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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일로] MK에서의 3개월 어학연수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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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lva
댓글 0건 조회 9,564회 작성일 1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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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며>

  

안녕하세요.^^ 저는 ‘필자닷컴’을 통해 일로일로의 ‘MK어학원’에서 영어연수를 3개월 교육받고 지난달에 귀국한 Salvatore입니다. 귀국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보통 연수후기는 연수기간내에 혹은 연수직후에 적는것이 보통인데 저는 조금늦게 적게 되었네요. 더군다나 연수후기 장학생을 신청하지 않는 저로서는 적어도 그만, 적지 않아도 그만인 연수후기 이지만 한달이 지난 아직도 그때의 생활이 생생하고, 평생 잊지 못할만큼 즐겁고 유익했던 연수였다고 생각해 혹시 필리핀으로의 어학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저의 행복했던 추억을 가지런히 정리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Salvatore 저의 영문이름입니다. 이름 정말 특이하죠? 사실 이 이름은 이탈리아에서 주로 쓰이는 이름인데 영어로 바꾸면 savior 즉 ‘구조자’입니다. 그리고 Salvatore라는 이름처럼 MK일로일로 에서의 석달동안 저는 영어울렁증에서 구조될 수 있었고, 답답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영어공부를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의 MK생활을 같이 느껴볼까요?^^

  

2012년 초.. 비록 정규직은 아니지만 괜찮은 직장에 나쁘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저는 근무하던 직장 공채를 지원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으나 영어점수가 부족해 그만 공채원서지원을 할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어릴때부터 항상 제가 부족했던 영어. 영어. 영어. 저의 부족한 영어실력은 결국 저를 취업경쟁에서 떨어뜨리게 만들었고, 그 다음날 저는 경상남도 창원의 필자사무실을 찾아가게 됩니다. 필리핀에서의 영어공부는 마음가짐을 굳게 먹지 않으면 많은 유흥거리와 비교적 저렴한 물가 때문에 휴양 연수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은터라, 공부가 잘되는 분위기와 1:1이 많으며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 알수있는 환경의 어학원을 추천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추천받은 몇몇의 학원중 유독 마음에 들었던 MK일로일로, 한국으로 치면 대전정도 되는 필리핀의 교육도시 일로일로 그리고 Westwoods 빌리지 안에 있는 MK는 다른 대부분의 어학원들과 다르게 빌리지 안에 위치해 빌리지 내에서 조깅이나 기타 운동이 가능하여 안전하다고 느껴졌고 학원자체건물과 건물마당에 휴식시설및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호텔등을 빌려 운영하여 수업공간과 숙박공간이 떨어져있고 무엇보다 휴식을 위해 항상 학원 밖으로 나가야하는 타학원에 비해 환경이 좋다고 생각해 MK일로일로에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세부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던 친구들은 필리핀하면 세부지!! 라며 저를 타박하였고 저 역시 정말 옳은 선택을 한 것일까 의심스러웠지만, 미리 말씀 드리자면 다녀온 지금은 당당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일로일로는 어학연수하기에 단연 최고의 도시였다고.. 이 부분은 차차 설명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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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공항에서 국내선을 기다리며>

  

  

저는 그 후 3주 동안 출국을 위한 준비와 직장을 정리하고 일로일로로 떠나게 되었고 마닐라를 거쳐 깨끗하고 한산한 일로일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중 나온 매니저님과 간단한 인사 후 엠케이에 도착, 그리고 MK생활의 시작!!!


저는 2인기숙사에 1인 튜터와 한방을 쓰는 2+1에 등록하였고 룸메이트는 후에 올 예정이었기에 먼저 튜터와 인사를 하였습니다.

