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gee and Minjin Ju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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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학원에 같은 반 친구들이랑 번지점프 하러 갈 기회가 생겼어요.
수업 마치고, 같은 반 친구들이 같이 안가겠냐고 해서..ㅎ
온지 얼마 안됐기에 친구도 별로 없고, 그래서 빨리 친해지고 싶은 생각에..흔쾌히 가겠다고 했습니다.
대만 친구 3명, 그리고 벨기에 친구. 그리고 같은 반 한국인 친구까지 해서 총 6명.
바로 전날, 도시 투어 시켜준 친구들입니다.^^
점프하러 가기 3일전 학원 근처 어디론가 따라갔습니다. 가서 신청을 했는데 선불금 15$에 번지점프하러 가는 당일에
나머지 140$를 지불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번지 점프에+민지점프+점프티셔츠+민지점프 할때 사진 포함해서 가격입니다.
원래는 169$인데 학생이라 그런지, 정확히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할인 받았습니다.
대만 친구들이 모두 호텔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얘들이라 그런지 호주현지 주인이랑 대화를 참 잘하더군요..
그렇게 예약하고 3일뒤 토요일. 번지 점프하러 갔습니다. 9시까지 ACE 학원 앞에 있는 Lake St.도로에서 기다리라고..ㅎ
근데 당일날 되니깐 벨기에 친구 Gef가 안오는 겁니다. 같이 있는 한국인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어제 울쉐이드에서 술 엄청 마시더라고...ㅎㅎ
뭐 보나마나 뻔했죠. 술먹고 늦잠자서 못오는 거...
실제로 전화해보니깐 전화받고 인제 일어났다는...ㅎ 홈스테이 하는 친구라 여기까지 오는건 불가능 했죠. 그대로 선불금 15$날린셈...
어쨌튼, 나머지 5명 픽업받아 번지점프하러 갔습니다. 20분 정도 가니깐 계곡같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안에 있는 리셉션에서 설명을 듣고 나머지 140$지불하고 몸무게 쟀습니다. 보니깐 번지점프 민지점프하는데 최소 몸무게랑 최대 몸무게가 있더군요. 도착하기 전에 이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조금 구경하면서 기다렸죠. 사실 번지점프, 한국에서도 안해봐서 살짜기 겁이 났습니다. 남자는 저랑 대만친구 1명 이렇게 있었고 나머지 3명은 여자라..ㅎ 겁이 나도 쪽팔려서 티도 못냈습니다. 당당하게 뭐가 무섭냐고...ㅎ
20-30분 정도 기다린 후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됐습니다. 일단 안경을 벚어야 했기에,, 안경벗고, 전 3번째로 뛰내리기로 했죠.
높이는 50m 였는데, 밑에서 볼때는 솔찍히 별로 안높아 보였습니다만 계단 올라가면서 진짜 오줌싸는 줄 알았어요.
어쨌튼 올라가서도 한 5-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저희 일행차례. 위에서 보는데 밑에서 보는거랑은 많이 달랐어요. 체감느낌은 한 2배정도? ㅎ대만 남자얘가 젤 먼저 뛰내리고, 기다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보고 오라는 겁니다. 뭥미 ㅡ_ㅡ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했는데..그대로 끌려가서 다리 묶이고 대기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점프대 앞에.. 후덜덜..
안경을 안껴서 아무것도 안 보였어요. 일단 기념 사진 한방 찍고, 5,4,3,2,1 세알리는 겁니다. 사실 그때 너무 긴장해서 숫자 세는 줄도 몰랐어요. 그렇게 첫 타이밍 놓치고 마음 가라앉히고 난 후 다시 숫자 세알렸습니다. 이번에는 바로 점프.
발에 줄 묶고 뛰내렸는데, 떨어질때 진짜 맨몸으로 다이빙 가는 기분. 안해본 사람은 잘 모를겁니다. 완전 슈퍼맨인줄 알았어요. 뛰내리면서 슈퍼맨 포즈로...ㅎ밑으로 떨어지다가 줄때문에 팅겨 올라올때 아, 이젠 재밌다, 한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에있을땐 왜 그런생각이 안들었는지,,,그렇게 5명 다 내려오고 한참 기다린 후 민진점프 하러 갔어요.
번지점프도 재밌었지만 민진 점프라는건 처음 들어봐서,, 쉽게 말해서 바이킹 처럼 고공에서 떨어뜨려 왔다갔다 하는거라 생각하면 쉽게 상상될겁니다. 스윙점프.
3명, 2명이서 뛰기로 했어요, 먼저 저 포함해서 대만친구 2명까지 3명이서 먼저 점프. 배달가게 유니폼같은 안전장비 옷에 오토바이 헬멧 쓰고 대롱대롱 매달렸습니다. 그러고는 기계로 저 하늘높이 올라갔습니다. 꼭 주위에 있는 나무에 부딪힐 꺼만 같았습니다. 대만 남자얘가 스타트 줄 잡고 있었는데, 처음에 바로 안누르는 겁니다. 사실 저질 영어 듣기때문에 줄 잡아당기면 내려간다는 것도 모르고 한참 기다렸어요. 잠깐 쉬는 타이밍인가 생각하고 멍하니 높은데서 맘 놓고 경치나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순간. 갑자기 푹 내려가버리는 바람에 정말 깜짝놀랬습니다.
진짜 마음 같아서는 아까전 처럼 '엄마'하고 소리치고 싶었다는...ㅎ 처음 내려갔다가 올라갈때 계곡과 숲넘어로 도시가 자그만하게 보였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사진기 들고 점프 할 수 있다면 정말 괜찮은 사진 나올꺼 같았어요.
몇 번 왔다 갔다하면서 슈퍼맨부터 온갖 생각할 수 있는 포즈 다 취해봤습니다.
사실 스릴로 따지면 번지점프보다 민진 점프가 훨씬 재밌는 거 같습니다.
케언즈 오시는 분들, 주말에 집에만 있지말고 이렇게 한번씩 놀러가는 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집에만 머물러 생기는 스트레스
한방에 다 날러가는 것 같네요..ㅎ
-번지 점프대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니깐 실제로 보는것보단 안 높아보이네요 ㅎ-
-민진 점프 하기 직전에 기념사진 ㅎ 왼쪽 저랑 오른쪽은 대만친구 Evelyn-
-민진 점프 할 때 사진 입니다.-
-사진 없는 줄 알았는데 Evelyn이 사진기 들고 점프했나보네요. 최고 높이 올라갔을 때 사진-
사실 별로 무서운거 없어요..ㅋㅋ 절대 안무서우니깐 꼭 시도해보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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