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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일로일로 - Seafood Restaurant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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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DY
댓글 0건 조회 9,240회 작성일 13-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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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복습이 끝나고 시간이 생겼다. 월요일부터 하루가 힘들구나...

주말에 튜터, 조나단과 SEA FOOD에 도전하기 위해 부톳 발랏이라는 식당에 갔다.

물론, 나는 이게 뭔소린지 알 수 없으나 필리핀 현지이름이겠거니, 사실로 별로 관심도 없다. 식당이름이 뭐 대순가...

위치는 다운타운에 있는 아미고 호텔 근처에 위치해있다.

 

조나단은 애니메이션 드로잉에 관심이 많은 나의 일대일 튜터이다. 나이는 21살.

키는 150이 될동말동하고, 빼빼 말랐지만 얼굴이 귀엽게 생겼다. 이상한 생각하지마라. 물론 남자다 ㅡ_ㅡ+

그 친구의 사촌동생이 일로일로 대학에 다니는데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다고 따라가게 되었다.

사실, 이 친구가 사양했지만, 나는 저녁을 사주고 싶고 너의 가족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하고 갔다.

아. 그 사촌동생은 물론 여자다. (아..... 왜 이래 정말 형 그런사람 아니야. ㅡ _ㅡ+ )

 

1380359116.jpg

 

우리는 만났다. 일로일로 대학 앞에서. 우리는 걸었다. 식당에 가기 위해.

아...... 이제 한글도 영어식으로 쓰게 된다. 2달만에 생각이 영어식으로 바뀌고 있다.

사실, 나는 SEA FOOD에 별 관심이 없었다. 생선도 별로 안좋아한다.

그냥 망이나살이나 먹고 싶었지만 괜찮은 생선식당 안다고 해서 이끌려가게 된것이다.

들어서는 순간. 뭐냐 이건............. 움막인가 - 0 -)a

그러나 들어가고 나서 실내를 보니, 인테리어에 신경좀 썼더라.

맨날 망이나살이나 갔던지라 왠지 비싼 곳에 왔구나라는걸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주머니에는 1000 페소뿐인데.

금액이 오바하면 어쩌나 걱정부터 되더라. 내가 산다고 했거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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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이 있고, 장독대 같은 것도 보이더라. 저게 설마... 김장독은 아니겠지 ㅡㅁㅡ)a

왼편에는 4명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곳곳에 있고, 가운데는 바가 있었고, 오른편에는 10인이상 단체석이 있었다.

아..... 나는 속으로 엄청난 후회를 하고 있었다. 완전 비싼 곳에 왔구나 ㅠ_ㅠ

돈이 오바되지 않도록 나는 배가 부르니 안먹겠다 버틸까?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고 어학원으로 급히 도망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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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별 생각이 다나더라. 위 사진은 식당 오른편에 위치한 단체석 사진이다. 예약석인듯 하다.

사람이 다니는 길은 Cobblestone으로 예쁘게 단장해놓았다.

왜 갑자기 영어를 쓰냐고? 어제 수업에서 알게된 단어거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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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가 메뉴판을 가져왔다. 드디어 올것이 온거다. ㅠ_ㅠ

하지만 사나이 한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자르라 했다.

메뉴판을 보지도 않고, 튜터와 그의 사촌동생에 주면서 What do you want? 했다.

이녀석들... 깨알같은 메뉴판을 읽어내려가며 한참을 고민하더라.

 

그런데 이녀석들 나를 빤히 보며 음식 몇 개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고르라고 한다.

나는 메뉴만 봐서는 그게 무슨 음식인지 모르겠으니 너희들이 알아서 시키라 하고 사진이나 한장 찍었다.

이녀석들, 다시 1분간 열띤 논의를 한다. 그러더니 벽에 붙어있는 음식사진을 가리키며 설명을 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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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림에 있는것 중에서 먹어보고 싶은게 무어냐 하는 것이었다.

음... 사진을 보며 대충 무슨 음식이구나 알게되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격!!!

나는 메뉴판을 좀 보겠다며 가격을 살펴보았다.