사실 필리핀사람이라 하면 매우 이국적이고 어떤부분에서는 한국인과 맞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함께 생활하는 튜터는 매우 적극적이고, 오히려 저보다 더 깔끔한 성격이어서인지 이국적인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저에게 했던 질문. 영어이름. 저는 사실 제이슨이라는 이름을 미리 생각해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튜터는 룸메이트인 제가 좀더 특이하고 신선한 이름을 가지기를 원했고 둘이 머리를 싸메고 의논한 결과 Salvatore라는 이름으로 확정하였습니다. 그 후 수업수준을 정하기 위한 레벨 테스트를 친 결과 평균수준 1B라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게 되어 약 15년간의 영어공부가 물거품이 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날의 하루는 그렇게 지났네요. 앞선 시험의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은 저는 다음날아침 방을 같이쓰는 튜터에게 질문합니다.. ‘여기서 최상의 결과를 얻고 귀국하려면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하는가?’ 여기서 튜터는 제가 느끼기에 가장 어이없었던 대답을 하게 됩니다. ‘즐겨라 단지 즐기다 가면 된다. 너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생활을 즐기다 가라.’ 아니 공부하러 왔는데, 어린나이에 적당히 공부하고 여행하러 온 학생도 아니고 직장까지 그만두고 급하게 공부하러온 저에게 그냥 즐기라니요. 저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즐긴다는것이 단순히 공부를 제쳐놓고 논다는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라는것을 깨닫기 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첫수업.. 저는 다소 긴장된 반면에 튜터들은 정말 저를 가르치는것을 즐기며 수업을 하더라고요. 제 개인수업을 담당하는
튜터들은 개별적으로 좀 더 구체적인 제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첫 수업 내내 많은 질문과 개인적으로 구비한 책으로 다시한번 체크 하며 하루가 첫수업이 지났습니다. 그 후 약 3주간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그사이 튜터들과는 많은 수업을 진행하였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저자신도 놀랄만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뿐만인가요 같이 수업을듣는 클래스 메이트, 휴식장소에서 만난 많은 형, 동생 친구들을 만나며 생활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 일로일로에 온 분들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단순히 놀기보다는 영어공부의 능률을 높이기 위한 정보교환과 때때로 주말에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를 관광하면서 영어실력 향상에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받았습니다.

참, 관광지 여행이라고 해서 한국사람들 끼리 놀러 다닌 것 만은 아닙니다. 직접 현지인들과 부딪히고 질문하고 대화하며 영어실력이 느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에 소개 할때 적었던 일로일로 그리고 MK가 속한 빌리지의 특징, 안전함. 혼자 돌아다녀도 걱정없는 그 안전함 덕분에 저는 수업 후 그리고 주말에 짬짬이 시간을 내어 일로일로 시내 혹은 빌리지 주변으로 사진을 찍으러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골목골목을 걸어가다가 길을 잃고 헤메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물어 어떻게든 MK를 찾아오곤 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여기가 일로일로여서 가능했구나 하는 안도감과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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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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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Woods 빌리지 내의 주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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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내의 착한 꼬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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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주변>

  

  

어느덧 한달이 지나고 매월 학생들의 실력을 검사하는 Monthly Test의 날이 다가 왔습니다. 참 Monthly Test는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로 이루어진 시험은 학생마다 잘하는 부분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게 해주고 그 수준에 맞추어 수업할 수 있게 하는 시험으로 자신의 영어 실력향상을 가늠할 수 있답니다. 사실 많이 긴장했습니다. 학원생활중 처음 치는 Monthly Test였고 과연 실력이 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시험치는 도중 느낀건.. ‘아니 첫 레벨테스트에 비해 이렇게 실력이 늘었었나?’ 하는 놀라움.. 시험이 즐겁더군요^^;

그렇게 오전부터 오후4시까지 모든 시험을 친후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 많은 친구, 형, 동생들과 함께 보라카이로 2박 3일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다른 여러 지역의 어학원과는 달리 일로일로에 위치한 MK는 보라카이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잘 이끌어준 맏형 덕분에 차량이나 숙소관련해서 정말 저렴하게 예약하였고요, 대부분의 신혼부부가 가기를 원한다는 보라카이. 그 보라카이 해변을 거닐고 수영을 즐겼네요. 참. 한국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액티비티도 많이 했답니다. 파라세일링, 스쿠버다이빙, 호핑, 제트스키운전등..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가 힘드네요. 이 여행으로 시험에 지친 우리들은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렸습니다. 물론 지금도 절대 잊지 못할 추억중 하나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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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호핑선박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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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를 위한 해상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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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보라카이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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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세일링 중>

  

  

그렇게 행복했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자 시험결과가 발표나 있었습니다. 제 점수는 3A! 정말 놀랐네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를 가르쳐주던 튜터들은 자신의 일 인양 정말 축하해주더라고요. 이 결과는 영어라면 항상 힘든것이라 생각하고 영어 공부에 회의감을 느끼던 저에게 정말 큰 희망이 되어줬고 제가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 자체를 즐길수 있게 되는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

