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BestCella] Michael의 연수일기 #21 - 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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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로 바뀐 후 그룹수업에 적응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단지 항상 튜터와 일 대 일로 수업을 하다보니
다른 학생들은 신경쓰지 않았는데, 1:4로 바뀌니 수업 중에 다른 학생들을 가끔씩 의식하곤 한다. 많은 학생들이
Cella One을 계속 고집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수준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은 모두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온 목적이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것이고, 영어를 잘 못하니까
어학연수를 온 것이기에 난 그리 크게 개의치 않는다. 지난 번에 말한 것처럼 다른 학생들에게도 배울 점이 있고,
내가 얼마나 한정된 어휘를 쓰고 있는지 느끼게 되었기에 만약 내가 계속 Cella One을 고집했더라면 난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최근 P4 시간은 학생들이 거의 새로 바뀌어서 그런지 따로 책이 정해지거나 주제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튜터와 함께 무엇을 배우면 좋을 지 상의하였다. 일상적인 회화표현이나 표현력을 기르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가닥이 잡혔다.
Express Yourself는 내가 1:1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책인데 스피킹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주제에 대한 글과 여러 질문이 있는데, 질문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가끔가다가 내가 생각하는 바를 표현하기가
힘들 때, 정말 답답함을 느낀다. 질문을 이해하는 것 역시 까다로운 책이라 생각한다.
책은 JAZZ ENGLISH VOL.1으로 정하고,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내 수업엔 JAZZ ENGLISH VOL.1을
사용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일상적이고 유용한 많은 어휘와 그룹 수업에 적합한 책이라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데에도 유용할 것 같다. 그 전 시간동안엔 사람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 일명 콩글리쉬를 바로 잡는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이렇게 보니 내가 잘못 알고 있는 말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걸 느끼며 이 참에 제대로
고치게 되었다. 금요일은 액티비티 데이라고 해서 책으로 진행하는 수업이 아닌 다른 활동적인 수업을 하기로
하였는데, P4 시간엔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로 하였다. 원하는 주제를 정해서 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10분 내외로
진행하기로 하고 내가 제일 먼저 하기로 하였다. 처음엔 좀 무거운 주제로 할까 하다가 여기서 정보를 많이 얻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내가 잘 알만한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였다. 여기서는 인터넷이 느려서 PT를
준비하기엔 무리라고 생각되어 노트 한 페이지 가득 글을 적었다. 문법이나 표현이 이상하다면 발표 후 교정받으면
되니 그저 신나게 글을 적었다. 막상 금요일이 되니 별 일도 아닌데 괜히 신경쓰였는데, 중요한 건 그 날 튜터가
결석하였다. 다음 주는 Progress Test라서 금요일에 수업이 없고, 이렇게 내 프레젠테이션 날짜는 미뤄졌다.
그 다음 주에 다른 튜터들에게 내 글에 대한 교정을 부탁하고, 읽어보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내가 직접 설명을
해주면서 글을 좀 더 다듬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긴 글을 쓰다보니 자연스레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글을 쓰면서 상당히 만족했다. 다음에도 시간이 된다면 스스로 장문의
글을 써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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