.

학원 등록 시 regular course를 등록하면 하루에 4개의 맨투맨 수업, 그리고 2개의 그룹 클래스를 듣게 된다.

공강 시간이 2번 주어진다. intensive course 등록 시, 6개의 맨투맨, 1개의 그룹클래스 그리고 1개의 공강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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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

  

BECI는 튜터들이 정말 많고 잘 가르치기로 유명하다! 내가 BECI를 선택했던 이유 중에 하나였다.

대략 70여명의 튜터들이 학생을 가르친다. 튜터들이 많아서 좋은 점은 혹여나 한 튜터가 나와 맞지 않을 경우 튜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혹시 나의 튜터가 결석한 경우 굉장히 많은 substitute 튜터(보강 수업 해주시는 분들)들이 있다.

하지만 모든 튜터들이 많은 학생들을 통해서 다양하게 수업을 하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모르는 일이 거의 없다.

혹시나 보충선생님을 원하지 않는다면 self-study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든 선생님과 학생 관리는 time keeper에

의해 이루어진다. 혹시나 나의 튜터가 결석을 하셨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keeper가 쉬는 시간에 미리 찾아와서

학생에게 양해를 구하고 어떤 수업을 할지 물어보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학원은 주말에 튜터들과 밖으로 놀러나가거나 밥 먹는 것이 금지되어있다고 하던데 beci는 다르다.

나 같은 경우도 정이 많이 든 튜터에게는 종종 과자나 커피선물을 하고 밖에서 만나 밥도 먹고 놀 약속을 잡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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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를 한 적도 있다. 그 얘긴 아래서 다루겠다.

 

 


음식

 

음식에 대해선 할 얘기가 굉장히 많다. 사실 beci의 음식에 관해서 별다른 이야기를 듣진 못했다. 그런데 와보니

정말 ‘밥’ 때문에 힘이 난다. 한국인 이모아래서 beci는 한국식 식단을 제공한다. 그리고 다양한 메뉴와 함께 ‘맛’역시

보장할 수 있다. 정말 맛있다. (사실 맛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반드시 맛있다고 할 순 없지만 실망시키진 않을 것이다.) 아침에 가끔은 ‘빵과 주스’, ‘팬 케잌과 커피’ 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하루 3끼 밥에 질려버린 나는 가끔 나오는

이런 식단이 너무 행복하다. 물론 점심과 저녁엔 항상 밥이 나온다. 혹시나 빵이 나오더라도 밥과 함께 나온다.

또한 ‘밥’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것이, beci에는 어르신 분들이 꽤 계신다. 아마 스파르타 학원을 피해 ‘세미스파르타’를 선택하신 것 같다. 음식에 대해 다소 까다로우실 법한데, 맛있게 드시는 걸 보면 정말 자부할 수 있다.

식사시간은 이렇다.

평일 아침 6:40~7:40 a.m., 점심 11:40~12:40p.m., 저녁 5:40~6:40 p.m

주말(공휴일 포함) 아침: 7:40~8:40 a.m., 점심 11:40~12:40p.m., 저녁 5:40~6:40 p.m

 

 


 

빨래

  

우선 우리 학원과 기숙사(호텔포함)는 ‘Green Valley’라는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 내에 ‘laundry shop(빨래방)’ 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빨래를 모아서 맡겨 두면 보통은 다음날 오후 6시 이후, 혹시 자신이 빨래를 오후 늦게 맡겼다면

그 다음날 오후 4시 이후에 가서 찾을 수 있다. 무게에 따라 가격이 측정된다. 1kg에 25peso이다. 좋은 점은 빨래가

사진처럼 깔끔하게 포장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탁한 향(?)도 난다. 단점은 빨래가 섞일 수 있다는 점이다.

내 친구는 새로 산 속옷이 누군가의 것과 바뀌어서 왔다. 다행히 친구가 마음에 들어 바꾸진 않았다. 따라서 자신의

세탁물을 잘 확인하고 맡기고 또 찾은 후에도 체크해보는 것이 필수이다. 또 하나의 단점은, 필리핀 세제들은 독하다고 소문나있다.