    

일단 한번 영어에 재미를 붙이니 영어로 공부하는것, 영어로 대화하는것들 모두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약 한달간의 수업으로 친해진 튜터들과 함께 휴일에 짬짬이 여행하고 느낀 감정들을 공유하기도 하고, 필리핀과 한국의 문화차이에 대해서 토론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한달간의 영어공부로 유창하게 대화하거나 섬세한 감정표현은 능숙하게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그것 자체도 배우는 즐거움이었습니다. 기억이 안나면 사전을 찾고, 수업전에 인터넷을 검색해서 제가 원하는 표현을 찾아보기도 하고요, 한국에서 가져왔던 회화패턴 책을 이용해 좀더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계속 하였습니다. 그러다 가끔 수업중 배우는내용 들과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 생각들이 정확히 매치될때면 유창하게 대화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때 즈음 저는 한국에서 공부하던 영어문법들이 어떤 상황에 쓰이고 표현되는지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어공부의 효율을 높이려면 대화가 가장중요하다는 것까지도요. 한국에서 배웠던 영어문법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그 문법을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영어대화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그리고 머리에서만 머무는 영어가 아닌 마치 한국어를 하듯 본능적으로 나오는 영어를 아주 조금이나마 몸소 체득하게 되어 영어공부의 참맛을 살짝 보게 된거죠..^^


그 후에는 튜터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에 임했습니다. 먼저 수업시간에 배우는 표현이나 문법을 토대로 제나름의 표현법을 만들어 보기도하였고, 가끔은 사적인 이야기 그러니까.. 이성친구 혹은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자 튜터들과도 많이 친해지게 되었네요.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기도 하고 고민을 들어주기도,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즐겁게 토론하기도 하였고요..^^ 지금 생각해봐도 입가에 웃음이 살며시 지어지네요^^.

  


MK에 머문지 두달즈음 되자 다녀온 여행지도 손가락으로 꼽지 못할만큼 되었습니다. 일로일로 주변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거든요. 해변이 이쁜 안하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망고를 재배하는 섬 기마라스, 바콜로드, 하로성당, 하로시장, 김발동물원 및 사격장, 농장과 농장에서 직접키운 야채, 동물들로 요리하는 가린팜, 멋진 디자인과 역사가 깊은 미아가오 성당, 앞서 말했던 보라카이 등등.. 다 꼽기도 힘들만큼 많은 지역을 여행하고 탐방 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한정되어 있는 다른지역에 비해 일로일로가 가진 이점이지요.

그리고 필리핀 전통 음식이나 온갖 산해진미들도 많이 먹어봤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운 좋게도 직장에서 해외파견을 위해 어학연수오신 어른 두분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분들과 지금계신 원장님 그리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정말 많은 종류의 전통음식도 먹고 많은 추억도 남겼습니다. 상대적으로 사회경험이 있으신 분들과 지내며 사회초년생인 저희가 생각지 못했던 귀중한 경험도 많이 한것 같아요.

지금도 가끔 그때의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고 사진을 볼때마다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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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콜로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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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 성당의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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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 동물원 내의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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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팜 농장내 식당에서 보이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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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가오 성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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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라스 호핑중.. 어린 보조 뱃사공과 특이한 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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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 시장의 망고가판대>

  

  

여차저차 그렇게 약 두달반 가량을 지내고 어느덧 마지막 Monthly Test를 치르게 됩니다.
사실 저는 시험을 치기 싫었습니다. 평일에는 공부하랴 주말에는 여행다니랴 정말 즐겁게 쉴틈없이 보내니 체력이 다할 수 밖에요..
몸이 으슬으슬할정도로 몸살에 걸렸습니다. 마침 그즈음에 MK에서 만나 정말 친해졌던 친구들이 한 두명씩 귀국을 하여 기분이 이상하기도 했고요. 이 고민을 제 수업담당 튜터 그리고 매니저께 말씀드리니까 학원의 세미스파르타 규율상 시험은 무조건 응시 하여야되고, 이때까지 공부를 열심히 한 만큼 컨디션과 상관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라고 저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시험을 쳤습니다.

  

그 후 남은 MK에서의 마지막 2주일. 저에게는 오지 않을것만 같았던 귀국날이 다가오게 됩니다.

