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Young의 CELLA 연수일기] 54. 강도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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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와 시눌룩 기간 동안 거리에는 범죄가 기승을 부려요.
지나가다 마주치는 스트릿 칠드런의 눈빛은 정말 무섭죠. 금방이라도 뛰어와서 제 물건들을 뺏어갈 듯 했어요.
학원에서는 12월 1월 동안 범죄사고 방지에 대해서 공지를 붙여 놓지만
보통 학생들은 위험성에서 크게 인지하지 못 하고 있어요. 저 또한 그랬죠.
세부에 5개월 동안 있으면서 큰 사고 없이 지내왔거든요. 가끔 바가지 씌인 경우는 있지만요.
1월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서 저와 학원 사람들 총 다섯명이 학원 근처에 있는 컥스에 가게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과 흥겨운 분위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어요.
모두들 얼근하게 취해서 학원에 돌아오는 길은 너무도 조용한게 폭풍 전야 같았어요.
그것도 모른 체 저희는 신나게 떠들며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고
돌아보니 저와 같이 같던 동생이 10명정도의 강도들에게 둘러쌓여서 내동댕이 쳐져서 맞고 있었어요.
불행히도 그 동생은 저희 일행의 폰을 모두 들고 있었어요.
강도들이 순식간에 모였다가 순식간에 흩어지는 바람에 가지고 있던 폰 3개 모두 빼앗겨 버렸지만
일당 중 한명을 잡아서 경찰서로 가게 되었어요. 필리핀 경찰들에게 상황과 잡아온 사람이
범인이며 이 일과 연관된 사람이라고 설명을 했어요. 하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며 자기 볼일만 하는 데
정말 화가 났네요. 몇 가지 리포트를 작성하고 학원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화가 났어요.
제대로 처리해 줄 생각은커녕 귀찮아하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우리 나라 같으면 외국인들이
사고가 나면 열심히 해결해주려고 노력 할 텐데, 필리핀 경찰처럼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는
정말 이해 할 수 없네요.
한국에 돌아가면 핸드폰 분실 관련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해서 보상 받을 계획이에요. 방심은 금물입니다.
타타의 착한 아이들... 그 밑은 스트릿 차일드.. 착해보이지만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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