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Fella] [Fella] 연수일기 30 - 반타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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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엔 반타얀에 갔다왔습니다.
원래 자금문제상 가지 않으려 했는데, 귀국하기전 마지막여행이라는 생각에 거금 3000페소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사실 여행계획 및 예약을 다른친구가 이미 다 해놓은 상태에서 몸만 얹어서 가는거라 가는 길이나 세부 비용같은건 잘 모릅니다.
전날 플랜테이션 베이에 다녀오느라 장도 함께 보러 가지 않았고, 아침 7시에 식당에 모이라는 문자에 부랴부랴 챙겨서 나갔습니다.
열명이 넘게 가는지라 각종 술과 먹을것들이 몇박스는 나왔습니다.
그냥 대학교 엠티가는거랑 똑같이 빌린 밴에 짐을 싣고 구겨 타고 항구로 향했습니다.
밴은 그냥 우리나라에서 흔히 얘기하는 봉고랑 같은차인데 필리핀 차는 목받침이 없고 앞뒤가 쫍아서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잠도 잘수없는 그 차에서 꼬박 3시간가까이 고통스러운시간을 보내고 항구에 내려 배를 탔습니다.
배타기 전에 화장실을 가고싶었는데 문앞에서 2페소짜리 티켓을 끊어야 쓸 수 있다 그래서 엄청나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배를 타고 한시간 반 가량을 가자 이쁜 섬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내리자 마자 바닷물을 보았는데, 한국에서 보던 약간은 더러운 물이라 실망했었습니다.
리조트에서 보내준 작은 봉고를 타고 리조트로 가서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근처 비치로 이동했습니다.
그곳 바닷가는 물이 정말 맑았고, 정말 좋았던 것은 물이 엄청나게 서서히 깊어져서 백미터를 걸어가도 허리가 간신히 잠기는 것이었습니다.
미리 리조트에서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를 가져와서 헤엄쳐 나가 물고기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모래 사장에서 구멍을 파고 모래찜질 및 데코레이션을 하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물이 얕고 모래만 있는 바다라 던지고 놀고 질질 끌고 다니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로 돌아와 미리 주문해 둔 음식과 함께 저녁을 먹고, 바로 술을 시작했습니다.
데낄라, 탄두아이, 소주, 맥주 를 모두 구비해 놓고 다같이 둘러 앉아 먹으니 삽시간에 아수라 장이 되었고,
12시도 되지않아 저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기억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다음날은 편하게 늦게 일어나 또 라면을 끓여먹고, 아침으로 나온 빵과 계란후라이를 먹고 다시 항구로 향해 나섰습니다.
배를 타고 오는데 갈때랑 같은 비에어컨 좌석이었지만 정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흘러내렸습니다.
다시 처음 빌렸던 밴을 타고 가이사노 컨트리몰 근처에 있는 중국집에가서 맛있는 짬뽕을 먹고 학원으로 귀가 했습니다.
정말 교통수단에서 너무 진을 많이 빼서 다른 때보다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그치만 바닷가는 그동안 갔던데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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