때문인지 자주 빨래를 맡기면 옷들이 금방 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기오 날씨가 덥진 않지만 습하므로, 자주 빨래를 맡기지 않으면서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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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집안 청소를 학생이 할 필요가 없다. 물론 간단히 쓰레기를 버린다던가 가끔 바닥을 쓰는 정도는 필수지만 말이다.

학원의 게시판을 보면 요일별로 청소를 신청할 수 있게 되어있다. 모든 학생들이 공강을 가지고 있으므로

룸메이트들끼리 돌아가면서 자신의 공강 시간에 청소를 신청하면 학원 staff 들이 와서 청소를 해준다. 왜 공강 시간에 신청을 해야

하냐면 staff들이 필리핀 사람들이기 때문에 혹여나 주인 없는 집에서 청소하다가 도난의 위험이 있어

(물론 지금 분들은 나쁜 분이 아니시지만) 적어도 한 명의 학생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아직까지 청소하는 장면을 직접 본적은 없으나 사람들 말에 의하면 굉장히 전문적인 것 같다고 했다.

20분 내에 화장실이며 집이며, 심지어 침대 정리까지 해준다. 필리핀 스타일의 집은 서양과 같아서 신발 신고 거실을 돌아다니느라

굉장히 쉽게 지저분해진다. 그래서 우리도 청소신청을 굉장히 자주 하는 편이다.


 

학원시설 및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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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에서도 계속 언급했다시피 바기오의 시내인 ‘SM 몰 근처와 세션로드’에서 15-2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green valley’라 하여 2개의 호텔을 포함한 여러 빌리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게이트에 항상 가드가 상주해 있다.

따라서 안전은 걱정 없다. 게이트를 통과해 위로위로 올라오다 보면 맨 꼭대기에 호텔이 하나 있고 우리의 학원은

그 곳이다. 1층의 넓은 라운지에서 학생들이 수다를 떨거나 휴식을 취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모든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그 곳에 책과 짐을 놔두고 바로 옆 강의실에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쉬는 시간에 쉬거나,

공강 시간에 공부를 하면 된다. 참고로 노트북을 올려놔도 절도 사건이 없었다. 그리고 베씨는 중소규모이다.

물론 점차 많은 학생들이 들어오고 있어 느낌상 중-대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스파르타를 견딜 자신이 없다. 스파르타 학원은 한번에 신입생이 200명씩 들어오곤 한단다. 이 곳은 1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그룹수업을 들으며 친해지고 점차점차 알게 되서 사실 거의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

국적불문, 성별불문, 나이불문! 우리는 모두 한 친구다.친구들을 서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며 같이 성장해나간다.

 

 

 


(5) 바기오 맛집

처음 바기오에 와서 평일엔 공부하고 주말엔 쉬면서 많은 맛집들을 찾아다녔다.

가볍게 술마시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다음날 다소 힘들기 때문에 점차 정말 ‘맛집’들만 다닌 것 같다. 내가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하고 싶다.


돈 핸리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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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세션로드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메뉴가 다양하고 와이파이가

이용 가능하여 인기가 많은 곳이다. 먹어본 피자 중에서는 ‘갈릭&소세지’피자가 맛있었다. 다만 피자 도우가 굉장히

두꺼운 편이다. 나는 원래 좋아해서 빵 끝부분까지 다 먹었지만 같이 간 친구들은 다 먹지 않았었다.

특히 파스타가 유명하기 때문에, 모두 추천한다. 단, ‘나쵸피자’는 추천하지 않는다.

과자 나초 위에 크림들이 뿌려져있는데 냄새가 굉장히 역하다. 따라서 적절한 비용으로 피자와 파스타를 드시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포춘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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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레스토랑이다. ‘베이징덕’이 유명하다는 얘기를 듣고 주문했는데, 실제로 베이징에서 직접 베이징덕을 먹어본

친구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이렇게는 안 만들 것이다’ 라고 했다. 즉, 조리 방식이 굉장히 독특하고 별로였다는 얘기다.

