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C21어학원 - C21에서 영어바닥부터 OPIC IH 까지 unbeliev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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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곳에 영어풋내기로 온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8개월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른 곳으로 떠나 새롭게 영어공부를 하려 떠납니다.
8개월이라는 시간조차도 많은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죠.
하지만 C21에서 공부하고 일했던 세월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 조동사 (can.will.have to.. 등) 도 제대로 몰랐던 순전한 영어 풋내기 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수능영어는 반도 못맞았구요.. 토익경험 무, 해외경험이라곤 22살에 1달정도 홀로 배낭여행을 떠난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그 시절에 겪은 영어의 한이 아직 서려있었기에 과감하게 영어권의 나라에서 한번쯤 공부해보는 게 소원이 었었죠.
지금까지 겪었던 C21의 생활은 저에게 있어 일과, 공부를 매일같이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쉬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모르는 문법을 매일같이 공부하고, 사무실에서도 영어로 생활 해야 했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제 자신이 정말 답답했고, 언제즈음 내가 유창하게 영어를 하면서 생활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불안속에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스페셜 기숙사에서 생활했는데, 이 시절에는 근로 장학생의 특성상 야간 액티비티를 제외한 수업을 매일 3시간만을 받았습니다.
그 외는 디자이너로써 업무에 충실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절실했기에 영어기숙사에서 야간수업 1시간을 진행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 하나라도 더욱 챙겨보자,
더 공부하고 말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매일밤 영어기숙사1을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매일 밤 8시에 출발하여 8시 20분에 도착합니다.
10분간을 수업을 위해 예습을 합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대략 9시 30분~40분즘 됩니다.
그리고 다시 기숙사에 돌아오면 밤 10시가 됩니다. 그 이후 10시부터 1시까지,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8시간 반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문법이 영어의 키워드라는 생각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매일 문법과 단어를 공부했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는 미드를 보거나, 기숙사 아래층에서 우연히 만난 필리핀 비즈니스 맨과 저녁을 먹거나 하면서 일상을 보냈습니다.
단어암기는 벽에 내가 모르는 단어를 붙이고.. 무의식적으로 보고 외우고, 또한 정말 외우고자 할때는 소리를 지르면
외워진다는 사실에 룸메이트가 없을 때는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단어를 외워갔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단어를 외워가던 도중 3개월이 지나 대략적인 문법의 지식과 기본 커뮤니티 단어를 익히고
난 후을 알고 난 이후 영어기숙사로 방을 옮겼습니다.
스페셜은 시설 면에서 만족하고 지냈는데, 영어기숙사는 24시간을 영어로 생활해야 한다기에 매일 영어를 써야만 하는
환경에 노출되었죠. 또한 환경이 바뀌어야 슬럼프를 극복한다는 기본적인 사실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야간수업.. 기숙사 액티비티는 정말 하루를 불사하고 거의 매일 참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는 끝이 없는 장기 마라톤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지치고 힘들어도 결석은 하지 말자, 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엔 저의 맨투맨 티쳐 였었던 T.Per의 방에 찾아가 매일 말을 뱉어내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심지어 주말에도 불러내 귀찮게 하여 끈질기게 영어로 말했습니다.
영어기숙사의 특성상 필리핀의 명문대 출신 영어 티쳐들과 같이 생활하고, 개인적으로도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메리트였습니다.
처음엔 어학연수는 해외생활의 추억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독하게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제대로 된 공부라고 생각했는데,
영어라는 것은 외우고 쓰고 말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의 문화, 영어 단어의 깊은 이해 등을 수반해야 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가 필리핀의 제2공용어라 해도 그들의 문화를 영어를 통해 이해 못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저는 한국에 있을 적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까진 절!! 대!! 로!! 영어로 한 문장도 쓸 줄도 몰랐는데, 라이팅을 하게 되면서
제가 지금까지 배웠던 문법을 대입하고, 모르는 단어도 써보면서 글을 써나갔습니다.
처음에 어색했던 문장, 틀린 문법이 난무했던 일기들을 제 맨투맨 티쳐들은 하나하나 차근찬근 고쳐주었습니다.
그런 반복속에서 어색하던 문장이 길어지고, 올바르게 변환되면서 스스로 영어가 늘고있구나 라는 기쁜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4개월째 되다 보니 어느새 영어로 사람 사는 일에 관한 것들은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고민 상담 이라던지, 선생님들의 고민 상담을 친구로써 할 수 있는 단계 말이죠.
사실 이 부분에서는 별로 많은 단어나 복잡한 문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공통적인 문제는 전부 비슷비슷하기 때문이죠.
그런면에서 C21에 있었던 분들은.. 정말 하나같이 사람냄새 나는 분들이었고 인격적으로써도 저에게 많은 발전을 심어주셨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는 참 인복이 많았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물론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시나브로 6개월 째 되다보니 스스로 내가 목표를 향해 잘 왔는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느 위치인지 가늠이 안되었기 때문이죠.
토익, 토플 기타 시험도 본적이 없고.. 또한 시험을 치루어 자신의 영어실력을 평가할만한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마 시험 자체가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전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잠시 휴가차 한국에 들려서 대기업에서 채용중인 영어시험 OPIC으로 중간 실력을
파악하자! 해서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오픽 시험은 워낙 사전에 스피킹을 단련했기에 단지 책 한권만 보고 하루정도 유형을 파악했고,
답변은 얼마나 영어를 유창하게 하느냐, 어떤 복잡한 상황이라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가 관건 같았기에 그 쪽에 정신을 집중했습니다.
일주일 뒤, 저는 Intermediate High 라는 결과를 받고 이내 기쁨의 환호를 질러버렸습니다.
OPIC의 최고 레벨은 Advanced Low 인데, 그 최고 레벨의 바로 아랫단계를 받았기 때문이죠.(총 9단계 중 8단계)
조동사도 몰랐고 관계대명사가 뭐하는 건지도 몰랐던 어리버리 영어를 하던 지난 6개월 전과 비교해보면 비약적인 발전을 한 셈입니다. 그 이후로 저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어만큼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C21에서 보낸 맨투맨, 영어기숙사 환경, 주말에도 영어로 모든 것을 행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을 맺은 셈입니다.
하지만 저는 자만하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2개월이 지난 현재 어학연수겸 근로장학생 생활 8개월 째,
현재 저는 자신의 부족함을 너무나도 크게 느끼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려 합니다.
영어가 친숙하다보니 세상에 널린 기회 또한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 모르는 숙어, 단어, 표현, 문법 또한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마 제가 죽기전까지 해도 완벽하게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지속적으로 얼마가 걸리든 해보려 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처음의 의지가 되살아나는 듯 하네요.
제가 단지 여러분에게 공부를 하시면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누구나 하는 말들이지만 영어는 왕도가 없습니다.
무엇이 정답이다 이것이 쉬운 길이다 그런건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기고 있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겁니다.
영어가 어렵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으시면, 그저 잠깐, 잠깐만 쉬시고
다시 해보세요. 그러다 다시 힘들면? 잠깐 쉬시고, 또 해보세요.
제 말의 요지는 포기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몰라도, 쪽팔려도 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한 겁니다.
C21은 세미스파르타입니다. 여러분의 의지에 따라 영어실력은 단기간에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환경 만큼은 완벽에 가깝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제 국제기구 취업(UN, UNESCO, UNICEF 등)을 꿈꿨던 제 자신의 목표에 큰 한발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큰 꿈이라 해야할게 너무나도 많기에 큰 부족함과 배고픔을 느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오기 전에 가졌던 불안감을 껴안고 이곳에 온 선택은 절대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필자닷컴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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