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WTC] HWI,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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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I, 패닉...
토론토에 온지 3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3,6,9 법칙... 으악 나에게도 뭔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다. 사실 토론토에 오는 순간부터 누구나 그렇겠지만, 걱정이 앞설 것이다. 더군다나 학생의 신분이 아니었던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더욱이나 그렇다. 잘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두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쁨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큰 것이 아무래도, 현재 나의 현실과 상황일 것이다. 3개월이 지났는데 영어 실력이 생각한 것만큼 늘지 않는다는 거나, 수많은 노랑머리 친구들이 내 주변에 있을 것이라 기대한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언어의 장벽과 환경에 뭔가 마음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3개월, 6개월, 9개월 이렇게 3개월 단위로 찾아온다는 불안감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사실 많은 학생들이 6개월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외국에 나와 있다 보니 외로움도 많이 타고 투자대비 영어가 늘지 않는다는 불안감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도 나름 낙천적인 성격이라 생각하였는데 어김없이 패닉이 찾아왔다.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놀 때는 신나지만, 혼자서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고 갈 때면 많은 생각이 들었다. 현재 나의 영어실력부터 한국에 돌아갔을 때까지,,, 너무 많은 생각은 좋지 않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나 할까? 생각이 많아 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기분전환이라도 할 겸 여행을 가면 참 좋겠지만, 다들 현실이 또 그렇지는 못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유학을 학생보다는 그리고 현재 와있는 학생들보다 먼저 이러한 상황을 겪은 사람으로서 이야기 하자면 우선 현실을 즐겨야 하는 것 같다. 사실 걱정한다고 해서 당장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영어가 하루아침에 느는 것이 아니니깐 말이다.
나의 경우에는 그리하여 오히려 새로운 것에 더 도전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부족하지만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다 보니 처음보다 훨씬 자신감이 생기고 다시 현실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다시6개월째가 되면 센치해 지겠지만, 그때는 조금 더 의젓하게,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도록 조금 더 단단해 져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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