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13일 일상적인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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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10시 정도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짐 정리를 하는데, 누구 저의 방을 노크하더군요.
그래서 문을 열어보았더니, 다른 쉐어생 3명이 와서, 저에게 거실에 놓아둔 DVD 타이틀 보아도 되겠으냐?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OF couse" 라고 했더니, 3명의 쉐어생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거실에 DVD를 보려 달려 갔습니다.
제가 가져온 DVD 타이틀은 어제 그냥 거실에 놓아두고 온 상태이고, 아마 다른 쉐어생들이 거실에서 제가 가지온 DVD 타이틀을 보고, 보고싶은 영화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단순히 이뿐이지만, 이 하나라도 무언의 친밀감은 생긴 것입니다. 사실 쉐어집이고 해서 다 같이 한집에서 거주하지만 외국에서는 개인주의가 가장합니다.
그래서, 서로 친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한국인들 경우는 친밀감이나 호감이 있더라도 외부표출이 거의 안하기 때문에, 서로서로 부담을 느껴서 서먹서먹하는 경우도 대부분이고요.
그래서, 혹시 회원님들이 쉐어하시면, 기본적인 예의와 규칙은 지키되, 웃으면서 말을 먼저 거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대충 12시까지 짐을 정리하고, 거실에 나갔다 6명의 쉐어생들이 거실에서 DVD를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다시 말을 걸었습니다. "good morning!!" 이라고,..그러자 DVD를 보던 쉐어생들이 저는 봅니다.
그래서 다시 웃으면서 "sorry..good afternoon!!"이라고 했더니, 다른 쉐어생들도 저를 보고 "good afternoon!!"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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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2시가 넘었기 때문에, 당연히 "good afternoon!!"이라고 해야 합니다. 물론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보지 못한 다른 학생들도 있어서, 일부러 분위기상 이렇게 한것입니다.
처음부터 "good afternoon!!"이라고 하면, 다른 쉐어생도 "good afternoon!!"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대화단절이 됩니다.
그래서, 실수인척 "good morning!!"이라고 했다가 다시 "good afternoon!!"이라고 하면, 최소한 다른 사람 경우는 미소나 웃음은 나오고, 그다음에 자연스럽게 "현재 보고 있는 영화 제목이 무었으냐? 재미 있으냐? 등등 대화가 전개하기가 편합니다.
사실, 쉐어생들과 정말 친해지기 위해서는 본인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해서 다른 쉐어생들이 먼저 다가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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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같이 끼어서 DVD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1시 정도 되었습니다. DVD가 끝나고 대부분 점심식사 준비를 하더군요..물론 저는 어제 쉐어집에 왔기 때문에, 음식준비할 재료도 없고, 라면 뿐이었습니다.
저의 성격이면, 이런 경우, 사람들 요리하는 것 보고 있다가, 다가가서, 무엇은 만들냐? 어디 음식이냐? 맛있으냐? 어떤 맛이냐? 등등 물어봅니다.
그래서, 같이 동참해서 얻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주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굳이 얻어 먹는다는 표현 보다는 그냥 친밀감 조성 입니다.^^
하지만, 아직 이름도 외우지 못하고, 어제 본사람도 있고, 오늘 처음 본 사람도 있고, 아직 서로 대화를 하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그렇게 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거실에 있기 뭐해서, 저는 이 근처 돌아다녀 볼생각입니다. 아직 집주위 50m 주위는 돌아다녔지만 그 이상은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참에 돌아볼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엄밀히 말하면 베트남타운이라고 할 정도로 거의 베트남 분위기입니다. 대부분 간판이 베트남어로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다른 사람이 여기 왔다면 실망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여기 있는 한국여학생들 경우, 이 지역적으로 별로 라고 합니다. 사실, 한국인 여성들 경우는 동남아 분위기는 좀 무서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지역입니다.
오히려, 저는 고향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 경우는 그동안 베트남에 2번 정도 배냥여행을 간적이 있습니다.
그때 좋은 추억과, 정말 마음이 편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뭘라까...마음이 정말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네 한바퀴를 돌고 집에 들어오니, 오후 3시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실, 주말에 집에 있으면 정말 무료합니다.
그리고, 어제까지 홈스테이 하다가 오늘 부터 쉐어생활을 하다보니, 기타 필요한 물품도 많았습니다.
현재, 비게와 이불, 침대시트가 없기 때문에, 이것도 필요하고, 기타 라면이나, 기타 생필품도 구입해야 하는 처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3시에 시티에 쇼핑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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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도 대형 슈퍼마켓이 3~4개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시티에 나올 필요는 없지만, 한국식품도 구할 생각으로 겸사겸사해서 시티로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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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에서 한국식품과 기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집에 오니 7시였습니다. 물론 이때, 시티에서 연어(200g) 을 4.70$를 주고 했기 때문에 집에 와서는 어제와 동일하게 DVD와 와인과, 연어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일일이 영수증을 다 보관하고 있으니, 곧 이런 생활비 지출 내역이나 생필품 가격도 같이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그나마 어제 보다 쉐어생들과 친해져서, 오늘은 저와 한국인 여학생 1명과, 중국인 여학생 이렇게 3명이서 같이 DVD를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쉐어생들과는 좀 서먹해서 같이 TV시청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다른 쉐어생들 경우는 제가 방에 있을 때, 종종 DVD를 시청하는 분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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