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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s ILP in Bacolod 25 -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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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장
댓글 0건 조회 8,880회 작성일 12-06-07 00:00

본문

영화보기

 

 

해외에서 한글 자막 없이 영화를 보는 것은 오늘이 3번째였다.

 

동안 자막없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이라곤 그냥 내가 한시간 반동안 뭘하고 있었었지?

 

하고 드는 생각 뿐이었다.

 

2달동안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다.

 

튜터들도 내 영어실력이 날이 갈 수록 향샹되고 있다고 매일같이 얘기해 준다.

 

물론 튜터들 입장에서는 그냥 하는 말이겠지만 분명한 건 나에게 정말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번엔 다르다고 생각했다.

 

정말 영어에 조금은 자신감이 붙어 영화를 보기로 결심했다.

 

원래 어벤져스를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맨인블랙3를 봤다.

 

튜터들에게 물어본 결과 극장시설이 로빈슨보다 에스엠이 낫다는 평을 듣고 에스엠으로 향했다.

 

주말인데도 불구 하고 사람이 그닥 많지는 않았다.

 

예전 어벤져스가 한창 개봉 했었을 때완 분위기가 완전 달랐다.

 

표를 구매 하니 카드 두장과 영수증을 준다.

 

1339033750.jpg

 

영화를 보러 입장할때 입구에서 카드를 기계에 넣고 들어가는 시스템이다.

 

그리거 한가지 특이한 점은 영화가 끝난뒤 한번 더 보고 싶으면 그냥 그자리에 앉아 있으면 된다고 한다.

 

좌석 번호도 없다.

 

나도 2번 이상은 보겠다고 다짐하고 극장에 들어갔지만 똑같은 걸 두번 연속으로 보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어쨌든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영화시작을 기다렸다.

 

드디어 영화는 시작 되었다.

 

분명 영어를 하는 거 같긴한데 말도 빠르고 잘 못알아 듣겠다.

 

한 30마디 주고 받으면 한 두 문장 정도 밖에 들리지 않는다.ㅠ

 

그냥 옆에 필리피노들이 웃으면 같이 웃고 리액션 하는데로 분위기만 맞췄다.

 

분명 큰 스토리는 이해를 했다.

 

하지만 그들의 대화를 이해하기는 정말 힘들었다.

 

아...나는 정말 아직 갈길이 너무도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했는데 많이 아쉬웠다.

 

영화를 본 뒤 극장 밖으로 나오며 다시한번 영어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었다.

 

13390337501.jpg

 

갑자기 의욕이 되살아 나며 나도 영화속 저들처럼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껏 2달 공부해 놓고 너무나 많은 걸 바랬던 나를 다시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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