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Embassy]10일 Embassy 수업과 쉐어집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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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찍자는 덕분에 새벽 5시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조깅 1시간 하고, 어제 못했던 숙제를 아침에 하고, 학교로 갔습니다.
사실, 학교에 가면서도 쉐어집 걱정으로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에 저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냥, 처음에 멜번에 오자 마자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알아보았다면, 별로 이렇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막연히 혹시 홈스테이집에서 나가면, 그냥 저번에 태국친구가 계약했던 아파트에 들어가야지만 생각했고, 그 계획이 잘못되니, 완전히 한방에 낙동강 오리알 된 케이스가 된 것입니다.
아무튼 이제는 오늘 포함해서 3일 남았습니다. 3일안에 구하지 못하면, 좀 애매한 상황으로 전개됩니다.
1교시 수업은 새로운 선생님이었습니다. 대략 수업은 주사위 게임입니다. 4명이 한조가 되어서 개별적으로 주사위를 던져서, 해당 간에 있는 질문을 답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영어게임을 대부분 학교에서 2~4주에 1~2번은 합니다. 만약, 내가 주사를 던져서 5가 나오면, 5칸을 이동해서 그 칸에 있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있습니다.
2교시(9시50분~12시20분)은 조별 수업을 했습니다. 저는 일본 여학생 3명과 한조가 되었습니다. 입너 주제는 각 나라 문화입니다.
조별로 수업이고, 선생님이 A4 한장을 나누어 줍니다. 그 A4지에는 동양/서양 문화의 틀린점이 있습니다. 바로 "일이 끝난 이후의 술회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뭐..캐나다인이 한국에 와서 일을 하는데, 이 캐나다인이 일을 착실히 하지만, 일을 마치고 회식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친한 한국 직원이 너는 왜 회식에 참여하지 않으냐? 한국에서는 회식도 일의 연장이다. 회식자리에서 일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한다라고 회식 참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인은 일은 일이고, 술은 술이다, 그리고 업무시간이 끝나고는 개인적인 시간이니, 굳이 회식에 참여 할 필요가 없다 등등..
아마 이런 내용은 대략 알것입니다. 그에 대한 조별 토론입니다.
점심시간에는 그냥 쉐어집도 알아볼겸해서 한국 식품점에서 교민신문을 얻어서, 대략 저의 조건에 맞는 쉐어집을 체크했습니다.
사실, 저의 조건은 그렇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시티이던, 시티외각인 1인1실이고, 가격대는 110$정도입니다.
물론, 시티에서 전철로 10분 거리 이내이고, 전철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집이 있다면 더 금상첨화이고요..
물론, 외국인 사람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어차피 한국교민신문이다 보니, 당연히 이것은 포기했고, 더 이상 미련도 없었습니다.
3교시에는 컴퓨터실에 가서 리스닝 수업을 했습니다. 개별 컴퓨터에 접속하면, 각 듣기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헤드폰을 끼고, 리스닝 수업을 했습니다.
수업은 3시간에 끝나고, 다시 학교앞의 커피숍에 가서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점심시간에 교민신문에 체크했던 각 쉐어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대략 시티의 아파트 경우는 대부분 2인1실이라서, 시티외각의 1인1실이고, 대략 전철로 10분 거리, 그리고 전철역에서 집까지 10분거리인 집이 대략 4군데 있었습니다.
일단, 전화를 해서, 현재 쉐어생 분포도 부터 물어보았습니다. 당연히 한국인 100%인것은 당연하고, 거의 모두 남학생이 3~4명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2군데는 이미 방이 없고, 2군데는 방이 남아 있는데, 각각 한국인 남자 3명과 한국인 남자 4명이 현재 있다고 했습니다.
정말 고민되더군요..뭐 쉐어집에 남학생이 있던, 여학생이 있던 저는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과연 술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부터 듭니다.
어차피 여학생이 있으면, 술을 먹더라도 좀 자제합니다. (물론 그 여학생이 술을 좋아하는 경우는 예외이지만..)
