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real ILSC] 몬트리올 올림픽 주경기장
페이지 정보

본문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
(Montreal Olympic Stadium)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 때 주경기장으로 사용된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은 우리에게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해방 후 한국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준 곳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경기장 내에 설치된 동판에 그의 이름이 새겨진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장은 시민들을 위한 스포츠 공원이자 휴식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활용되고 있다. 운동장 내 6개의 수영장은 일반인에게 개방 되고 있으며, 선수촌이 들어서 있던 건물은 아파트와 레스토랑, 극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올림픽 공원의 볼거리로는 우선 높이 175m의 올림픽 타워를 꼽을 수 있다. 타워는 45도 기울어진 사탑 형식으로, 스타디움의 천장을 굵은 쇠줄로 연결하고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타워 내 전망대에 올라 세인트 로렌스 강과 몬트리올 전체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가격이 한화 2만원 정도이니 공짜 전망대를 즐기고 싶다면 성요셉 성당이나 몽로얄 언덕을 추천한다.
주 경기장은 현재 주로 콘서트 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 메이저리그 야구팀이었던 몬트리올 액스포스의 홈경기장이었지만, 성적부진과 관중동원 실패로 팀이 워싱턴으로 연고를 옮기면서 현재 더 이상 야구 경기는 관람할 수 없다. 워싱턴으로 옮긴 야구팀이 공격적인 투자로 스타군단이 되고, 결국 작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오르는 것을 보면 참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든다. 야구를 너무 좋나하는 나로서는 바로 옆에 위치한 토론토 역시 이번에 엄청난 투자로 팀을 재건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이 더 커진다. 아무튼 이 경기장에선 가끔 야구가 아닌 축구를 대신 관람할 수 있다. 몬트리올 연고의 메이저리그 사커팀인 몬트리올 임팩트가 가끔 중요한 경기를 여기서 치르기 때문이다. AC 밀란과의 친선경기, 시카고 파이어와 펼쳤던 MLS 첫 데뷔전, 베컴이 있던 LA 갤럭시와의 경기가 그런 경우였다. 시카고 파이어와의 첫 홈 데뷔전에는 58,912명의 유료관중이 들어와, 캐나다 프로축구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 기록은 그 해 5월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60,860명이 입장하면서 다시 한 번 갱신되었다. 몬트리올 사람들이 아이스하키 이외의 스포츠에 얼마나 큰 갈증을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것이다. 그러나 몬트리올 임팩트의 홈경기의 대부분은 여기가 아니라 최고의 잔디질 때문에 캐나다 대표팀이 자주 연습장으로 이용한다는 사푸토 스타디움에서 이루어진다. 사푸토 스타디움 또한 원래 올림픽 주경기장의 보조필드였던 것을 개조한 경기장이기 때문에 올림픽 주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태리 국가 대표 출신인 마르코 디 바이오와 그 이름도 찬란하고 거룩한 레전드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현재 몬트리올 임팩트의 주요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원정경기가 벌어지는 날에는 이 이태리 대표팀 부동의 샌터백이었던 네스타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 레전드인 이영표 형님도 함께 볼 수 있다는 볼 수 있단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설레이고 있다.
올림픽 스타디움 동쪽에는 1992년 6월 자연박물관으로 개장한 몬트리올 바이오 돔이 위치한다. 1만㎡ 넓이의 돔에는 열대 우림, 극지, 활엽 수림대 등 4개의 구역이 나누어진 전시관이 있다. 실제 숲을 걷는 것처럼 만들어진 동선을 따라 걸으며 2만1000여 종의 동식물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곤충 형태를 본떠 만든 외관이 인상적인 곤충관, 일본 정원, 중국 정원이 갖춰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주경기장 타워의 전망대보다 이 바이오돔이 훨씬 더 재밌고, 볼거리도 많다고 생각한다.
百聞而不如一見!!
? 주소 : 4141 Avenue Pierre-De Coubertin, Montreal
? 가는 방법 : 지하철 푀뇌프(Pie-IX)역에서 도보 1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카톡상담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