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J 어학원 연수 후기, 세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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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CIJ 어학연수도 11주차에 접어들었다.
잠시 학업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마음이 맞는 학생 3명과 함께 세부 시티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 점심 메뉴는 중국 요리였다.
신선한 생선요리와 매콤 고소한 탄탄면, 그리고 부드러운 야채볶음까지 곁들여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
시내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 되었고,
문득 매콤한 한국 음식이 그리워졌다. 결국 저녁 메뉴로 얼큰한 김치찜을 선택했다.
타지에서 먹는 김치찜은 그 자체로도 감동이었는데,
여기에 오랜만에 한국 소주까지 한잔 곁들이니 그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며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다음 날 아침에는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 수영을 즐겼다.
맑은 물속에서 몸을 움직이니 온몸이 상쾌해지는 기분이었다.
가볍게 조식을 챙겨 먹은 뒤, 세부 시티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유명 명소인 '탑스(Tops)'로 향했다.
탑스 전망대에 오르니 세부 시내가 360도 파노라마 뷰로 시원하게 펼쳐졌고,
그 장관을 바라보며 마시는 가벼운 커피 한잔은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주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세부 시내로 다시 귀환해 점심으로 베트남 쌀국수를 먹었다.
오랜만에 맛보는 뜨끈하고 진한 쌀국수 국물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돈해 주어 정말 맛있게 비워냈다.
행복했던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주말 동안 학원에 남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동료가 마음에 걸렸다.
미안함을 담아 중국집에 들러 노릇하게 튀겨진 군만두를 포장해 CIJ 학원으로 귀환했다.
주말 동안 완벽하게 리프레시를 하고 돌아왔으니, 내일부터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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