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ILAC - 마카롱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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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가기까지 이제 약 5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네요.. 저는 저번 한 주 동안 한국에서도 골치 썩었던 만성편도염에 여기서도 도져서 좀 고생을 했습니다ㅠㅠ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환경이 변하거나 그러면 편도가 붓고 그 주위로 염증이 생겨서 한국에 있을 때도 병원을 자주 다니곤 했었는데요.. 캐나다에서는 결국 몸이 버티질 못하고 목이 부어오르기 시작하더니 며칠째 뭘 먹을 때마다 지독한 통증이 뒤따르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강제 1일1식... 저번 주 금요일부터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됐어요ㅠㅠ
사실 보험을 가입해놨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아도 되는 상황이기는 한데, 제가 이 증상을 여러 번 겪으면서 느낀 점이 이건 약이 별로 소용이 없다는 거였거든요..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아프게 된 거라 한국에서도 그냥 푹 쉬고,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선이라고, 약은 그냥 당장의 통증을 조금 줄여주는 진통제랑 항생제를 항상 처방해주셨었어요 이번에 캐나다에서 병원을 가도 비슷한 소리를 들을 게 아무래도 예상이 됐고, 여기서는 항생제도 쉽게 처방해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ㅠㅠ 항생제마저 받지 못한다면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됐어요 그냥 그 시간에 집에서 푹 쉬기로 결정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으려 했건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제가 마카롱 픽업 예약을 토요일로 잡아둔 게 있더라구요ㅠㅠ 이건 가지 않으면 노쇼가 되기 때문에 판매자분들께 피해가 가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이 토요일 아침 일찍 다녀온 다음, 그 뒤로 푹 쉬기로 했어용
그렇게 마카롱 픽업을 가는데 하필 이 날 아침에 눈이 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에 근처에 보이는 데이비드 티 카페로 들어가서 따뜻한 티를 한 잔 샀습니당


그렇게 눈보라를 뚫고 픽업해온 마카롱! 이번에는 마카롱 꼬끄후레이크도 하나 주문해보았어용 꼬끄 후레이크는 바삭바삭한 식감이 엄청 좋더라구요! 그냥 과자처럼 하나씩 집어먹기에도 좋고, 저는 시리얼처럼 우유에 말아서 먹었는데 그것도 꽤 든든한 한 끼가 되더라구요 시리얼처럼 먹기에는 2번 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이었습니다! 마카롱은 이미 저번에 한 번 먹어본 적이 있는 곳이었어서 그냥 믿고 주문했고, 역시 이번에도 배신하지 않는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혹시 영스 마카롱 주문하실 분들 있으시면 꼭 에스프레소 맛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필링크림 향이랑 맛이 진짜 너무 좋거든요ㅠㅠㅠ 제 최애 맛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무튼 이렇게 추위를 뚫고 받아온 마카롱은 냉동실에 넣어두고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먹으며 당 충전하고 있어요! 그리고 남은 주말은 푹 쉬며 체력 충전에만 매진했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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