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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VEC어학원 - Remembrance Day > 필자의 캐나다 연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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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VEC어학원 - Remembran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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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잉
댓글 0건 조회 1,509회 작성일 15-11-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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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가 11월 11일이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빼빼로데이, 아니면 가래떡데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곳 캐나다에서는 Remembrance Day 라고 부르는 흔히, 우리 현충일 같은 기념일이다.

Remembrance Day 는 전쟁이나 테러에 의해 숨진 숭고한 목숨과 희생을 가리는 날로 영령기념일이라고도 한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 11월 11일 기념하는 날로 캐나다 뿐만이 아니라
영국, 프랑스 ,벨기에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 날을 기리는데, 종전 기념일이지만 희생한 군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고한다.

여기서 11월 11일 Remembrance Day의 공휴일이란 법정 공휴일이 아닌 주정부 공휴일

노바스코샤, 매니토바, 온타리오, 퀘백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는 공휴일인 것이다.

 

11월이 되기전부터 서서이 많은 사람들이 붉은 꽃을 옷에다가 달고 다니는 것을 볼수 있는데,

처음엔 어떤 단체에서 행사?같이 하는 건줄알고 그냥 관심없이 지나쳤지만,

11월이 되면서부터 더 많은 사람들이 하고 다니기에 무엇인가 물어보았더니

Remembrance day를 추모하기 위해 하는것이라고 한다.

붉게 보이는 꽃은 붉은 양귀비꽃인데, Poppy 라고 불린다고 한다.

저 붉은 양귀비꽃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랑의 열매처럼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기부와 함께 배찌를 가질 수 있는데,

스카이트레인역쪽이나 mall같은곳에서도 기부를 하면 가져갈 수 있겠끔 사람들이 하고 있다.

양귀비 꽃이 왜 캐나다 현충일을 대표하는 꽃이 되었는지 검색을 해보았더니,

그 유래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캐나다 군의관인 존 맥크레이(John McCrae) 중령이 쓴 시 'In Flanders Fields'에 나오는

양귀비 꽃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존 맥크레이 중령이 벨기에 플란더스 전투에 투입된 지 한달 만인 1915년 봄 전사한 부하 알렉시스 헬머 중위의
무덤가에 흐트러지게 핀 양귀비 꽃을 보고 이 시를 썼다고 전해진다고한다.

 

 In Flanders fields

 

In flanders fields the poppies blow

Between the crosses, row on row,

That mark our place and in the sky

The larks, still brabely singing fly

scare heard amid the guns below.

 

We are the Dead. Short days ago

We lived, felt down, saw sunset glow,

Loved and were loved, and now we lie

In Flanders fields.

 

Take up our quarrel with the foe:

To you from failing hands we throw

The torch; be yours to hold it high.

If ye break faith with us who die

We shall not slep, though poppies grow

In Flandeers fields.

 

- In Flanders Field by John McCrae

 

 

플랜더즈 들판에 양귀비꽃이 날리네,

줄줄이 늘어선, 우리의 자리를 표시한

십자가들 사이로, 그리고 하늘에선

종달새가 여전히 힘차게 노래하며 날지만

지상의 총소리에 묻혀 드문두문 들릴뿐.

 

우리는 망자들. 불과 며칠 전까지

우리는 살아서, 새벽을 느꼈고, 불타는 석양을 보았지,

사랑했고, 사랑 받아고, 그러나 이제는 누워 있네

플랜더즈 들판에.

 

우리가 벌였던 적과의 싸움을 이겨주게

죽어가며 우리가 이 횃불을

그대들에게 던지네 그대 손으로 높이 들기를.

그대들이 목숨 바친 우리의 신이 저버린다면

우리는 잠들지 못하리, 비록 양귀비꽃이 자란다 해도

플랜더즈 들판에.

 

- 존 매크레이

 
우리에겐 그냥 빼빼로 먹는날로만 생각했었던 11월11일이,

캐나다에서는 현충일 같은 날이라는게 한편으로는 신기했고,

그 날을 기리기위해 사람들이 꽃을 배찌로 만들어 하고 다니는 모습을보니

신기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 날을 추모하고 있구나.라는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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