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일기22(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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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얀을 갔다 온 다음 태풍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생겨서 갈까 말까 고민도 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가기로 정한 날짜에 태풍이 안 올 거라는 얘기를 듣고 보홀 여행을 추진했어요. 룸메이트랑 룸메이트의 클래스메이트, 또 그 클래스메이트의 배치메이트랑 넷이 다녀왔어요. 보홀은 이 전의 말라파스쿠아나 반타얀과 다르게 훨씬 가깝고 가기도 편해서 점심 때 출발해서 금방 도착했어요. 보통 보홀 가면 랜드투어라고 손 한 뼘 만한 작은 원숭이 구경하고 초콜릿 힐 등 구경하러 가곤 하는데 저희는 가서 리조트나 비치에서 푹 쉬다 오자고 해서 랜드투어는 안 하고 왔어요. 리조트를 엄청 싸고 좋은 곳을 잡아서 하루 종일 수영하고 놀았어요. 바다에도 놀러 나갔는데 저희가 오기 전에 비가 왔어서 그런 지 바다가 우리나라 서해 바다 같더라구요…ㅋㅋㅋㅋ 처음엔 1박 2일 계획하고 가서 비치도 우중충하고 수영도 하루 종일 해서 힘들어서 찝찝했는데 저녁 때 비치에 가니까 화려한 불빛을 켜놓고 식당들을 운영 하더라구요. 저희도 비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맥주 한 잔 씩 하다 보니 세부에서 처음 느끼는 시원한 바람도 불고 파도 소리도 들리고 분위기에 취해서 하루 더 놀다 가자고 결정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나자 마자 오토바이를 빌려서 항구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룸메이트랑 리조트를 나섰어요. 그리고 두 시간 뒤에 돌아왔죠. 저희는 오토바이 타고 가면 금방 다녀올 줄 알고 신나서 나갔는데 항구가 엄청 멀리 있더라구요….보홀이란 섬이 굉장히 크거든요…ㅋㅋㅋㅋ갔다오니까 팔이랑 허벅지 아래로 다 시뻘겋게 달아 올랐더라구요. 둘 째 날은 더 여유롭게 리조트에서 서로 얘기도 하고 즐겼어요. 남들 다 하는 랜드투어를 안했어도 가까운 섬에 가서 편하게 쉬고 가까운 사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여행을 보내고 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보홀도 괜히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란 생각을 하고 돌아왔어요. 보홀 세부에 있는 동안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제가 갔던 비치는 아로나 비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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