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차. 어허, 이러면.....CIJ 릴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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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까지 잘 달려 온 나 자신을 기특해하며 2박 3일 카모테스 섬에 놀러갔다. 와~~영상으로만 보던 이쁜 섬을 직접오다니 행복했고, 뭔가 잘 누리고 사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짧은 여행이었다.
학교 옆 릴루안 항구나 30여분 버스를 타고 다나우 항으로 가도 되고, cij의 장점을 살려 주변 인프라를 맘껏 누렸다. 그런데 아쉬움이 커서그랬을까? 그만, 정신을 섬에 두고 왔다. 월요일 오후가 돼서야 정신이 돌아왔다. 문제는 체력도 두고왔는데 목요일이 돼서야 돌아왔다.
너무 빠른 장기간 나들이였다. 나름 고생고생 잡아온 틀이 깨져버렸다. 눈도 차마 따라오기는 했지만 아직도 섬 어딘 가를 더듬고 있다. 준비 없이 들어간 읽기 와 그룹 수업은 민망하기 짝이없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첫 레벨 테스트인데.....너무 빨리 자신에게 보상을 준듯하다. "그래도 세부에 체류하고 있으니 이 가격에 이렇게 아름다운 섬을 2박 3일 다녀 올 수 있었지"하며 위로를 해본다.
염불보다 젯밥이라더니......지금 내 상황에 딱 맞는 얘기다. 올 때는 제발 기초 좀 벗어나보자 하고 왔는데.....이 기회에 다시 정진해 보자. 아무리 그래도 "수업전 내용 파악은 꼭하고 들어 가기, 수업 후 오늘 배운 내용 한 번 훑어보기"를 만인에게 공표하며 릴루안 cij의 4주차를 마무리한다.
그래도 주말 나들이는 너무 행복하다~~
함께한 룸메와 동기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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