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 Bottle shop에서 생긴 황당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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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IH] * Bottle shop에서 생긴 황당한 사건 *
발렌타인데이 2월 14일에 나는 친구들과 맥주를 사서 집에서 파티나 하자며 Bottle shop으로 갔다.
아참 호주는 한국과 다르게 술을 일반 슈퍼나 혹은 대형마트 24시간 편의점에서 절대 팔지 않는다.
BOTTLE SHOP이라고 따로 나눠져있는데 술만 파는 곳이다.
호주에서는 술을 사려면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만 한다.
그리고 펍에 술을 마시러갈때도 마찬가지로 여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가 오길래 아는 언니와 함께 우산을 쓰고 술을 사러갔다.
그런데 언니가 여권이 없는 관계로 나만 혼자 술을 사러 들어갔다.
여권검사를 마치고 직원이 자꾸 저기 너랑 같이 온여자 여권검사를 해야한다는둥 어려보여서 여권검사해야한다는둥 계속
해서 나를 괴롭혔다. 나는 단지 우산이 없어서 우산을 좀 빌려쓰기만 했을뿐 아는 사람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그 직원은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끝내 나는 아는 사람이고 30살이라며 말을 했더니 원래 여권검사를 해야하지만 그냥 지나가 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대박이었다.
Is she your girl friend?
헉... 여기서 걸프렌드란 말그대로 레즈비언이냐고 묻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막 흥분해하며 말을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나는 레즈비언이 아니라고 몇번을 말했는지 모르겠다.
근데 발렌타인데이에 왜 여자랑 같이 있는것이냐며 나더러 자꾸 여자친구라며 놀리는 것이었다.
도저히 참다 안된 나는 정말 크게 한마디 했다.
나 레즈비언아니구 저사람 내 언니야, 나 벌써 너한테 5번넘게 그렇게 말했다. 너 한번만더 나 레즈비언이라고 하면
정말 가만 안둘줄 알아,!!
이러자 직원은 막 웃으면서 잘못했다고 말했다.
대체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원!! 술을 좀 많이 사가져 가는 것도 놀래며 계속말을 하고 ㅎㅎ
덕분에 그날 영어공부는 정말 신나게 했지만 참 황당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ㅎㅎ
여기는 발렌타인데이에 여자 남자할것없이 서로 초콜렛을 주고받는다.
한국처럼 화이트데이란 없다.
그래서 친구가 받아온 자그마한 초코케익이 있는데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 올린다.
빵으로 만든 케익은 아닌데 맨밑은 초콜렛이고 나머지는 푸딩같으면서도 입에 닿으면 스르르 녹는 ...
아 .. 뭐라 말로 표현은 못하겠으나 정말 잊을수 없는 맛이었다.
가격도 생각외로 상당히 비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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