나도 한 번 먹어보고 너무 비리고 느끼해서 더 이상 먹질 않았다. 하지만 메인요리였던 ‘베이징 덕’외에 다른 볶음밥이라던지,

칠리새우는 굉장히 맛있었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칠리새우.’ 한국의 것과 다르게 굉장히 크고 통통했다.

양념 또한 달콤 매콤하여 정말 맛있었다.

 

 


옐로우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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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로드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한국과 비슷하게 유독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많다. 아무튼 옐로우캡은

체인점이다. 배달 또한 가능 하지만, 주문 가격이 500 페소 이상이어야 한다. 그리고 장담할 수 있다. 피자맛은 한국과

가장 비슷하다. 그렇게 많이 짜지 않고 얹어주는 토핑도 한국과 비슷하다. 하나의 단점은 가격 역시 한국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다른 피자전문점들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싸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단, 파스타는 별로라는 얘기가

많은 한국 학생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으니 피자만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bbq special pizza를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돈 핸리코스의 피자 도우가 다소 두껍다면, 옐로우캡은 적당히 얇아 더 맛있었다.

 

 


그리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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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내가, 아니 나의 모든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우선 마찬가지로 세션로드의 조금 아래 쪽에 위치해 있다. 솔직히 넓진 않다. 안그래도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서 먹으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맛이 정말 일품이다. ‘하와이안 피자’가 유명하지만, 사실 다른 피자들도 다 맛있다. 종류가 많진 않다.

하와이안 피자가 파인애플로 대표된다면 다른 피자는 파인애플과 소세지로 대표되는 정도이다.

평소에 과일이 들어간 피자를 선호하지 않았는데 여기선 전혀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하지 않았다. 굉장히 맛있었다. 또한 가격 역시 착하다.

큰 피자 한 판에 300페소가 조금 넘으며 음료는 페트병으로 주문하면 각각 유리병에 담긴 음료를 주문하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하다. 아무튼 맛으로 보나 가격으로 보다 가장 합리적이고 만족감이 높아서 별 3개를 빵!

 

 

 


골디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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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케이크 전문점이다. sm mall 안에도 위치해있고 세션로드에도 있다. 필리핀 튜터들에게 들어보니 가장 대표적인 체인점이라고 했다.

우리는 후식으로 초코케이크를 먹었었는데 사진으로도 알 수 있다시피 굉장히 달았다.

필리핀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짜고 달다는 것을 알았는데도 많이 달았다. 그래서 6명이서 거의 반을 남겼던 것 같다. 이 외에도

‘카라멜 케이크’라고 해서 카라멜로 된 케이크가 있었는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굉장히 달고, 단 것을 넘어 설 것 같다.

그래도 꽤 맛있었다.

 

 


졸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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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전문점! 필리핀에만 있는 곳이라서, 연수하는 동안에는 맥도날드나 KFC보다 졸리비에서 자주 먹었던 것 같다.

총 2번 먹었는데 모두 배달서비스로 먹었다. 사실 엄청 특별한 것은 없다. 맛도 일반 패스트푸드

점의 햄버거와 비슷하고 가격도 큰 차이 없다. 단 햄버거의 크기는 조금 더 크다. 아무튼 2번 모두 ‘챔프버거 세트’를

먹었다. 챔프버거가 가장 한국의 햄버거와 맛이 비슷하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가 필리핀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배달 시간이 굉장히 느리다. 한 번은 40분 걸렸고 한 번은 50분이 걸렸다. 따라서 반드시 미리!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숙제를 하는 편이 낫다. 맛은 처음 먹었을 때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두 번째 먹어보니 그저 그랬다. 스파게티도 맛있다던데 먹어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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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세션로드에 위치한 한국 떡볶이 전문점이다. 떡볶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필리핀에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올레’가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다. 우선 가격은 조금 쎈 편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나는 ‘까르보나라 떡볶이’와 ‘튀김범벅’을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정말 추천한다! 별을 하나 뺀 이유는 가격대가 좀 높아서이다.

