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룸메를 떠나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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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과정으로 왔던 룸메들이 떠나버렸답니다.
룸메가 떠나고 혼자 3인실방에 텅 하니 있으니
참 허무하더군요..혼자 침대에 누워있으니
때론 새벽에 때론 오후에 때론 밤에 뭔가 일이 잘안풀렸는지
항상 모자를 벗어던지면서 방문을 박차고
항상 투덜대면서 뭔가 정보 또는 사건을 가지고
들어오던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 살림살이 다 챙겨서
순식간에 떠나버리고 텅한 방을 보자니
저도 덩달아 한국가고 싶단생각이 여기 온지
두달만에 첨으로 들더군요.
각자 침대에 누워서 문자 메세지가 오늘 하루종일
연락이 왔니 안왔니 몇개나 왔니~..단어를 몰라서 맨날
사전뒤져가면 문자보내고 그리고 나서 밥먹으로
식당가면 그때 폰있고 인기만다는것 자랑이나 하듯
엄청큰 노키아 단음 special 벨소리가
빠바~빠빠빠~빠바~x2 하면서 식당에 울려펴지고..
두달 동안 해오던 심상치 않은 일련의 과정들이
갑자기 끝나버리니깐 허무하더군요.
암튼 공항에 마중나가서 작별의 인사를 하고
전 혼자 택시타고 오는길에 룸메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공항세가 뱅기가격에 포함이 안되서
500페소 따로 내야되는데 돈이 모지라서
전화를 했더군요. 근데 저도 그때 돈이없고
방에서 다시 가져오자니 뱅기시간이 박차고
해서 못 도와줬답니다.
여기 세부와서 이런저런 고생많이 했는데
짬밤이 있지 뭐 알아서 잘 갔겠죠.
너무 바쁘게 생활한 나머지 졸업식 참석할
겨를도 없어서 불참한 룸메들과 함께한
2개월이 정말 일장춘몽 처럼 흘러간거같네요.
솔직히 공부한 시간보다 논시간이 더 많지만은
한국학생들이랑 어울려 논거도 아니고 현지인들이랑
일과후 바쁘게 만나러 다니고 해서 영어도 좀
는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전혀 후회가 안될만큼
잼있는 추억꺼리를 많이 만들었답니다.
첨 학원와서 방배치를 받고 어떤 룸메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필핀어학연수가 달라질수 있답니다.
반드시 마음맞는 룸메만나길 바라고 3인실 이상이면
생활하기 불편해도 항상 양보한다는 생각으로
지내다보면 더 맘편하고 더 친해질수 있었던거 같네요.
그럼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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