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itas English - Perth - 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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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쓰는 서쪽에 위치해서 그런가 처음 와서 봤을 때 특별히 석양이 더 예쁘다고 느껴졌다... 친구한테 너무 멋있다고, 계속 사진 찍어야 겠다고 얘기하니깐, 여
기선 그렇게 멋있는 석양이 일상이라나... 이 도시가 좋게 느껴진다.. 그런데... 한 이틀 이후로 거의 열흘이 된 지금까지 멋있는 석양을 잘 못봤다... 계속 저녁
때 비가 와서는... 그래도 주말에 날씨가 좋다고 하니 다행이다.
호주와서 나의 달라진 일상 중 하나는, 먹을 것 대부분을 내가 직접 준비해서 먹는다는 것... 생각보다 즐기고 있다. 우선 보통 아침식사는 무즐리 또는 오트밀
과 우유, 계란 (후라이 또는 삶은달걀)으로 한다. 시간도 많지 않고 적당하게 영양균형도 맞춘거 같아 좋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점심 도시락을 싼다. 가장 쉬운 것이 볶음밥... 간편한 요리를 위해 각종 야채 (브로컬리, 당근, 옥수수 등등)가 냉동되어 여러개로 포장된
것을 구매했다. 냉동야채, 밥 (한번에 어느 정도 양을 해 놓고 냉장고에 보관한다.)을 넣고 볶으며, 메인으로 그날 그날 먹고 싶거나 집에 있는 것(베이컨, 양념
된 참치캔, 버섯, 닭고기 등등)을 넣어 볶음밥을 한다. 기호에 따라 치즈를 넣으면 더 좋구... 나는 죽통 비슷한 보온도시락을 한국에서 사와서 거기에 주로 담
아가는데, 대부분 학생들은 용기에 음식을 담아와서 학원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데워 먹는다. 파스타, 덮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등 다양한 간편한 음식을
도시락으로 싸와서 먹는다. 사과나 바나나도 대부분 가지고 오는 음식 중 하나... 간식이나 점심 때 같이 먹어야 든든하다.
저녁 역시, 약속이 있는 가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에서 해먹는다. 수비야꼬라는 주말에 여는 오픈마켓에서 야채나 과일을 사면, 2주치를 사도 2만원이 채
안든다. 그리고... woolworth나 coles 같은 마트에서도 싸고 좋은 재료를 미리 사놓고 저녁으로 해먹는다. 호주하면 뭐니뭐니해도 스테이크... 마트에서 겨우
1만 5천원에 fillet 스테이크 4조각을 샀다. 그리고 수비야꼬에서 산 양파와 당근을 살짝 볶아주고, 샐러드야채 (여러 야채가 믹스되어 씻어져서 판다... 매우 편
리)와 토마토를 올리브오일과 간장 살짝 넣은 소스를 뿌려서 만든 음식은...한국 웬만한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것보다 맛있었다...그렇게 하루 정도는 와인과 스
테이크로 저녁을 보낸다면, 집에서 먹는 것도 하나의 파티가 될 수 있다. 평상시에는, 닭고기 안심 샐러드, 버섯 + 호박 나물 덮밥 등등 있는 재료를 가지로 아
주 간단하게 식사를 만들어서 저녁을 해결한다. 여기서 계속 살면 건강해 질 것 같은 느낌...
나는 학원에서 소개해주는 homestay나 share house를 이용하지 않고, 지인에 의해 알게된 share house에서 지내는데, 주인 없이 한국 여자애들만 3명이 살
아서 편한 것 같다. 돌아가면서 일요일마다 집 전체를 청소하고, 화장실이나 부엌은 사용할 때마다 깨끗이 치우고, 그런 정도의 규칙만 잘 지키면 불편없이 살
수 있다.
집에서부터 학원까지는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여기는 교통요금이 비싼편이다. 그런데 퍼쓰에서는 다행히도 학생은 요금이 할인이 된다. 거의 일반 요금의
1/3 값...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가 사는 곳 (리더빌)에서 시티 (학원 있는 곳) 기차나 버스가 잘 되어 있어 다니는 데는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마트 같은
곳을 가려면 확실히 차가 있는 게 편리하다...
계절이 겨울이라 매우 추울지 알았는데, 절대 아니다... 한국 가을보다 따뜻한 정도...? 길거리 사람들 옷을 보면 가지각색이다. 반팔부터 털옷까지... 8월부터
는 점점 따뜻해진다니, 내가 가져온 털옷이나 코트, 패딩잠바는 모두 더이상 못입을듯.... 두꺼운 겨울옷은 정말로 딱 한개 정도만 있으면 될 듯 하다. 하지만
집 안에서는 춥다...난방이 안되어서... 두꺼운 bathrobe를 하나 사서 집에서 항상 입는데, 정말로 필수 아이템이다. 거기에 hot water bottle pack이라고, 뜨거
운 물을 고무같은 걸로 된 팩에 넣어서 안고 있으면 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다. 그나저나 여름이 정말 덥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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