비록 몇 달만의 생활이었지만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많이 슬펐습니다. MK 일로일로 원장님께서 제게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MK에서의 하루는 한국에서의 1주일과 같다.’ 그만큼 모두 함께 생활하고 자는 시간 빼고는 항상 함께하니 정도 빨리 들고 친해지기 쉽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슬펐습니다. 시간만 많으면 좀더 연장하고 싶었고, 조금만 더 일찍 와서 공부했더라면 하는 후회도 했었고요. 튜터와 일대일 수업중에도 귀국이야기만 하면 튜터와 저 둘다 눈시울이 붉어졌었네요..ㅜㅜ 남은 2주동안 남아있는 친구들과 그리고 튜터들과 최대한 많은 추억을 남기려했습니다. 사진도 찍고 선물도 주고 받고 같이 여행도 가고요..^^ 귀국하기 싫어 고민하던 제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귀국 준비를하고 많은 친구, 튜터들과 인사를 나눈후 저는 바로 귀국하지는 않고 세부여행을 3일간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가는 친구들은 여행지에서 숙박업소를 잡아야했지만 저는 필자닷컴의 필자라운지 덕분에 세부에서 무료로 머물수 있었습니다.^^; 필자라운지 매니저께서 세부 내 관광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알차게 3일을 보냈습니다. 어학연수를 한 후라 그런지 혼자 여행하기에도 언어의 장벽은 크게 느끼지 못했고요^^.

대망의 마지막날. 저는 일로일로, 그리고 필리핀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는 김해공항행 비행기를 탑승함으로서 저의 행복했던 필리핀 어학연수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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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필자 라운지의 숙소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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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마지막으로 다녀온 후 제가 느낀점은요.
사실 어느 학원이나 수업 커리큘럼이 크게는 다르지 않습니다.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들이 적지 않기에 수업의 내용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대체적으로 다 상승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커리큘럼 못지않게 중요한것이 무엇인가. 이는 공부를 할수 있게끔, 그리고 어학연수의 효율을 올릴수 있을 만큼의 주변 환경과,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의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지역으로 갔다온친구들은 큰 쇼핑몰이 있고 즐길거리가 많거나 혹은 공부밖에 할수밖에 없는 자신이 머물렀던 지역을 추천 했지만. 저는 일로일로가 공부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쇼핑몰이나 유흥거리는 한국에도 많고, 그렇다고 필리핀에서 공부를 위해 학원에만 있는것도 좋지만, 단순히 즐기는 유흥거리 보다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배워가며 현지사람들과 영어를 사용하여 직접 부딪히는것 역시 좋은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주변의 수많은 관광지 역시 주말을 유흥으로 보내기보다는 건전한 여행과 체험을 할수 있게끔 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가 있던 MK는 한적하고 깨끗한 도시인 일로일로 그리고 빌리지내에 위치해있는 특성상 치안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로 어학연수를 하러오고, 비교적 나이 있으신 어른들도 많이 공부하러 오신것 덕분인지 공부하는 분위기가 많이 확립되어있고요.

 


결코 제가 모든 지역의 공부 환경에 대해 모두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갔다온 지금, 제가 직접 몇몇 다른 지역을 둘러 보고, 또 다른지역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묶어보면 저는 정말 즐겁고 편하게 영어공부를 했고, 친구들과 그리고 튜터들 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든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때 만났던 모든친구, 튜터들과 아직도 온라인상으로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고요. 글을 마치려고 하는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정말 저는 일로일로 그리고 MK에서 어학연수만 한 것만이 아닌 인생의 소중한 추억을 하나 만든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어학연수를 위해 만났던 필자닷컴 직원분들부터 연수중에 만났고 그리고 지금도 만나고 있는 MK에서 만났던 소중한
동시에 중요한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며 제 연수후기를 이제 마치려고 합니다.

  

  

  

참. 마지막 Monthly Test결과를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레벨 3B, MK top 6라는 성적으로 저는 연수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단지 즐겨라’. 이제 이해가 가시나요?^^

  

  

  

필리핀어학연수를 가기위해 지금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분들, 꼭 후회없고 즐거운 어학연수생활 하셔서 인생의 소중한 추억 한페이지 만드시길 바랍니다 ^^.

  

  

  

-Salva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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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Woods내의 한 가정에서 키우는 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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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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