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Fella] Rose의 Fella 1 생활 -29. 도서관에서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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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펠라에서 있었던 소소한 일상 중의 하나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도서관에서 영화보기입니다. 펠라1의 1도서관에는 프로젝트용 빔과 스크린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저와 저의 배치들이 처음왔을떄.. 먼저 있던 학생들로부터, 도서관에 학생들이 없다면 노트북을
연결해서 영화를 다같이 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 아.. 실장님한테 들은 얘기는 아니라서 원래는
보면 안되는데 학생들이 임의로 본 거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종종 늦은밤에 모여서 영화를 보고는 했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봤던 영화는
테이큰이라는 스릴러였습니다. 뭐 워낙 유명한 영화라 본 학생들도 조금 있었지만, 못본 학생들이
대다수였기때문에 저희는 영화를 선택하고 도서관에 모였습니다.
노트북과 영화 그리고 매점에서 빌려오는 스피커를 연결 한 후 불을 끄고 영화를 감상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감상해야 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있었습니다. 조용하고 어두운곳에서
앉고싶은 곳 아무곳에나 앉아서 간식을 먹으면서 보는 스릴러영화! 영화에 집중도 잘되고 스크린도
큼직큼직해서 약간 특이한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요 소소한 재미를 몇 번 더 느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12월 31일 자정에서
새해로 넘어갈 때 본 영화였습니다.
12월 31일 즉 연말에 피곤하게 다들 놀다와서 까만하늘에 불꽃놀이까지 본 후 자정을 넘긴다음..
타지에서 새해를 맞았다는 가슴뭉클한 감정을 가지고 본 영화라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시끄러운 하루 후에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영화를 보는데 정말 몇 안되는 기분 좋은 연말과
새해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단순히 영화를 본다는것 보다는, 다들 집이 그립고 가족이 그리울 때..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봤던 영화여서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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