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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P-Dragon의 일기(34) - 새로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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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기오죽돌이
댓글 0건 조회 9,229회 작성일 1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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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8

이제 3번째 종강을 맞이하는 마지막 주이다.

그 동안 휴일에 바깥 출입을 최대한 자제한 결과 2달을 마틴에서 보냈지만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나의 배치 메이트들이 거의 가버렸다. 사실 이렇게 되어 많은 걱정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처음 마틴에 왔을 때에도 혼자라 외로움에 가끔 우울해지곤 했는데 다시 반복될 생각을 하니 약간 두려움이 앞서기도 했다.

무엇보다 우울해지면 공부를 못하니까.

그렇지만 그런 염려와는 달리 이번에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기존 친구들이 떠나면서 그 동안 친구들과 안면이 있던 사람들은 나에게 소개도 시켜주고

어찌 하다 보니 많은 친구들이 이미 생겼더라.

배치 메이트들이 염려한 것과는 달리 요즘 너무 잘 지내고 있어 약간 미안해 지기도 한다.

좀 그리워도 해주고 그래야하는데 요즘은 새로운 친구들과 더욱 탄탄한 끈을 만드는데 여력을 쏟고 있으니까.

하지만 내 배치 메이트들은 다들 세부로 가서 잘 놀고 있을 거라 믿는다.

다들 종강 일주일에 떠나는 선택을 마다하지 않았고, 스쿠버 다이빙에 관심이 많아 자격증을 따러 간다고 했다.

이번 친구들은 상당히 활발하다. 내가 약간(?) 조용(?)한 것과는 달리 활동적이라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한다.

문득 이 친구들을 보면서 한국에 둔 내 친구들은 생각난다.

한국에 있을 땐 파티도 좋아하고 내가 이벤트도 만들어 놀러도 많이 가고 했는데,

꼭 그 때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라 이게 쉽게 탈출하기가 쉽지 않은 것같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 시간이 어찌 갔는지도 모르겠고, 가끔 로비에 나와 수다를 떨고 싶어지기도 한다.

다행인 점은 다음달에 정한 코스가 토익이라 독서실을 배정받았다는 것이다.

밤 10시에 출석 체크를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방에서 공부하는 것 보다 조금 더 집중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다음달 부터는 기분도 좋고 공부도 잘 되는 그런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친구들과 산책 중 만난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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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이후로 처음 탄 범퍼카

 

132306797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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