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의 가장 큰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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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 두번정도의 필리핀 어학연수를 경험하면서
(두번 다 한두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시간상의 제약으로..)
제가 느낀
필리핀 어학연수의 가장 큰 장점은
'심리적 안정감'인듯 합니다.
외국어를 한다는 것이 실제로 생각해 보면 (학문적이거나 좀 더 전문적인 영역을 제외하고는)
상대방의 의사표현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표현을 머뭇거리지 않고 쉼없이 이야기 할수 있는
능력이라고 봤을때, 이러한 대화가 이뤄지기 위해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자신감인듯 합니다.
자신감이 있을때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내가 대응하는 모습,
필리핀 연수때와 미국에 있었을때의 저를 뒤돌아 보면 그게 좀 더 명백해 지더군요..
필리핀,
낮은 생활수준과 물가 그리고 외국인에게 친절한 국민성은
저로 하여금 좀더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여유있는 느낌을 가지게 해주었고,
그 덕에 스스로 조금은 자만심이라고 할 정도의 우월감과 자신감으로
그곳에서의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더라도 여유있게.. 낯선이들과의 대화도 좀 더 편안하게..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는 처음 낯선 외국에서의 생활에 조금 익숙해 진 이후라야 하겠지만
그건 세상 어느곳을 가도 첨엔 마찬가지거든요..)
실제로는, 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수 없으니 (극히 일부장소를 제외하고는), 한정된 공간에서나마 1:1로 지속적으로 꾸준히 몇달이상을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어학원 생활은 어학을 배우는데 가장 이상적인 곳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일인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다보면 그 말투와 어법을 닮기도 하고 듣기도 편해지죠..)
정말
조금만 노력을 더 기울인다면 (발음과 리스닝에) 충분히 다른 어느곳에서도 얻기 힘든 성과와 아울러 즐거운 추억까지 덤으로 가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곳에서의 가장 큰 단점은,
그러한 심리적 안정감이 다른곳에서도 같이 적용되지 못할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잘 인지하지 못한다는거죠..
필리핀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만큼 다른 외국인에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그 벽을 깨는데는 또다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필리핀에서.. 영어 한마디 못하다가.. 한 3개월 되니까.. 학원선생님이랑 몇시간을
주절주절 이야기 하고.. 친구먹고.. 술집가고 영화관 가고..해변가고.. 잘 즐기다가도...
막상 혹은 다른나라 가면... 또다시 벽입니다...노랑머리 코큰 외국인의 심드렁한 표정과 그 왠지모를
위압감에 주눅들고..(빠른 영어죠...슬랭과 차가움이 섞인.. 친절한 영어가 아닌..)
연계연수 같은거를 가시거나 혹은 다시 외국에 나갔을때 생각하실수도 있죠..
뭐야?.. 필리핀에서는 그렇게도 술술 나오던 말들이 다시 쏙 들어가버리고.. 이젠 들리지도 않네...
한국 와서도 선생들이랑 몇번 메일 주고 받다가 다시 심드렁해 져 영어에서 손을 놓게되면.. (정말 자신이 노력하지
않음 한국에서 영어쓸일 없습니다...).. 도서관이든 직장이든 다시 현실에 안주해 버리면
몇달 지나면 처음 필리핀 가기전이랑 똑같아 집니다.... 그냥 그때 그 편안했던 그 추억들만 남는거죠...
그리고는 또 그리워 합니다.. 아 그때가 좋았는데...
(몇몇 필리핀의 폐인들은 보통 이때 형성됩니다..^^)
정말 영어를 잘 하려는 목적이라면.. 필리핀이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게 결코 전부가 아니라는것도
잘 아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호주 캐나다 12개월 가는거 보다..필리핀 3-4개월이 훨씬 표현능력과 발음등을
익히는데 훨씬 유용하다고 생각하지만..
* 어떤분들은 발음은 종주국에 가야되지 않나.. 생각하시겠지만.. 발음은...많이 듣는거보다는 많이
말하고 연습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 가서.. 12,3명 학생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선생님 말씀.. 귀담아 듣고.. 잘 안되는 발음 몇번씩 연습하다가...교실 나와서..
한국친구들이랑 놀면서 조용히 다 흘려버리고.. 저녁 티비앞에서
뜻도 모를 이야기에 이상하게 한두 단어 들리면 좋아하고..(그것도 안맞을때도 많습니다..)
엄청 내준 문법숙제에.. 고민하면서.. 밤새 전자사전, 문법책 싸고 끙끙대다가.. 아침에
다시 선생님 앞에서 조용해 지는 어학연수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고 있다 발음 안된다고 말하는게
웃기죠.. ... 하루에 1대 1일로 죽이되는 밥이되든 3-4시간씩 떠들어 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기서도 결국 선생님 문법설명 듣는걸로 보내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계속 떠들고 교정받고 또 떠들고.. *
그렇게 좋은 장점들이 있지만..
그 이후의 벽을 뛰어넘는 또 다른 노력없이는..
그저.. 돈 부족해서 필리핀 갔다온다더니.. 별수 없네..한소리 듣거나..(스스로 그렇게 생각해 버릴수도 있죠)
소위 선진국이랍시고.. 돈 처발라 갔다온 어학연수랑 사실 별다를게 없게 되는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필리핀 연수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장단점을 정확히 안 후에.. 자신의 연수목적을 분명히 하고..
(필리핀 연수는 때로는 영어가 아니라..관광인 분들도 많습니다..어설픈 관광..^^)
그리고, 그것이 영어향상이 분명하다면..
오히려 그곳을 '다녀온 이후'의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확실히 미리 정해놓아
주우욱.. 영어공부를 이어서 1-2년 더 꾸준히 하신다면.
최상의 결과를 이룰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토익공부를 준비하러 필리핀 가신다는 분들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토익은 한국 학원수업이 190% 더 효율적입니다. (시간대비 성능)
요즘 유행하는 스피킹 시험을 잘 살펴보시고 본인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곳에
타겟을 잡는것도 한 방법일것 같습니다.
목표없이... 필리핀 가서... 영어도 잘 하고... 관광도 잘하고... 즐기다 오고 싶어요..
하시면..관광은 가능할지 모르나.. 영어는 결국 마찬가지가 되어 버린다는것..
필리핀이든 어디든 어학연수 다녀오신 분들의 성공 확률을 보면 잘 아실것입니다...
(본인들이 더 잘 아시겠죠..)
다소 두서가 없었습니다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적었습니다...
필리핀 유학 잘 준비하십시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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