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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HELP] [HELP] P-Dragon의 일기(63) - 주말&방돌이 > 실시간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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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HELP] [HELP] P-Dragon의 일기(63) - 주말&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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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기오죽돌이
댓글 0건 조회 8,867회 작성일 1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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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말을 맞이했다.
어쩜 그렇게 할 일이 없는걸까?
이제 나가기도 싫고 나갈 수 도 없다.
그 이유는 저번주에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사고(?)를 조금 치는 바람에 3주 그라운드이다.
사실 그라운드는 처음에는 조금 꺼끄럽지만 오래 있다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라운드이면 주말에 제재가 가해진다.
10시, 13시, 16시에 가드에게 체크를 받아야한다.
나 잘 학원에서 있다고.
물론 일반적인 학생들은 체크후에 보통 잘 나간다.
나가는 것은 불법이지만 사실 제지할 방법이 없다.
주말에 매니저도 쉬어야 하니까.
이번 주말에는 드라마를 보기로 했다.
프리즌 브레이크. 의외로 미국 드라마가 많은 도움을 준다.
일상적인 회화 문장은 가끔 암기해서 써먹기도 좋고 환경이 환경인지라 영어자막에 눈이 많이 간다.
이리저리 영화도 보고 저녁에 새로 맞이한 방돌이와 술한잔을 하러 나갔다.
다행이 형인지라 좀 더 편하게 나갈 수 있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갈 수록 후배보다는 형이 났다.
물론 후배 중에도 싹싹한 아이들이 있지만 형만 할까.
특히 내가 이곳 이후에 취업을 해야 해서 그런지 형들의 조언이 더욱 듣고 싶었다.
이번 방돌이 형은 해군 쪽에서 계속 근무를 하다 처음으로 외국에 나왔다고 했다.
오랜 배 생활 때문인지 형도 여기에서 자유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군에서 있어서 그런지 형이 각별히 나를 많이 신경써 줬다. 후임이랄까? 그런 느낌이다.
요새는 다들 형이지만 무관심한 형들도 많으니까 오랜만에 제대로 된 형을 만난 것 같았다.
방돌이 형 영어 실력도 나랑 비슷해서 그런지 말하는 것도 스스럼 없었다.
나만 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되는데 내가 마지막 달이라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
방돌이가 잘해야 왠지 힘도 나고 나도 더 잘하고 싶은 거니까.
매번 방돌이가 바뀌면서 내가 느낀 것이다.
약간 미안한 감이 있지만 술한잔에 털어버리고 스스럼 없이 형과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대로만 간다면 한국에 가서도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한명 더 생길 것 같다.

 

* 발렌타인 준비...

 

1329798324.jpg

 

* 필리핀에서 두번째로 산 이어폰 - 삼천원 주고 샀다가 한쪽밖에 안 들려서 제돈 주고 샀다.

 

132979832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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