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fella2] Din s diary 연수일기 #9
페이지 정보

본문
시티투어 4편(크리스마스 시즌&시눌록축제)
안녕하세요. 이번 마지막 시티투어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시눌록축제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연수기간을 돌이켜보면 비록 3개월이지만 세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큰 행사는 다 겪었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시즌, 새해시즌, 시눌록축제, 발렌타인 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타국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더운나라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이 조금은 이색적이지만 나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먼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큰 대형할인점은 시즌세일을 시작하고 각 메인 스테이지에 크리스마스 관련 디스플레이가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이러니한 점은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라 정말 겉으로 분위기만 내는 느낌이랄까.. 표면에 확 와닿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현지 티쳐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정말 평생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을 단지 메스컴을 통해서만 봐 온것이 전부인게 믿기지 않았죠. 거리에는 필리핀 특유의 별모양 플라스틱 장식이 주렁주렁 달려있고 여기저기 캐롤송을 틀어놨음에도 불구하고 반팔,반바지에 부채질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미스매치합니다.ㅎㅎ


두번째로 소개드릴 행사는 ‘시눌록’축제입니다. 지금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 께서는 조금은 생소한 축제로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세부에서 그 어떤 행사보다 중요하며 전 국민이 다 즐기는 장이 펼쳐집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각 대학, 또는 단체에서 시눌록 축제 기본 노래를 바탕으로 리메이크, 그리고 창작안무를 통해 경쟁을 펼치는 춤 경연대회 겸 퍼레이드 입니다. 축제기간은 1월 셋째주 일요일 하루이며 세부 메인 스트리트를 일괄 통제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댄스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또한 일요일에 진행되는 큰 행사라 전체 세부 정부에서는 월요일을 휴무로 지정하나 우리와 같이 사설 학원은 평일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편이라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합니다. 저 역시도 일요일 대낮에 아얄라몰까지 택시를 타고 그 이후로 망고에비뉴까지 배치 친구들과 걸어 다니면서 이것저것 볼거리들을 구경하고 음악이 흘러나오면 저절로 몸을 움직여 축제를 즐겼습니다. 물론 축제의 퀄리티를 따진다면 사실 조금 실망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름 세부에서 가장 큰 축제라고 자부하고 있으나 행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시민의 질서나 쓰레기 문제가 너무 실망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단체에서 준비한 퍼포먼스 역시 아마추어 느낌이 많았으며 완벽한 모습이 아니여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한한 느낌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파가 너무 몰려서 더이상 앞으로 갈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리고 금품갈취, 성추행 등 다양한 범죄와도 노출이 쉽게 되어있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긴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어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년에 한번 뿐인 큰 규모의 축제지만 롯데월드 퍼레이드보다 못한(?) 그냥 각 대학/지역에서 어린친구들이 오랬동안 준비해 온 퍼포먼스를 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카톡상담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