 

 

 


큐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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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세션로드에 위치한 한국음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한 사람당 299페소를 내면 한국음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다만 종류가 굉장히 적다. 예를 들면 김밥도 종류가 한가지 밖에 없었다. 후식 과일도 2개정도? 한국의 뷔페를

생각하면 안 된다. 그냥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먹고 싶으면 갈 곳이다.

 

 

 


더 화이트 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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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mall안에 위치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종류가 다양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레귤러 사이즈가 99페소이고

더 큰 컵은 155페소이다. 사진과는 많이 다르지만 특히 ‘쿠키’아이스크림이 굉장히 맛있었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손님이 항상 많이 없다. 게다가 가게도 굉장히 좁은 편이고. 하지만 요거트 아이스크림 좋아하신다면 맛 볼만 하다!

 

 

 

 

본촌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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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인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korean style chicken! 바로 본촌 치킨이다. 예전에 스카이프에듀로 영어회화를

했을 때부터 익히 명성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내가 간 곳은 baguio sm mall 내에 위치한 ‘본촌치킨’이다.

솔직히 필리핀에서 파는 치킨은 ‘한국 치킨’을 생각하면 안된다. 양념도 다르고 양도 적다. 그런데 본촌치킨은 교*치킨을 떠올리게

하며 굉장히 맛있었다. 비록 양이 풍족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장 만족스러운 치킨이었다. 치킨을 정말 좋아하는

내 친구는 매일 가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6) 갈만한 곳 / 액티비티


바기오 한인축제(BAGUIO KOREAN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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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필리핀 튜터로부터 축제에 참가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바로 ‘바기오 한인축제’이다.

일단 프로그램은 sm mall 주변 시내에서부터 약 1시간 정도 걷기 대회를 한 다음에 다양한 축제를 관람하고 또한 튜터도 참여한다는 것이다.

바기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필리피노들 그리고 다양한 학생들이 참가한다고 했다. beci의

상징인 흰 티셔츠를 입고 출발했다. 아침 일찍부터 모여 sm mall 근처에서 줄을 섰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아무래도 한국 문화의 상징인 ‘사물놀이 패’였다. 그 사람들은 날도 더운데 두꺼운 옷을 입고

열심히 풍악을 울렸다. 마치 한국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곧 걷기 대회가 시작되었다.

많은 학생들과 필리핀 튜터들이 한 데 모여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필리핀과 한국의 문화에 대해 토론을 했다.

걸으면서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평소에 잘 모르던 튜터와 학생들과 친목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햇빛이 내리쬐는 도로에서 걸으면서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응원해주거나 사진을 찍어 주었다.

그러다가 ‘컨벤션 센터’에 도착하였다.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학원에서 그리고 지역 칼리지(college)에서 많은 학생들이 와 있었다.

다양한 축하공연이 준비되어있다고 했다. 들어가면서 우리는 추첨번호를 받았는데 공연 막간을 이용해 추첨을 하였고 다양한 상품이 들어왔다.

나는 선물을 받지 못했지만 같이 즐겼다. 여러 학원에서 온 튜터들, 학생들, 매니저들 그리고 근처 한인 교회에서 나온 공연 팀의 공연을 같이 보았다.

점심시간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김밥 한 줄과 음료수를 주었다.

사실 겉으로 보면 그냥 다른 축제와 마찬가지였지만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공연이었기에 뜻 깊었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별 생각이 안들지만 이 곳에 와보니 달랐다.

평소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풍물놀이가 클럽 음악보다 더 신났고 평범한 김밥 한 줄이 굉장히 달았다.

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축하해하고 또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한국에서 이러한 교류를 가졌었는가 - 하는 생각이 들었다.

끝나고는 근처에 UP라고 University of Philippines의 바기오 캠퍼스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그다지 화려하진 않았지만 healing이 되는 하루였다.


