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 마닐라? 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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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EAC... 공부 정말 빡셉니다.
1:1 수업 두시간 : 개인교습인데, 이거 처음에는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죠. 1:1로 두시간을 떠들고, 영어로 말하는거 이해해야하고, 그러다보면 2~3주가 지나니 스트레스라기보다는 상당히 빠져듭니다. 그러다 2시간 끝나고 나서 교실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핑~돌죠. brain을 over used한거죠. 근데, 한국에서 이런 기회가 어디있겠습니까? 필리핀이니까 영어도 떠듬떠듬 하는 깝깝한 한국인이 와서 2시간동안 힘들게 대화 진행하는 것을 친절히 참아주는 튜터가 있죠.
1:4 수업 두시간 : EAC수업의 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토론을 하게되는데, 튜터는 영어를 조리있게 잘 쓰는데 비해서 한국 학생들은 콩글리시를 많이 쓰고, 틀린 표현도 많이 씁니다. 옆에 앉아있는 클래스메이트들이 영어로 뭔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고, 함께 고쳐주고, 가끔은 갈구고..ㅋㅋㅋ... 하면서 때로는 영어로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 깊이 더 와닿고 그렇습니다.
이 친구는 왜 이렇게 표현을 할까? 아마 틀렸는거 같다... 이렇게 생각되는데, 나중에 선생님의 평가는 냉정합니다. 이 친구가 쓴 표현이 더욱 올바르다는 것입니다. 가끔씩 자존심도 상하고, 선생님도 의심하게 되지만, 지나고 보면, 영어가 더 늘고 나면 가끔 내 실수를 우겨댄거 떠올리면서 얼굴 벌개지도록 쩍팔리기도 합니다.
1:8 수업 두시간 : 여기 EAC 원어민 선생님들은 국적이 되게 다양합니다.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수업이 1:1이나 1:4에 비하면 약간은 릴렉스한 면이 있지요. 대신에 훨씬 즐겁습니다. 주로 잘하는 학생 한두명에 의해 주도되죠. 저도 2달, 3달 지나면서 점점 주도하는 학생이 되었죠. 다양한 국적인만큼 발음이나 억양도 다양해서 재미있죠.
만약 EAC가시면 원어민 선생님들은 가끔씩 바꿔가면서 들어보세요. 발음 적응하는데 하루이틀 걸리지만 보람있습니다. 특히 영국 발음, 호주발음 정말 재밌습니다.
그다음, 마닐라 생활...
여기 마닐라 시내에서의 멋지고 다양한 생활 하다보면 다른 지역 가서는 깝깝해서 못견디더라구요. 여기 있다가 세부나 바기오로 갔다가 돌아온 학생 몃명 있습니다.
호주 갔다가 돌아온 학생도 많구요. 럭셔리한 마카티에서의 쇼핑, 커피는 럭셔리한 호텔스카이라운지에서 먹고, 골프강습, 학교 마치면 학교 바로건너 리잘공원 가서 조깅도 한번 하고, 바로 옆에 파코공원, 호주 사장님이 경영하시는 파코호텔, 마닐라베이에서 눈부신 석양을 보며 맥주한잔, 말라테의 다양한 나이트라이프, 바, 레스토랑, 특히 매운 샤부샤부...크... 아드리아띠꼬카페에서 스테이크에 와인한병, 치즈케잌... 민도로, 바기오, 팍상한, 보라카이, 팔라완, 수빅... 이런데 가는 버스 정류장도 기숙사 바로 근처에 있고... 뭐 마닐라 생활은 지겨울 겨를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펼쳐진 이 놀거리들을 주체할 시간과 체력이 부족할 뿐이죠...
몸 뻐근하면 마닐라 마사지 죽입니다! 돈 만원도 안 드는데, 사우나에 마사지 한시간 받고 나면 그냥 잠이 솔솔 오죠...
이거 너무 노는 이야기만 늘어놓은거 같은데... 하여튼 정말정말 버라이어티한 마닐라에서의 생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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