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HELP] [HELP] P-Dragon의 일기(57) - 사가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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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다. 한국에선 친척들이 방문하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사이 나와 친구들은 설날 맞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사다가. 얼마나 유명한 곳이고 얼마나 큰 동굴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름 바기오에서는 유명한지라 마지막 방학을 사다가에서 보내기로 했다.
새벽 3시에 기상해서 4시에 사다가로 출발하는 밴을 탑승했다.
우리 멤버는 총 8명으로 지난 주 술자리에서 정을 나누었던 친구들이다.
마음이 잘 맞아 계획에 없었던 여행을 가게 되었다.
약 오전 11시가 돼서야 사다가에 도착할 수 있었고 허겁지겁 밥을 먹었다.
다행히 한국 식당이 사다가에 있어 닭도리탕과 김치찌개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필리핀 주방장이 해서 그런지 우리 고유의 맛을 살리기는 약간 부족했다.
아마 고추장이 문제인것 같다. 2800페소에 현지에서 돌아다녀가며 숙박업소를 구했다.
다들 편안한 분위기라 그런지 남녀였지만 더블 침대4개의 큰 방 하나를 구할 수 있었다.
필리핀에서 가장 불편한 것 중 하나가 화장실인데 나름 돈 값어치를 하는지 그다지 불편할 정도는 아니였다.
(필리핀의 대부분 화장실 온수기는 전기식이다.)
너무 일찍 여행을 출발해서인지 도착하자마자 다들 힘들어 하는 기색을 보여 한 숨 자고 동굴로 출발하기로 했다.
2시간 정도 낮잠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동굴 탐험을 시작했다.
동굴에 들어오기 전에 물에 많이 젖는다고 오기 전에 들어서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고
휴대폰에 방수팩을 이용하여 카메라를 사용하기로 했으나,
막상 도착하니 물이 있긴 했었지만 그다지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카메라를 가져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해야 했다.
카메라 휴대폰도 나름 좋긴 하지만
어둠에서는 역시 일반 카메라가 훨씬 나은 성능을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보이는 것은 정말 멋있고 모험을 향한 의지를 불러 일으키는 데 반면
휴대폰 카메라는 그런것을 담을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그래도 3시간 코스라 즐기는 데는 상관이 없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
항상 여행을 가면 여행 관광지 만큼 중요한 요소가 밤에 벌어지는 캠프 파이어와 술자리이다.
아쉽게 캠프 파이어는 하지 못했지만 다들 술을 잘하는 편이라 너무나 재미있는 술자리가 지속되었다.
다음날 간단한 식사와 함께 바로 바기오로 다시 출발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자동차의 고장으로 3시간이나 도로에서 방황하며 지내야 했었다.
비록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좋은 여행이였음에는 틀림이 없다.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 사가다 동굴 탐험

* 사가다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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