 

마사지(NORTH HEAVEN SPA M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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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닷컴에서 주최하는 500만원 감사이벤트 덕분에 3개월 내내 총 2번 마사지를 받았다.

장소는 North Heaven Spa라고 실내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마사지를 다녀본 친구들 사이에서 최고라고 극찬 받는 곳이었다.

필자닷컴의 ‘아차상’ 덕분에 combination massage를 받았다. 한국에서 한 번도 마사지를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공짜 쿠폰 덕분에 받아보니 정말 이름 그대로 ‘천국’이 따로 없었다. 참! 이름에서 North는 바기오를 나타낸다.

바기오가 필리핀에서 북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North Star’가 별칭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마사지를 받고 나서 목욕탕 대신에 사우나에 다녀오니 공부 때문에 굳어있던 몸이 부드럽게 완화되었다.

필리핀에서 체험해 본 것 중 가장 좋다고 자부할 수 있다.


번햄 파크(BURNHAM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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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에서 또 하나의 가장 유명한 장소 바로 ‘번햄파크(Burnham park)’이다.

넓은 호수를 가지고 있어 오리 배를 탈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저녁이 되면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연인들이 거닐거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마냥 좋다고 할 순 없다. 왜냐하면 잠시 한 눈을 판다면 소매치기를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실 술과 담배를 할 수 없다고 하지만 밤이라서 경찰의 눈을 피해 친구들과 가볍게 한 병씩 했었다.

낮에 보면 그다지 좋진 않다. 그냥 대학 캠퍼스같이 진흙과 풀들로 무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선거(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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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리핀에서 지내면서 가장 인상 깊게 봤던 현상 중 하나이다. 바로 ‘선거’였다.

몇 주전, 바기오는 ‘바기오 의회 선거’ 때문에 공식 휴일이었다. 이 기간에 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선거 벽보’였다. 사실 벽보도 아니다. 벽에 붙여 놓지 않았으니.

거리 곳곳에 펄럭이는 홍보 전단지는 다소 지저분해보이고 사실 공약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대충 걸어놓은 듯한 벽보를 보면서 필리핀 정치계가 굉장히 부패했다던데,

제대로 된 정치인을 뽑으려면 공약부터라도 잘 보이게 해놔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튜터들과 일본인들과의 파티(PARTY WITH TEACHERS AND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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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 날 잡고 일본인들과 튜터들과 파티를 열었다.

이제는 더 이상 학생이 아닌 일본인 친구의 집에서 각 나라의 음식을 요리하는 파티였다.

나를 포함한 5명의 친구들은 떡볶이 재료를 준비해 요리를 했다.

바기오 내에 ‘포르타 바가’라는 상가가 있는데 1층에 한인 슈퍼마켓이 있다.

그 곳에서 떡볶이 떡과 양념을 구해서 만들었는데 결과는 대성공!

일본인 친구들은 사실 셰프가 한 명 있었다. 그 친구가 만든 오꼬노미야끼는 정말 예술이었다. 필리핀 튜터들은

해물 판씻칸톤’을 사왔다. 말로는 요리를 직접 하기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복잡해서 그냥 사왔다고 한다.

맛은 비린 맛이 많이 나서 많이 먹질 않았다. 각자 요리를 해 먹고 설명은 들은 후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모여 게임을 했다.

특히 한국의 게임! ‘3,6,9’게임을 전파했다. 많은 일본인들과 필리핀인들이 즐겼다.

이게 바로 ‘문화의 향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리핀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법(HOW TO CELEBRATE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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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튜터가 나에게 말했었다. ‘크리스마스는 반드시 필리핀에서 지내야해.’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사실은 10월 말부터 필리핀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왔다. 흔적은 곳곳에 있었다.

아무래도 국교가 catholic이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 같다.

내가 사는 곳은 green valley 단지 내의 한 빌라인데, 종종 필리핀 사람들에게

렌트해주곤 한다. 사람들은 와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껏 과시하고 캐롤을 튼다.

