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릴랙션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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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이다 보니 각자 자기네 나라의 음식은 되게 희귀하답니다.
그래서 더욱 귀한 음식이기도 하구요.
한국에 있을 때는 잘 먹지도 않았던 사탕이나 과자 오예스 초코파이
뭐 이런게 막 먹고 싶어진다니까요
아무튼 학교에서나 같은 기숙사내에서 또는 쉐어에서 다른 나라 학생들이랑 같이
방을 쓰게 되거나 같은 집에 머물게 되면 아무래도 과자 한 쪼가리라도 하나씩
얻어 먹게 되거든요. 저녁 밥 먹을 타임이 맞으면 뭐 하나라도 받게 되거나
과일 한 쪽이라도 받거든요.
사람 도리가 또 받거나 하면 안 되는거 아니겄습니까요.
그래서 우리도 나중에 꼭 초대 하겠다고 말해놓고 시간이 좀 지났었거든요.
그래도 초대는 할 거라서 우린 별로 신경 안 썼는데,
갸네들은 계속 언제초대하나- 이러고 있었나 보더라구요.
초대하니까 와방-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리 아예 날 잡아서 한쿡 동생들이랑 한국에서 받은 떡국떡이랑 라면이랑 싹 쓸어 넣어서
라볶이 해줬어요.
열두어명 먹이려니 양이 꽤나 있어야 겠어서 친구의 충고를 받아들여 재료를 아낌없이 썼죵
그래서 무려 냄비를 3개나 써야 했답니다요.
3-4인분씩 나눠서 끓여야 그나마 잘 될거 같애서 나눠서 끓였거든요.
초대받은 대만애들이 음료수도 사 와가지고 잘 먹고- 센스젱이들!!
참 착한 애들은 착하단 말이여요. 캬캬캬
대만 애들 취향에 맞게 하니라고 좀 들 맵게 했는데도 맵다고 땀을 삐질 흘리면서 먹는데
한쿡에서 만들어 먹을때랑 재료가 다 없어서 들 맛있게 됐는데도 맛있다고 잘 먹어줘서 쌩유 했답니다요. 흐흐흐
맵다고 하면서도 김치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김치가 없어서 좀 아쉬웠긴 했지만
그래도 자기네들이 이번주에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오오! 나 조차도 엄마 만들때 옆에서 거든적 밖에 없는데;;;
암튼 만들면 맛보여 줄테니 웨이팅하고 있으라고 하더만요 +0+
요리하는 모습도 찍어가고 라볶이도 찍어가고 했는데
아쉽게도 정작 우리 카메라로는 아무것도 못 찍었다는거 -_-;;;; 사진이 필요한뒈 ㅠㅠ
다음날 학교에서 만났는데 어제 먹은 음식 생각난다고 또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투미투를 날려주었지만, 인제 해 먹으려면 재료를 사야 한다는거 -_-;;
지난번이야 재료를 한국에서 받은거라 걍 써 버렸지만 흙흙-
암튼 사람과 사람 사이는 언제나 one way 는 없다는거
매정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give and take가 없는 관계는 오래갈 수 없다는걸
원래부터도 알고는 있었지만 외쿡 생활하면서 더 절실하게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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