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안 늘고 요리만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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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일기 안쓴지도 꽤 되었고 결국 귀국해서야 또 다시 끄적거리고 있네요
암튼 마무리는 지어야되니깐..--;
한국 인터넷 정말 빠르네요ㅋㅋ
한국에서도 자취를 6년이나 했지만 요리할 기회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집에서 한번씩 밑반찬이나 국거리를 공수해오고
기껏해봐야 된장찌개나 재료를 달리하는 여러 종류의 김치찌개, 귀차니즘이 동반되면 라면,
종종 외식(?)을 하기도 하고 철가방들이 싫어한다는 자장면 한그릇도 당당히 시켜먹고…ㅋ
근데 여기선 먹거리가 마땅치가 않네요
가리는 것 없이 잘 먹어서 음식때문에 고생은 하지 않는데
막상 해 먹으려니 뭘 해먹어야 하는건지…엄마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끼는…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모정이라는 것이
여기서 매일 걱정거리는 오늘 저녁은 뭘 먹나? 내일 도시락은 뭘 싸가지고 가나?
오후에 쉐어메이트랑 눈이라도 마주치면 오늘 뭐 먹지가 인사말이 되었죠
쉐어경력 두달째…
처음 샌드위치로 시작한 도시락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ㅋ
천재요리사도 아니고 환상적인 맛은 아닐지라도 사람이 무난히 먹을 정도로
맛도 서서히 탑재되고 있죠
밑반찬이 전무하기때문에 매일 뭔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초반엔 그렇게 매일 저녁 새로운 요리를 만들고 남은건 도시락으로 싸고
반복하다 그것도 귀찮아서인지 한번에 대량으로 해서 끼니별로 냉동보관
격주로 돌아가면서 카레 한번 해서 일주일 도시락으로 싸가고
닭고기 500g정도 간장덮밥이나 고추장덮밥으로 끼니를 연명하고 있죠
가끔 주말이나 한가한 날 스페셜 요리를…
뭐 반복되는 식단이지만 카레, 비빔국수, 오이냉채국수, 콩국수(제가 면을 좋아해서리..)
콩국수는 친구가 한번은 콩을 구해다가 갈아서 해줬는데
저희 집엔 믹서기가 없어서…인터넷 찾아보니 두유와 두부로 만드는 레시피가 있더라구요ㅋㅋ또 무모한 도전…아쉬운따나 먹을만은 하더이다
스파게티, 가끔 라면
민족의 주식대용인 라면도 0.98불정도로 손발이 오그라들고
요즘 한국에서도 그정도는 한다곤 하는데…
이거 모 의원의 버스요금 70원 발언과 비슷…한국에서는 항상 한박스씩사서 대충 한팩에 2500원정도 하는 줄 알았는데..
먹을것 없으면 라면이 아니라 날잡고(?) 먹어야하는게 라면이고
삼겹살에 오삼불고기 여기서 업그레이드 된 김치두부삼겹살 말이, 치즈말이, 간장허니소스
야채가게에서 재수 좋게 무우라도 찾는 날에는 캔공치나 고등어조림..
떡이랑 만두 사서 한번씩 떡만두국, 타이완애가 해준 떡간장조림도 먹을 만했죠
다음에 시도해볼려구요ㅋ
일본룸메가 전수해준 오꼬노미야끼..이젠 명품 오꼬노미야끼가 됐다ㅋ
오늘 저녁은 뭐 먹나, 내일 점심은 뭐 싸가나, 등으로 인터넷 돌아다니면서
레시피나 뒤적거리고 있다는
요리가 느는만큼 영어도 좀 늘었으면...


쉐어첫날 애들이 차려준 밥상 첫도시락...캬 빈곤하다


오꼬노미야끼 라자냐


김치두부삼겹살말이 오징어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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