정말 이 나라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전(BLACKOUT)

필리핀에서 가장 불편한 점 중 한 가지이다. 필리핀은 자연 재해 때문인지, 정전이 자주 된다.

한 번은 black out 이라고 green valley 단지 내에 모든 불이 소등 되었다.

9시부터 대략 5시까지 학생들은 튜터들과 호텔 내에 이곳 저곳 자리를 찾아 앉아 수업을 했다.

물론 야외수업을 한 학생들도 많았다. 또 오후가 되어 어두워지자 곳곳에 촛불과 임시 전등이

설치되었다. 불편하다. 굉장히 불편하지만 또 한국에서는 체험해 볼 수 없는 진기한 풍경이다.

무서운 것에 약하면서도 즐기는 나는 단 하루니까 재미있는 날 이었다. 만약 몇일씩 지속 된다면 당연히 싫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예고된 정전 외에 급작스럽게 전기가 나가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바로 요새 뉴스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태풍’ 때문이다. 소문은 많다. 40년 만에 이렇게 쎈 태풍은 처음이라느니, 이번 세기 들어서 가장 세다느니,

아무튼 피해가 막대한 것은 사실이다. 바기오는 집중 강타 지역도 아니고 그저 주변에 머물렀을 뿐인데,

전기가 나갔다. 쇼핑몰에서 음식을 쇼핑하다가 갑자기 정전되는 바람에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 후레쉬를 키고 친구를 찾는 난리가

일어났다. 이후 학원에 올라왔는데 강풍 때문에 천장이 뜯겨지는 줄 알았다. 마찬가지로 정전이 되어 집에 가야 했다.

좋은 일은 반드시 아니지만 흔치 않은(?) 일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굉장히 일시적이었기 때문에 재밌었다.



(7) 공부/생활 팁

이제부터는 내가 3개월가량 필리핀 바기오에 거주하면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팁(tip)을 제공하고자 한다.


교통 벌금

아 나의 바기오 생활 중에 가장 치욕스러운 것이다. 사실 필리핀에 가보면 알겠지만 신호등이 많이 있지도 않고,

눈에 띄지도 않으며 또 많은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한다. 한국에서는 절대 안하는 것이지만,

많은 필리핀들이 하길래 괜찮겠지-하고 자주 하곤 한다.

어느 날, sm mall에서 나와 우체국에 가기 위해 길을 건너여 했다. 여느 때처럼 무단 횡단을 했다.

하지만 이게 웬 걸. 길 중간 정도에 다다랐을 때 어디선가 호각 소리가 났다.

건너편에서 경찰들이 우리를 향해 호루라기를 불고 있었다. 이쪽으로 오라는 손짓과 함께.

굉장히 부드러운 손짓이어서 나는 ‘무단 횡단은 좋지 않으니 이쪽으로 건너와서 다시 가라’는 사인인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거리의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과 경멸 혹은 조롱의 눈빛과 함께 경찰이 안내한 곳은 경찰서 내였다.

당황스러웠다. 한국에서도 경찰서에 가 본적이 없는데. 물론 경찰서 내에서도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우리를 비웃었다.

정말 치욕스러웠다.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아무튼 경찰서에 앉아 경찰의 추궁에 영어를 못 알아 듣는 척을 어설프게 하며, 또 영어로 말을 잘 못하는 척을 하며

어영부영 대화를 했다. 처음엔 한 사람당 300페소의 벌금을 내라 했다. 돈이 없다하자, 학생이냐고 묻고서는 돈을

가져올 수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하라고 했다. 친구와 나는 우리 서로만이 친구라고,

다른 친구는 없다 하자 ‘감옥에 가야 된다. 이 경찰서에서 밤새도록 있어야 한다.’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남은 수업 때문에 시간을 끌 수 없었던 우리는 결국엔 두 사람이서 300페소를 내는 조건으로 협상을 한 후 무사히 빠져나왔다.

따라서 무단횡단을 하더라도 많은 필리핀인 들이 하는 곳에서 할 것이고, 혹시나 모르는 아주 작은 사인(sign)을 확인해야 한다.

