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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파티 > 필자의 호주연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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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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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wcom
댓글 0건 조회 1,326회 작성일 09-05-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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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하는 파티....

한국과 달리 여기선 파티를 자주 한다는 말에 갑자기 파티가 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한국친구 2명과 벨기에 한명 이렇게 4명이서 파티 하려고 했어요. 벨기에 친구 끌어 들인 이유는 아무래도 가장 만만하고, 한국친구들이 파티준비 해 본 경험이 없어서...ㅎ

그렇게 해서 간단한 파티를 만들게 됐습니다. 5월 2일에 홈스테이 이사가기 때문에 그전에 파티 해보고 싶었구요, 아무래도 홈스테이 이사가면, 밤에 왔다갔다 하기 좀 그렇잖아요..

사실 1주일 전에 계획 했었는데,,날이 갈수록 사람이 많이 모였습니다. 어디서, 누가 소문을 냈는지 파티 한다는 걸 알고 같이 참여하고 싶어들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모인 인원 32명.

엄청 많이 모였습니다. 처음 주최하는 파티치곤 사람이 너무 많이 모이더군요 ㅡㅡ; 사실 부담스럽긴 했는데, 제가 만든 파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쁘기도 했고요,

그렇게 해서 5월 1일 금요일, 수업 마치고 5명이서 장 같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집에가서 옷 갈아입고,,,,

사람이 많으니깐 파티준비해본 친구들도 뭐를 얼마나 사야되는지 잘 모르더군요,,,,,,

어쨌든 1시간 정도에 걸쳐서 이것저것 다 사고 6시 반 파티 시작시간에 맞춰 라군에 갔습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하나도 없었어요. 뭐 어떻게, 어떻게 물어, 겨우 자리 구하긴 했어요. 그렇게 해서 시작, 멍하니 가만 있으려 하니깐, 이놈의 벨기에 친구가 가만 안두더군요, 한참 멀리 떨어져서 쉬고 있는데, 자꾸 절 찾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끌려가, 고기 구웠어요, 4명이서 고기 구웠는데 사람이 워낙 넘치다보니깐 구워도 구워도 기다리는 사람이 안 줄어들었어요. 한참 굽다가 교대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다들 너무 잘 놀고, 얘기하길래 차마 말은 못 꺼냈지만,,, 좀 짜증나긴 했지만 제가 만든 파티라 참았죠, 그렇게 2시간 정도에 걸쳐 고기 굽고 나니깐 하나 둘 떨어져나갔습니다. 사실 너무 지쳐서 먹을 힘도 없었지만, 7달러 냈는게 아까워서 남은 것 막 먹어댔었죠.

다 끝나고 나서 생각했는데, 그나마 일본 친구들은 제가 안쓰러웠는지 교대해주겠다 말이라도 했는데, 유럽 얘들은 이거 뭔 싸가지가 이래 없는지,,,파티 준비하는거 부터해서 정리까지 돕는 얘들 한명도 못 봤습니다. 일본 친구들이랑 정리하면서 유럽 얘들 호박씨 엄청 깠습니다. 유럽 얘들이랑 친해지는 것도 좋지만, 파티할 땐, 조심하세요 ㅋㅋ. 걔네들 은근히 게으르고 개인주의에요.

같이 준비한 벨기에 친구도 유럽 얘들 싸가지 없다고,,, 덜덜,..아시아 얘들이 좋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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