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Engilsh Fella2 연수일기 6 - 까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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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머무른지 한 달 정도 지나면 절로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매끼 학원 식단이 한식에 맞춰져있기는 하지만, 어디 그 맛이 그 맛인가요?
가끔 떡볶이나 김밥, 돈까스 등 분식이나 찌개류들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럴때마다 학원 주변의 가까운 한국식당에서 배달하거나 사먹곤 하지만 결코 한국에서 사먹는 맛은 아니더군요.

한창 한국음식에 목말라 있을 무렵 마사지를 받으러 주말에 트리쉐이드에 들렀는데 마침 그옆에 한국분식을 파는 한국식당이 있더라구요.
작은 규모의 식당이라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식당이름은 까치분식 인데요, 한국에 김밥천국이나 김밥나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장님은 한국분으로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 분식집과 비교해도 맛이 썩 괜찮은 편입니다.

외식 할 때 마다 필리핀의 느끼하고 짠 음식을 먹느라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한식집이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음식점에 비해 가격대가 살짝 쎈 편인데요, 양이 많아 한 사람 당 음식 한 개만 시켜도 충분히 배부릅니다.
종업원들은 역시 다 필리핀 사람인데 한국 식당이라 그런지 한국말로 주문해도 다 알아들어 편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만들어 진다는 것인데, 이게 왜 아쉬운 점이냐면
만두국을 시키니 아예 만두피로 쓸 밀가루 반죽부터 요리를 시작하더라구요,
꽤 오랜시간이 걸린 후에야 겨우 음식이 나왔습니다.

밑 반찬의 경우도 2~3가지가 나오는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더 달라고 하면 더 주고,
식기나 가게 안, 주방 안을 봐도 위생적으로 잘 운영하는 편입니다.
한 번 가서 식사하면 보통 일인당 200~300페소 정도 듭니다.

추천 메뉴는 떡볶이 입니다. 한국처럼 고추장을 많이 넣고 하는 떡볶이가 아니라
고추가루를 더 많이 넣고 요리한 것 같은데 제 입에는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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