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BestCella] Michael의 연수일기 #44 - 영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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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원어민 1:8 그룹수업 시간에 영화를 보면서 수업을 하곤 한다. 월요일만 되면
우울해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정을 아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제일 힘든 시간이 첫 시간인
P1이지만, 그 중에서도 월요일 P1이 제일 힘든 시간이다.
원어민 튜터가 바뀐 이후로 한 번도 한 시간 내내 프리토킹을 한 적이 없다. 몇몇 학생들이 10분 정도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일이 잦아서 그 동안 잠시 프리토킹을 하곤 한다. 그저 10 - 20분 동안 오늘은
어떤지, 지난 주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신문기사를 읽어주면서 의견을 묻거나 하는 일이 많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각기 다른 액티비티를 하지만 보통 화 - 목요일에는 사진과 같은 Reading과
Grammar를 공부하곤 한다. 많은 학생들이 Grammar In Use 책으로 문법 공부를 하지만 이렇게 다시
접하면 아는 내용도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것을 바로 잡아주니 상당히 괜찮다.
현재 보고 있는 영화가 두 번째 영화인데 쟈니 잉글리쉬 라는 미스터 빈 주연의 007 패러디 영화같은
느낌의 재미있는 영화이다. 역시나 자막없이 어느정도 영화를 감상하고, 우리가 제대로 들었는지 확인한다.
가끔씩 제대로 듣는 경우도 있지만 워낙 말이 빨라서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다. 같은 장면만 여러 번 본 후에
원어민 튜터가 힌트까지 줘도 아무도 대답 못 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가다 영어 자막과 같이 보더라도 말이
빨라서 제대로 안 들리는 경우도 있고 하니, 영화를 볼 때마다 답답하다.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알아들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나름 좋긴 하다만, 이런 식이니 과연 여기서 영화관에 가면 자막 없이 영화를 조금이나마
감상할 수 있을 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리 Listening이 취약하다고 해도 공부한 만큼 들린다는
말은 맞는 것 같다. 제대로 알아 듣지도 못 했었는데 그나마 이 정도인 걸 보면 말이다. 영어 공부를 하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가 같은 영화를 자막 없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계속 보는 것이라고 했는데 다음에 괜찮은
영화가 있으면 돌아가서 시도해봐야 할 것 같다. 영화 감상이 아닌 Listening skill의 향상이 목표라 한 영화를
감상하는데 거진 한 달이 걸린다. 그래도 자막이 없으니 더욱 더 제대로 들으려고 노력하다보니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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