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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 JIC 어학원] Sunny의 필리핀 바기오 JIC Center2 8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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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백기간
댓글 0건 조회 9,883회 작성일 13-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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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국을 떠나 외국을 가면 가장 힘든 게 음식이라고 한다. 주위에서도 어학연수나 해외를 다녀온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외로운 거는 적응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게 된다고 했다. 그런데 음식은 적응을 하려 해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국 음식이 더욱더 그리워져서 힘들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들로 나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오기 전부터 지레 겁먹고 걱정을 했었지만 한편으로는 속으로 ‘평생 한국을 떠나는 것도 아닌데 잠깐 바기오에 머무는 동안 현지 음식을 먹는 것도 경험이니까 한국식을 버리고 철저하게 현지 생활에 적응을 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왜냐하면 나는 어딜 가나 적응을 잘하고 가리는 음식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상담을 받는데 바기오 JIC Center 2는 아침, 점심 그리고 저녁까지 하루 세 끼 모두 한식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얘기를 들을 때도 나는 ‘한식이 나와봤자겠지, 재료가 다르니 맛도 다르겠지.’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보니 한국인 요리를 하는 전문 셰프도 있고, 식단도 한식으로 건강을 생각해서 알맞게 짜여지는 것이었다. 맛은 단연 으뜸!! 아침에는 죽과 빵, 우유, 쥬스, 시리얼 이렇게 나와서 골라 먹을 수 있는데 매일 매일 죽 종류도 바뀌어서 지금 8주 동안 지내면서 음식이 질렸다거나 물려서 끼니를 거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안 좋은 건 이로 인해 현지 음식에 적응하겠다던 내 계획은 무산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말에라도 음식을 즐겨보자는 생각에 며칠 전 필리핀 식당을 갔었는데 여기 음식은 너무 느끼하고 기름져서 별로였다. 그래서 한 번 경험한 뒤부터는 주말에 밖에서 밥을 먹을 때도 우리는 한국 식당을 갔다. 혹시나 음식 때문에 걱정인 사람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한인 마트도 잘 되어 있어서 필요한 물건도 웬만해서는 한인 마트 가서 장을 본다. 가격은 한국 가격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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