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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embassy] 서핑 해보기 > 필자의 호주연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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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embassy] 서핑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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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엽
댓글 0건 조회 1,753회 작성일 09-09-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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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2975352.jpg 

 

서핑 인 골드코스트
 
오늘은 서핑에 대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골드코스트에 도착하여 제가 지금 생활하고 있는 타운은 서퍼스 파라다이스 라는 곳 입니다.
바로 여기에 제가 다니는 embassy 학원이 있지요^^
큰 바다가 있구요 그리고 배들이 지나다니는 수로도 중간에 있어서 굉장히 경치가 좋은 곳 입니다.
조용하고 아기자기하다는 케언즈 (전 이렇게 들었습니다..거기 있는 친구한테요^^) 와는 바다가 아름답고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좋다는 부분에서는 비슷하지만 도시의 모습은 좀 다른거 같습니다.
여기는 삼사십층이 넘어가는 높은 건물들을 참 많이 볼 수 있어..흡사 해운대 같은 느낌이랄까..
명품샵도 있고 큰 쇼핑센터도 있습니다.
뜬금없이 해운대 얘기를 한건..제가 부산에서 태어나서..부산을 자주 가는데..
해운대 보면 안면도 같은 바다와 다르게 높은 아파트부터 호텔등 많이 보이잖아요..
그런 차이때문에..음..머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ㅎㅎ
암튼...그건 중요한건 아니니깐..흠흠..^^: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언제든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그들의 파라다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골드코스트에 여름이 찾아오면 ( 대량 11월~2월 정도가 되겠죠..) 세계 각국의 서퍼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다 근처에는 벌써부터 한손에는 서핑 보드를 들고 섹시한 서핑웨어를 입은 젊은 남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상당한 눈요기가 되실꺼 같네요. ㅋㅋ
저도 한번은 횡단보도 에서 외국인 서퍼와 마주쳤는데요.. 쫘악 달라붙는 서핑웨어를 엉덩이 까지 내리고 서 있는
모습에 뒤에서 사진을 찍은적이 있습니다..ㅋㅋ
185정도 되는 키에 구리빛 피부와 근육질 슬림 몸매에...
남자인 저도 .. 부러움을 느껴서였죠.. ( 단순히 부러움이었습니다..ㅋㅋ)
 
한동안 바다근처에서 조깅을 하던가 아님 가끔씩 파도에 몸을 맡겨보기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서핑을 배워봐야 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다행히 친한 친구중 마사 라는 일본인 남자애가 서핑을 배우고 있어서 .. 그 친구한테 가르쳐 달라고 했죠..ㅎㅎ
약속한 날이 찾아왔고..
그 친구를 만나 해변가에 있는 렌탈샵에 갔습니다.
고맙게도 자기가 레슨받고 있는 렌탈샵이라고 5불을 깎아주더군요..
( 서핑보드 렌탈샵에서는 자체적으로 레슨도 해 주고 있기때문에 레슨에 관심이 있으면 직접 물어보면 됩니다.
  대부분 사무실도 시티쪽에 마련되어 있기에 사무실로 찾아가는 방법도 좋습니다. )
아! 보드는 4시간 정도 렌탈을 해 주는데 처음일 경우에는 초보자용 보드를 렌탈하시면 됩니다.
엄청나게 길고..좀 무겁습니다. ㅡㅡ; (보드는 짧을수록 상급자 용이 된답니다.. )
렌탈비용은 4시간에 30불 입니다.
전 25불에 했습니다만.. 모..그래도 싼건 아니죠 ㅎㅎ 그래도 보드만 빌리면 바다사용요는 무료..ㅡㅡ;
 

지금 여기는 겨울이지만 태양볓이 작렬하는 12시부터 3시정도 까지는 20도에서 25도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단, 그늘과 햇빛과의 온도차는 실로 엄청나다 라는건 있죠..
아직 완전 서핑철이 아닌지라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은 많지는 않습니다.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야 사계절 언제나 즐기겠지만.. 아직은 좀 추운감이 있어서 오늘도 바다에 나온 사람은 많지 않더군요..

세워놓으면 2미터 50센티정도 될꺼같은 보드를 질질 끌고 드디어 바다로 나갔습니다.
나름 수영을 오래 했기때문에 바다에 대한 겁은 안났지만
보드에 몸을 싣고 파도를 타야 하는데 있어..문제가 되는건 중심잡기더군요..
그저 남들하는거 바라보는것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파도가 절정으로 솟는 곳은 아직 위험하다 하여 모래사장과 가까운 곳에서 쓸려오는 파도에 몸을 실어보기를
몇차례 반복했습니다.
그것만 해도 빠른속도로 쓸려가더군요...몇번은 중심을 못 잡아 파도속에 내동댕이쳐져 뒤집어 지고 거꾸라지고...ㅠㅠ
무거운 보드를 끌고 파도를 탈 수 있는곳으로 이동하는데는 힘도 많이 들고 시간도 좀 걸립니다..
근데 미끄러져 모래사장으로 갈때는 금새 가더군요..
그러기를 반복하다보니 진짜 힘들었습니다....
밀려오는 파도를 부딫치며 가야되니깐 무릎도 아프고... 보드에 올라타서 앞으로 가자니 자꾸 물 먹고..ㅡㅡ'

그래도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진짜 어뜨케든 서서 파도를 타보려구요..
열심히 가르쳐 주는 일본인 친구한테도 빨리 잘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래서 좀더 깊은 곳으로 파도가 더 높은곳으로 같이 가고 싶었습니다.
배운걸 머릿속에 계속 생각하면서 반복하기를 몇번..
결국은 보드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두시간 동안 한두번만 쉬고 계속 바다에 있었나 봅니다.
엄청 추웠지만 같이 서핑을 즐기던 외국인 친구들이 잘 하고 있다고 격려도 해주니 기분 좋더군요..
후후훗...
 
서핑은 정말 재밌습니다.
서핑보드에 두 발을 붙이고 파도위에서 중심을 잡고 있으면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가는데
그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스릴도 있습니다.
오늘 한번 해 봤지만...빨리 더 연습해서 더 잘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양스포츠라 하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돈도 많이 안 들고 운동도 많이 되는 서핑!
꼭 한번 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는 남자라면 서핑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있다고 합니다.
서핑을 하지 않는 남자는 인기가 없다고도 한다는데요.. ( 주워들은 얘기입니다..)
멋진 젊은 이들과 함께 거친파도를 제압하는 서핑을 꼭 즐겨보시길...ㅎㅎ

아..근데..
저 이날 이렇게 열심히 타고 나서...
앓아 누웠습니다..ㅠㅠ
추워서 그랬나봅니다... 마사라는 친구는 쌩쌩하던데..
그친구는 어려서 그런가...22살인데..ㅡㅡ;
아 그리고 여자친구보고 사진좀 많이 찍으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첨에 몇장찍다가 햇빛이 넘 뜨겁다고 도망가버렸습니다..ㅠㅠ

마사라는 친구 말로는 레슨을 받으면 전문 사진기사가 서핑하는 모습 사진으로 찍어준다고 합니다..
찍은 사진 봤는데...완전 멋지더군요...
전..그냥 서핑했다 라는거 보여지는 정도의 사진만 있네요..ㅠㅠ

- 사진속에 피부가 좀 까만 아이가 Masa 입니다.
  이도시에서 저랑 베프죠..ㅋㅋ 저랑 피부색이 대조되네요..
  여기선 남자는 무조건 구리빛 피부가 먹어주는데.. 허옇면 약해보입니다. 괜히..ㅋ

post by.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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