 

not salty

필리핀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필리핀의 음식들은 한국음식보다 더 달고 더욱 짜다.

양은 더욱 조금이면서. 아무튼 그래서 나는 식당에서 주문할 때 마다 not salty를 말하곤 한다.

게다가 바기오는 고도가 높으니 음식이 더욱 짠 것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짠 음식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의 입을 위해서도 그리고 몸을 위해서도 ‘not salty’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잔돈을 준비해 주세요.

필리핀에서 음식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 시간 말고 또 하나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 바로 ‘잔돈’이다.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다보면 집중이 흐트러지기 쉽다. 왜냐하면 가뜩이나 영어로 대화하는데, 주변은 시끄럽지,

이름과 전화번호는 계속 물어보지 그리고 또 주소는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

아무튼 한 번은 내 친구가 무사히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았는데 우리는 1000페소를 준비했었다.

문제는 배달 온 사람이 잔돈이 없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반드시 배달원이 잔돈을 가지고 온다.

하지만 필리핀은 예외다. 나중에 보니 전화로 주문할 시 상대방이 물어본다.

잔돈을 가져갈까?’ 하고. 따라서 반드시 집중을 하고 혹시나 상대방이 물어보지 않을 경우엔 내가 알아서 먼저

‘잔돈을 준비해 달라’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미드로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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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미드로 공부를 한다. 또 공부 방법은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조금 색다른 방법을 보여주고자 한다. 미드 ‘모던패밀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드라마이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자막으로 한 번, 영어자막으로 한 번 그리고 자막 없이 보곤 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미드를 보다가 아무 생각 없이 들고

있던 핸드폰의 카메라를 켜서 몰랐던 대화나 인상 깊은 패턴을 찍었다. 그러고 자기 전에 핸드폰의 카메라 앨범을

정리하며 다시 한 번씩 체크했다. 그랬더니 이게 기억에 남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나만의 (사실 다른 사람들도 알 법 하지만) top secret 공부 방법이다.


나만의 일기 쓰기, 연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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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필리핀에 오면 공부보다는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놀러가고 싶기 마련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여행을 하는 것은 좋지만 아무래도 필리핀에 처음 왔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나의 어학연수를 기록할 겸, 그리고 흔들릴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겸해서 나만의 연수일기를 썼었다.

물론 나의 필리핀 생활과 공부에 관한 이야기 위주로! 나 같은 경우는 제목을 그 날의 날짜로 지정하고,

내용은 솔직하게 적곤 했다. 매일 매일 자주 쓴 것은 아니지만 일기를 쓰고 싶을 때마다,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보람을 느꼈거나 혹은 슬럼프에 마주했을 때 내용을 적었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한국 가서 나의 필리핀 연수를 되돌아보며 나를 반성하고 또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


영수증 모아서 가계부 쓰기

사실 용돈 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딱히 쓸 말이 없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아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계부’를 썼다. 세세하게 내가 어디에 돈을 썼는지 모두 기입했다.

처음엔 다소 귀찮을 수도 있으므로 나는 매번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놓고 나중에 몰아서 가계부에 기입했었다.

가계부의 좋은 점은 내가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지 알 수 있어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필리핀의 물가가 한국보다는 생각에 펑펑 쓰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가 다시 한 번 돈을 인출해야 할 때 나의 소비 기록을 쭉 보면 반성하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택시비와 먹는 데에 돈을 많이 썼다.

보고 나니 내가 모르는 사이 돈을 펑펑 쓴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낭비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면 가끔 과자가 먹고 싶어도 돈을 아낄 겸 또 다이어트 할 겸 먹지 않았고

택시도 같은 혹은 근처의 목적지에 가는 친구들과 같이 타서 택시비를 나눠 냈다.

사실 가계부가 드라마틱하게 효과를 가지진 않지만 무엇 보다 돈을 아끼는 ‘습관’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가계부는 필수라고 생각된다.

 

 

 


(8) 글을 마무리하며

 

어느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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