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프로젝트] 말로만 듣던 정전!-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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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은 하루종일 비가내리더니...갑자기 정전이 되버리는거예요-_ー^
오! 마이갓!;
오티때 잠깐 한국인 매니져분이 언급하셨는데..
실제로 벌어질줄이야..!!
군대 있을때 딱 한번 정전을 경험해보고 정말 오랜만에 겪어 보는거라 내심 재밌기도 했는데요,
이게 왠일...
정전이 됐는데 몇분이 지나도록 불이 안들어 오는겁니다;
알아보니깐 이 근처 전신주 한 개가 넘어져서 오후 2시가 되야 전기가 들어온다네요;
CIA건물자체에 창문이 없는건물이라 오훈데도 복도에는 빛 한점 안들어오고,
다행히도 저희방은 거리쪽 방이라 창문이 있어서 다행이었는데 복도랑 식당엔 온통 촛불천지고..ㅎ
나름 재밌었죠// 이때까지만 해도..
뭐, 그래 저녁때까지만 전기 들어오면 되지..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왠일,
필리핀에 태풍이 왔다는 거예요;
어쩐지 이번 주말은 계속 비가 미친듯이 내렸거든요.ㅠ
덕분에 저번주말 내내 전기가 들어왔다 꺼졌다 하더니, 결국 아예 나가버렸어요;
전기가 없으니깐 얼마나 심심하던지, 공부도 못하고 티비도 못보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배치들이랑 같이 근처 쇼핑몰에서 시간이나 때우자고 나갔죠!
그랬더니,
이 부근 거리며, 건물이며 전부 정전이 돼서 깜깜한거예요~+_ +;
그래도 큰 쇼핑몰이니깐 자체 전력이 있겠지 싶은 마음에 무작정 걷는데,
갑자기 으슥한 외진곳에 불쑥 사람이 있는거예요-_-
드디어 말로만듣던 "삥"을 뜯겨보는구나! 라고 생각했죠...
(음..그니깐 삥이란것은 전문적인 용어로써 돈을 뺏긴다는거죠ㅋ)
처음에 한국에서 필리핀에 대해서 정말 무서운 이야기 많이 들었거든요!
총을 갖고있으니깐 조심안하면 총맞는다니,어째따니...
어두운거리에서, 갑자기 사람이 불쑥있으니깐 얼마나 놀랍던지;..
처음에 깜짝 놀라서 자세히 쳐다보니깐 왠 커플이 키스를 하고 있더라구요;;
쩝..
씁씁한(?)마음을 뒤로하고 어두운 거리를 걸어서 도착하니 역시나 그래도 큰 쇼핑몰이나 은행, 약국 같은곳은
자체 발전으로 장사를 아직 하고 있더라구요~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하니 어느덧 9시가 다되고..
문을 닫는다고 방송이 나오기도 전에 사람들이 조금씩 빠져나가더니, 점점 썰렁해 지더라구요;
필리핀은 정말 일찍 문을 닫거든요;
가게든 뭐든..
큰 쇼핑몰도 9시가 되면 거의 문을 닫는 답니다-_ㅡ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시 돌아오니깐 아직도 전기가 나가있더라구요;;
그거 걸었다고 더워서 샤워나 할려구 했더니, 깜깜한것도 걱정인데 물까지 안나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상황!
그냥 대충 옷만 벗어놓고 멍하게 있다보니 룸메이트형이 노트북에 다운로드한거 있다고 그거나 보자고 하더군요
다행이 노트북은 1시간 20분동안 자체 베터리가 있었고! 우리는 무한도전을 시청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프로그램 보니깐 그것도 또 재밌더라구요~
간만에 무한도전 보니깐 혼자 빠져서는 계속 보고있다보니 전기가 들어온지도 모르고 계속 보고있었답니다;
갑자기 밖이 이상하게 밝다는 느낌에 문을 열어보니 복도에 불이 켜져 있더라구요-_-;
하....
어째뜬 너무나 지루한 주말이었어요.ㅠ
더구나 인터넷도 안되고;;
덕분에 전기의 소중함을 알게 된 시간이었죠 뭐..ㅎㅎ
오랜만에 촛불을 보니깐 신기하기도 했고요~
이번 주말에 쇼핑몰 갔다오면서 어떤 사람이 건물이 무너졌다고 다른 곳으로 돌아가라고
막 그러고 있는거 봤거든요;;
이번 태풍때문에 선박이 뒤집혀서 많은 필리핀사람들이 죽었대요..
한국에서도 뉴스에 나와서 한국부모님들이 많이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한국은 별일 없나요?
여름되면 한국도 슬슬 태풍올라올때 되가잖아요..ㅠ
오늘은,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 다시 더워지는 하루입니다.. ㅜ
한국도 많이 덥나요? 더위조심하세요 +_+;
무슨귀곡산장같은 분위기가 나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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