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제가 딴 딸기가 마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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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일한다는게 힘들다는건 알고 있었죠...
할머니께서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데요~
초등학교때부터 여름방학이나 명절때 가면 항상 도와드리곤 했거든요~
배추,고추,수박,딸기...참 많은 종류의 농사를 지으셨죠..ㅋ
그때야... 그냥 작은 고사리 손으로 도와드리는거라~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고 했었는데...
조금씩 커가면서 농사일이라는게 힘든거라는걸 알게 되었죠.
그렇게 한국에 있을때 조금씩 도와드리곤 했는데...
호주에 와서 꼭 농장에 가지 않겠다라기보단 그래도 한번 경험하기엔 좋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지라~
기회가 있으면 한번 가볼 생각은 있었답니다.
우연한 기회에...
학원을 졸업하고 뭐할까 고민할 그동안...
친한 친구들이 농장에 가버린지라... 마음의 공허함.. 외로움이...ㅋ
한국에서도 딸기를 워낙 좋아했던지라...
딸기농장을 가보자고 생각했답니다!!
그렇게 딸기농장을 갔는데...
이건 뭐... 돈받고 일하는거라... 일이... 좀 힘들더군요.
더군다나 전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가 항상 안좋았던지라...
한국에 있을때도 허리가 좀 자주 아파서 허리통증때문에 고생을 좀 했었거든요
근데 이곳에서 딸기를 따려면 허리를 사용해야해서...
허리때문에... 일 시작하고 한 1주일 동안은 아주 그냥...
너무 힘들어서 바닥에 떨어진 물건도 못 집을 정도였으니까요..ㅋ
그렇게 힘들게 딸기를 따고...
어느날 마트에 장을 보러갔는데....
과일 코너에 우리가 딴 딸기가... 진열되어 있는거에요~
너무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해야할까?
졸지에 농부의 마음으로 제품을 보면서 자식처럼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울월스나 콜스 IGA에 모두 제가딴 딸기가 있었답니다.
근처에 큰 딸기농장은 제가 있던 농장밖에 없던지라 ㅋㅋ
기뻐하며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품질도 체크해보고 ~
기분이 묘하다고나 할까~
혹시 모르죠~ 여러분이 드신 딸기가 제가 딴 것일수도...ㅋ
전 이만 딸기따러 빠이빠이~~
다음 연수일기에서 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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