하지만, 남학생만 있다면, 분명히 집에서 맥주 사서 먹을 것이고, 그리고 제가 과연 성실한? 생활을 할 수가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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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퍼스 일기 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퍼스에서 초기 8주까지 술먹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의 의지도 강했지만, 무엇보다는 술을 같이 먹을 한국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8주 후에, 한국인 몇명과 친하게 지내고, 그 이후로는 거의 1주일에 3~4번은 술을 먹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어차피 퍼스에서 한국귀국이 얼마남지 않는 막판이라서, 나름대로 좀 즐기고 가자는 마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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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가 술이라면 환장을 하는데, 그 집에 같이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남학생들만 있다면,....저도 저 자신을 이길 자신이 없었습니다.
물론, 저 자신 스스로는 억제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옆에서 유혹을 하면, 도저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일단,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라, 일단, 2군데는 된다고 하니, 안심은 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약간 더 욕심이 생겼습니다. 어차피 이번에 갈 쉐어집도 모두 한국사람이면 저번에 같이 식사했던 동생집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동생은 현재 제가 다니는 학교의 클라스메이트이고, 여학생입니다. 그런데 이집 경우는 말그대로 1인1실이고, 쉐어생은 15명이고, 중국인 남학생 1명 빼고는 다 여학생입니다.
대략 한국인이 4명정도 살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입니다.
즉, 한국인 여학생 4명, 중국인 남학생 1명, 중국인 여학생 1명이고, 나머지는 인도여학생과 말레이시아 여학생들입니다.
이집은 쉐어집이라고 보다는 그냥 학교기숙사처럼 형태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정집이 아니라, 기숙사 비슷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집 경우 중국인 남학생 빼고 다 여학생이고, 그래고 여학생들이 남자가 있어서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어서 더 이상 남자는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기 있고, 더욱이 이집 경우는 대부분(한국학생 빼고)는 전부 현지 대학생이고, 대부분 계약기간이 최소 6개월 넘어야 된다는데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집의 주인에게 전화를 한다고 해도, 제가 남자라는 조건과, 저의 계약기간이 최대 10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현실상 많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못먹는 감 찔려나 보자는 생각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사실, 거의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전화를 했습니다.
주인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최대한 정중한 문장과 또렷또렷하게 말을 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언제까지 있을 것이냐? 계약기간을 물어보더군요.
그냥 사실대로 10주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시 전화를 주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만약에 안되면, 안된다고 이야기 할 것인데, 나중에 전화를 다시 준다는 뜻은 될 가능성도 있다는 뜻입니다.
넘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이집에 들어가면 정말 금상첨화이기 때문입니다. 시설은 좋은 편이고, 한국여학생도 4명있지만, 반대로 외국여학생도 10명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외국인 여학생은 대부분 여기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영어활용도는 더 좋기 때문입니다.
대략 1시간이 지난 이후에 그 쉐어집 주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대답은 "ok" 입니다.
정말 그 커피숍에서 환호성을 터뜨리고 싶더군요..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일단 전화내용은 내일 집에 와서 계약을 하지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내일 쉐어집을 찾아갔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기분 마음으로 홈스테이 집으로 갔습니다. 오늘도 홈스테이집에 도착하니 7시였습니다.
이렇게 쉐어집을 구한다고, 방가 후의 시간을 허비하니, 좀 저 스스로 한숨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좋은 집을 구해서 다행이라고 여겼습니다.
정말, 월요일날 그 여학생 동생과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좋은 쉐어집 구하기 정말 어려웠을 것입니다.
홈스테이집에서 저녁을 먹고, 거실에서 중국인 홈스테이 메이트와 DVD를 보았습니다. 제가 필리핀에서 구입한 DVD 중에서 이연걸이 나오는 최신영화가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필리핀에서 15개 정도 DVD를 구입했지만, 1편만 보고, 나머지는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우는 좀 안도감이 있고, 마음도 편하고 해서, 거실에서 다 같이 DVD를 보니, 좋았습니다.
대략 10시까지 DVD를 보다가 저는 자려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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