오잉 근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물론 망이나살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1000 페소 안에 먹겠더군.

 

 

13803591165.jpg

 

그래서 적당히 가격 마지노선에서 주문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녀석들...... 야! 앤디. 그건 서로 궁합이 안맞는 음식들이야! 라고 하는것 같았다.

 

앤디 : ㅡ 0ㅡ)a 진짜?

그녀석들 : 응, 이거랑 이거랑 궁합이고, 이거랑 이거랑은 궁합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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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요녀석들이 먹고 싶은걸로 시키게 되었다. 뭐 어차피 Food Challege 하러 온거라 했으니... -_-

대신에 음료수는 내가 좋아하는 칼라만시 쥬스로 먹기로 했다.

그리고 음식 고민하는 척하면서, 가격을 1000 페소 이내로 유도했다.

 

형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얘들아 오늘만 날이 아니다... ㅡㅅㅡ)a

비싼대라 그런지... 음식이 나오기 전에 뭔가 셋팅부터가 남달랐다.

밥 그릇같이 생긴 유리그릇은 뭐할때 쓸까.... 그릇 참 광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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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나왔다. 근데 뭐 이게 다야?
알 수 없는 양념된 생선 한 접시, 역시 알 수 없는 생선과 야채로 만든 SOUP 한 그릇,

그리고 알 수 없는 땅콩 같은 걸 얹어놓은 밥 1공기와 칼라만시 쥬스 3잔.

아.................. 씨푸드라고 해서 나는...

랍스타나 생선회를 기대한건데.................. 뭐지 이건 ㅡ_ㅡ)a

 

밥그릇 모양의 유리그릇은 생선 수프를 덜어서 먹으라고 준거였다.

생선 수프는 마치 희머~~~~얼건 국물에 생선 한덩이와 야채가 조금.......

맛을 보았다. 어~~~~~~~~~~~~~~~ 이게 무슨 맛이지......

윽;;;;;;;;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릿하고 느끼한 이 국물맛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ㅠ_ㅠ

튀긴 양념생선을 먹어보았다. 무슨 생선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건 먹을 수 있겠더라.

 

요녀석들...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둘이서 신났다. 서로 음식도 덜어주며 맛있게 잘 먹더라.

그 작은 체구에 밥을 한공기 뚝딱 해치고, 나에게 한공기 더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는것이다.

더 시켜 괜찮아 ^ㅇ^)/ 라는 제스쳐를 보냈지만, 뭐냐.... 밥은 원래 리필아닌가???????

망이나살 체인점만 리필인가부다. 망했다. 조나단의 사촌 동생, 그녀는 벌서 3공기째다...

 

나는 비린내와 역한 맛때문에 간신히 밥 한 덩어리 먹었을 뿐.

사실 밥만 먹었지, 생선은 거의 손을 댈 수 없었다.

적당히 배를 채운후 웨이터를 불러 계산을 했다. 조마조마.... 밥 몇공기 더 먹어서 오바되면 어쩌나...

다행히 밥 한공기에 얼마 안했나보다. 꽤 잔돈을 넉넉히 받았다.

 

아...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지프니가 아닌 택시를 타고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밤이라서 지프니 타기도 무섭고, 노선도 잘 몰랐다.

나는 그녀를 지프니 정류장까지 배웅하고, 지프니 타는 모습까지 지켜보며 손도 흔들어주었다. 잘가라고...

그녀는 고맙다 앤디 임마. 다음에도 부탁해 라고 하듯이 손을 흔들어보여주며 감사를 표시했다.

 

조나단 이녀석... 영리했다.

"앤디~~~ 우린 택시 타고 갈거지? 나는 너랑 같은 방향이야. 같이 가자^^" 라고 하는거 같았다.

짜식~~ 말 좀 천천히 하라니까 엉아 못알아듣게 자꾸 말 빨리 할래 ㅡㅡ?

결국 우리 둘이 택시를 타고 오게되었다. 나의 SEA FOOD 도전은 이렇게 슬프게 끝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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